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임명했다.이같이 윤 대통령이 내각에 여성 3명을 추가 지명한 데 대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같은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여성에게 더 과감한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을 지킨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일상이 회복되는 시기에 맞춰 예술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과 통신사 중 단독으로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고객에게 입장료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설립 이후 현재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 △청주관의 전국 4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은 1만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LG
지난 28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한 지 50일째가 되는 날이었다. 윤 당선인은 0.73%p라는 근소한 격차로 승리했고,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가 170석이 넘는 상황이어서 협치가 필요하다는 게 정치권의 인식이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당선되자마자 집무실 이전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여러 논란이 나오는 내각 인선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 국회 상황도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집무실·내각인선 ‘마이웨이’윤 당선인은 당선 직후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천명했다. 후보 시절 윤 당선인은
‘혜성처럼 날아온 불꽃대장’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 내용이다. 민주당은 20대 대선에서 패배한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규 입당이 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텔레그램 n번방’을 추적해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 위원장이 있다. 혜성처럼 날아온 박 위원장이 대선 당시 선대위에 합류하며 선거 기류도 달라졌던 것이다. 하지만 박 위원장 앞에는 6·1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민주당 안착이라는 과제가 있다. ◇ 박지현, 당 전면서 연일 소신발언기존에도 민주당을 지지하며 당원 가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제선 하늘길 확장하는 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확장한다.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이스타항공이 성정의 품에서 다시 한 번 비행을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절차도 졸업했다. 재도약에 한발짝 다가선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행을 위한 필수 과제인 항공운항증명(AOC, 운항 면허)을 발급받지 못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4∼5월 운항 재개를 전망하지만, 4월 운항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5월 또는 6월쯤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인수자 성정의 지원 속에 정상화를 향해 한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해 “저는 당의 혁신을 위해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았다. 그런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접수 명단을 보고 과연 민주당에서 반성과 쇄신이 가능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박 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심판을 받았으면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정권을 넘겨줬다. 그런데 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시킨 분들이 예비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이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에게 손을 내민 가운데, 두 당이 곧 합당할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다. 김 대표가 민주당과 합당을 결정한다면 6월 지방선거의 판세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이재명-김동연 공동선언을 한 바 있다”고 합당 의사를 표명했다.그는 “국민통합의 정치 그리고 정치교체를 위한 선언이었다”며 “이재명-김동연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정치개혁협의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통합정부에 대해 설명하면서 “거대 양당이 독점하면서 잘하기 경쟁이 아니라 일을 못하게 하는 적대적 공생 관계를 깨야한다”며 “제3당, 제4당이 존재해야한다. 통합정부, 연합정부 꼭 해야 한다. 결선투표제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협력 가능한 정파에게 역할을 나누고, 최종 목표는 국가 발전 및 국민의 삶 개선이니 내부 경쟁을 해야 한다”며 “단일 세력만 집권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한 연합세력이 역할을 나눠 국가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겁대가리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는 “이성을 잃었다”며 이 후보를 “극좌 포퓰리스트”라고 맞섰다.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양당의 발언 수위도 거칠어지는 모양새다.이 후보는 전날(23일) 저녁 청주 유세에서 “민주주의의 위기가 바로 경제 위기”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3월 10일 이후에 그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후보가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그런 얘기를 쉽게 한다”며 “대통령은 이 나라 주권자가 권력 위임한
국민의힘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서울 종로에 전략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갑은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청주 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을 공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종로 지역은 ‘정치 1번지’라는 무게감을 이유로 전략 공천을, 서울 서초갑과 청주 상당 지역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경선 투표 결과는 당원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수치다.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보궐선거 ‘무공천 승부수’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대선을 앞두고 얄팍한 ‘정치 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보궐선거 무공천과 관련해 “하려면 진즉 했어야 한다”며 “선거가 되니까 얼마나 다급했나 보인다”고 비판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전날(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종로‧경기 안성‧청주 상당 등 3곳의 보궐선거 지역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종로· 안성·청주 상당구 3곳의 보궐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과 함께 동일 지역 3선 이상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정체로 당내에서 분출된 ‘5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당대표가 화답한 것으로 당내 운동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권혁홍 회장이 이끄는 대양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미스런 일로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계열사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환경과 안전을 강조해온 권혁홍 회장의 체면이 거듭 구겨지게 됐다.◇ 새해 벽두부터 사망사고… 2022년도 ‘얼룩’2022년 임인년이 시작된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새해 첫해가 채 뜨기도 전인 새벽 4시 25분쯤 40대 노동자 A씨가
오리온이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을 가속화한다.오리온그룹(이하 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해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까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19.5% 차지… 전년비 2.3%P 증가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선 수송 1위에 오른 것이다.11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포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총 645만9,124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의 역대 최대 실적이며,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항공사 중 2년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또한 지난 2020년 432만5,144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삼양식품, 연말 사회공헌 활동 진행삼양식품은 연말을 맞아 삼양원동문화재단, 삼양이건장학재단과 함께 장학금 전달 및 제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삼양식품과 2개 재단은 매년 연말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원동문화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하는 유소년을 위해 ‘원동챌린지장학금’을 전달했는데, 해당 장학금은 삼양식품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을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삼양이건장학재단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총 5곳으로, ‘미니 총선’이라 불린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 ‘미니 총선’에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 96조2에 ‘당 소속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어서다. 올해 4월 진행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은 해당 당헌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내년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질 지역은 서울 종로·서초갑·경기
국내 골판지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권혁홍 대양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거듭 흔들리고 있다. 앞서 폐수 무단배출 및 중대재해 발생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양판지가 또 다시 불미스런 잡음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영이념 중 안전을 가장 앞에 내세우고 있는 권혁홍 회장을 향한 물음표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장성공장서 드러난 민낯, 청주공장도? 지난 15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및 대양판지지회는 대전에 위치한 금강환경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양그룹 계열사 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