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정두영 대표 경질… 신임 대표로 허병훈 부사장 내정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수입자동차 업계가 연초부터 수장을 연이어 교체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장이 주요 대상자다. CEO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새롭게 수장 자리에 오른 사장들은 보다 나은 결과물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먼저 지난 1월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교체를 알렸다. 표면적으로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을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왔던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해당 안건들이 통과되면서 지배구조 측면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모습이 그룹 차원의 변화로도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김우진 교수 등 주주제안 추천 인사 이사회 입성태광산업은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앞서 태광산업과 대립각을 세워온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년간 굴욕 외교와 소통 부재 등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이를 쇄신하기 위해 야당 대표를 만나 국정 운영의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마침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가 나왔다”며 “또 대통령실과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 여파가 당의 총선 위기를 자극하고 있는 만큼, 반성과 성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총선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총선 전략과 관련해 “결국 국민의힘도 부족하고 한계가 있고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또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고해성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민심을 따르겠다는 각오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각종 논란과 금융감독원 차원의 ‘해임 권고’ 예고 속에서도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추가된 1년의 임기는 험난한 ‘결자해지’의 시간이 될 전망인 가운데, 일련의 혼란을 무사히 수습하고 안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년 임기’ 추가… 험로 예고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류긍선 대표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앞서 거취를 향해 물음표가 붙다 주총 안건 상정 소식이 전해지며 연임 쪽으로 무게가 실렸던 류긍선 대표는 연임을
탐앤탐스는 지난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시작해 2004년 법인을 설립한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탐앤탐스는 걱정이 많다. 최근 몇 년간 실적 악화의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탐앤탐스, 최근 5년간 외형 감소‧수익성 악화 ‘울상’국내서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식품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카카오의 ‘인적쇄신 작업’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경영 신뢰 회복을 위한 인적 쇄신을 약속했으나 신규 경영진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신규 경영진 인사 논란에 대한 개선 방안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 준신위, 경영진 선임 논란 관련 평판 리스크 해소 요구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숱한 논란과 잡음 속에 거취를 향한 물음표가 붙었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해임을 권고하는 등 각종 제재가 내려질 예정인데다 그룹 차원의 쇄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임 이후 험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임 권고’ 예고에도 결국 연임 수순임기 만료를 앞두고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주주들에게 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발송했다. 여
주총 시즌을 앞두고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의 거취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임기 만료와 함께 사퇴 수순을 밟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특히 증권가 ‘최장수 CEO’로 꼽혀온 김신 SK증권 대표는 1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신 대표 사퇴… 정준호 각자 대표 신규 선임SK증권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날 SK증권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전우종 각자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할
카카오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내정 인사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신임 CTO로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낙점된 가운데 카카오 측의 인적 쇄신 의지와 배치되는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 카카오 CTO에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내정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신아 내정자는 정규돈 전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정규돈 CTO 내정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기술그룹
개혁신당이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진영을 넘나들며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오는 4월 총선 국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개혁신당은 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김 위원장의 ‘정치적 이력’이 개혁신당이 추구해 온 ‘개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부정적 평가도 새어 나온다.◇ 김종인 등판 효과 글쎄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을 당 공관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대표에 당직자를 내정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모(母)정당과 위성정당 간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잡음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한 위원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에서 당직을 맡아오신 경험이 많은 당직자를 비례정당의 대표로 모실 것이란 계획을 말씀드렸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전통 있는 정당이라 당직자분들 중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런 분들을 주요 자산으로 활용해야 국민을 위해 더 좋은 정당, 유능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CJ그룹이 지난 16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정기 임원 인사를 11~12월에 진행했던 CJ그룹이 해를 넘기고 2월이 돼서야 임원 인사를 진행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부진했던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대표 내정CJ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켰다.당초 업계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을 적용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
분자 진단 기업인 씨젠이 지난해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수혜가 종식되면서 관련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다. 씨젠 측은 기술공유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각오다.◇ 씨젠, 지난해 영업손실 301억원… 코로나 관련 제품 매출 감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젠의 지난해 매출은 3,6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7% 급감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01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1,824억원) 대비 99.7% 감소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주주행동 관련 움직임도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광산업을 향해 주주행동을 전개해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나서 눈길을 끈다. 가뜩이나 그룹 상황이 뒤숭숭한 가운데, 태광산업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된 모습이다.◇ 한걸음 더 나간 행동주의펀드… 정기주총 표대결 예고국내 행동주의 펀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트러스톤은 지난 16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정정공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년 12월 최초 공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설 연휴 이후 다시 3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1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5%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직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대장동식 공천’이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내부에서 이번 공천 과정에 ‘비선 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를 공세의 무기로 활용한 것이다.한 위원장은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보면서 대장동 비리가 이런 식으로 일어났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식으로 정식 라인을 무시하고 비선을 동원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사적 이익을 취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앞서 민주당 광주시을 예비후보 등록
‘4‧10 총선’이 5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 ‘인적 쇄신’ 바람이 불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인적 쇄신 움직임은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적으면서 가시화됐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인적 쇄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의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떡잎은 참으로 귀하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 위원들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등 주요 협약 계열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카카오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한 준신위 위원들이 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만났다고 6일 밝혔다. 준신위가 카카오 및 계열사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3개 계열사의 주요 이슈 및 준신위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약 계열사 대표들에게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준신위 위원들은 3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