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 중랑구을(박홍근)‧강북구갑(천준호)‧강서구을(진성준)‧영등포구을(김민석) 등 12곳의 지역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반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박용진‧윤영찬‧김한정 의원은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또 친문계(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선을 하게 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수 공천
일본 도쿄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공항인 하네다국제공항의 운수권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하네다공항을 잇는 노선은 김포·인천국제공항에만 존재하는데, 지방공항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네다 노선을 지방에서도 취항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현행법상 정부가 하네다공항 운수권을 회수해 재분배할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법 개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현재 국내 항공사들 중 하네다노선 운수권을 가진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뿐이다. 이들은 과거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비수도권 민생토론회의 두 번째 장소로 대전을 방문했다. 과학 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첨단 도시로 성장을 공언하며 ‘과학 수도 리모델링’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제2연구단지 조성을 비롯해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과학계 민심 어루만지기에도 나선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16일 대전 유성구 ICC 호텔에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에 이어 두 번째 비수도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0 총선을 위한 당내경선지 22곳을 발표했다. 다만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많은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후 경선을 진행한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월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했다”며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해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단 서울 강동갑,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커 선거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6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6인, 충북 1인, 충남 4인, 전남 1인 등 총 12인이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4선 중진 김학용 의원이 이에 포함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전남, 충북, 충남에 대한 심사 평가를 실시했고 12인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6곳의 지역구에 단수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5선을 목표로 하는 김 의원(안성)과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PF우발채무, 미분양 등의 리스크(risk)를 짊어진 건설사들 가운데 그룹 계열지원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각 건설사별로 신용등급 변동이 다를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또한 자금조달능력 등 리스크 대응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와 그렇지 못한 중견 건설사간 신용등급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7일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건설]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각사별 리스크 진단’ 웹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한기평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은 계열지원을 통해 PF우발채무와 이에 따른 유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179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2,000대쯤 판매를 이어오며 업계 3인자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179대를 판매해 업계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2023년 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매출 4조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목표치 3.9조원 대비 약 5% 이상 넘어선 수치다.25일 HDC현산이 공시한 ‘2023년 잠정 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누적 매출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작년 초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목표치) 3조9,652억원에 비해 5.7% 초과한 수치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같은시기 무려 67.8%, 246.8% 각각 급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타 항공사들에 비해 낮은 실적이다.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낮은 이유는 수요가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장기적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연내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은 69.9%로 집계됐다. 7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반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탑승률을 살펴보면 대형항공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FSC) 이용객 수를 추월했다. 이는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 각 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LCC들은 올해도 설문 결과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LCC들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 계획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선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 항공
올해부터 국산 주류에 대해 ‘기준판매비율’이 도입됐다. 국산 증류주에 대해서는 지난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됐다. 발효주류와 기타주류에 대해서는 2월 출고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주류업계에선 선제적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월부터 공장 출고가 ‘5.8%’ 인하기준판매비율은 일종의 세금 할인율 개념으로 국산 주류와 수입 주류의 세금 부과 시점이 달라 발생하는 과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산 주류는 판매 비용과 이윤을 포함한 제조장 반출 가격이 세금 부과 시점이 된다. 반면 수입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EX30 출시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간 판매 1만8,000대 이상, 장기적으로는 ‘연 3만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4년 만에 역성장(-4.4%)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볼보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누적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까지 강행 처리했다. 또 대통령 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오송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3대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22대 총선이 92일 남은 상황에서 거대 의석의 이점을 활용해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수정안(이태원 참사
최근 오리온이 생산한 과자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회수 중에 있으며, 식중독균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식약처 등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 조사 중…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어”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 이 상 봉 씨 별세■ 영면일시 : 2023년 12월 27일(수)■ 유족 : 이미경 주곡초 교사, 이제용㈜코레일관광개발 인바운드영업팀장 부친상, 원세환 KIST 고객가치실장 빙모상■ 빈소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111호(T. 02-857-0444) (27일 오후부터 조문 가능, 28일 빈소 이동 계획 있음)■ 발인 : 2023년 12월 29일(금) 12시■ 장지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선영
올해 초 김용철‧이정렬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중견건설사 반도건설이 내년에도 순항을 이어갈지를 두고 업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2018년 이후 4년만인 지난해 매출 1조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6계단 상승, 우수한 분양실적, 재무안정성 유지 등을 달성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최근 신용평가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건설에 대한 기업어음등급을 ‘A3+’로 유지하면서 낮은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등 재무안정성 유지, 다소 적은 PF우발채무 위험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이에 따라 업계는 반도건설이 내년에는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6일 청주∼제주 노선에서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2021년 4월 15일 청주∼제주 정기편에 첫 취항한 에어로케이는 약 2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 기록을 달성했다. 노선별로는 국내선 탑승객이 87.6%(87만명)를 차지했으며, 지난 7월 6일 운항을 개시한 국제선 탑승객은 12.4%(13만명)로 집계됐다.에어로케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운항중단 없이 청주와 제주의 하늘길을 이었으며 올해 1∼10월 기간 동안 청주∼제주 노선 탑승률은 95%를 기록
글로벌 연료전지 발전 산업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화석연료 감축 필요성이 높아지면서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는 연료전지전력시스템 시장이 오는 2030년엔 24억7,610만달러(3조2,5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같은 산업 트렌드에 맞춰,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SK디앤디(D&D)’는 연료전지 발전소 ‘약목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SK디앤디가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실적 기준 매출 및 여객수송 부문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로 도약했다고 24일 밝혔다.티웨이항공에 따르면 3분기 매출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순이익 151억원 등을 기록해, 올해 연결재무제표 누적 실적이 △매출 9,89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 △순이익 715억원에 달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이는 2019년 연간 매출 8,104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당시엔 업계 간 경쟁 심화와 노재팬의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으며,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항공
국내외 항공사들이 4분기 신규 노선 취항 및 코로나19로 운항을 멈췄던 노선에 재취항하며 하늘길을 넓힌다.먼저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운휴를 결정했던 인천국제공항∼쿤밍 노선을 11월 19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재개한다. 중국 서남부 지역 원난성의 성도인 쿤밍은 낮은 위도 및 높은 해발고도(1,890m)의 지리적 특성상 1년 내내 봄 같은 온화한 기후(아열대고원기후)가 이어져 ‘봄의 도시(춘성·春城)’라고 불린다.이어 이스타항공은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 타오위안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