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후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총 466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5G통신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5G가 건강에 매우 유해하다는 주장이 해외 일부 환경단체와 학계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5G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뇌졸중부터 암까지 여러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5G는 질병 유발” 주장… 높은 고주파, 빔 포밍이 원인?러시아 국영방송 RT의 미국지사는 지난해 5월
지난 5년간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 내 1만7,000여세대에서 라돈 검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국 17개 지자체 중 경기도와 제주도, 충남을 제외한 14개 지자체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아파트 라돈 검출 신고 접수 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 1만7,282세대에서 라돈 검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부산 4,800건으로 신고 접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 3,792세대 △서울 3,161세대 △경상북도 2,487세대 △충청북도 1,
지난 8월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가 거센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반도체 측은 방사선 노출 의심자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고, 설비 및 운영에 문제가 없었다며 각종 의혹과 지적을 부인한 반면, 피해자 및 노동시민사회단체에서는 사고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대상을 퇴사자 등 2,500여명으로 확대한 상태다.“방사선 피폭사고로 23살 제 아들이 아픕니다. 대학 등록금을 갚기 위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제 아들은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신체적 고통 뿐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임상 3상 재개를 위한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코오롱티슈진은 미국 FDA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FDA는 우선 공문을 통해 "인보사 미국 임상3상 중단은 임상재개 승인 시까지 계속된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인보사 제1액 연골세포(HC)의 특성 분석 자료의 보완 △제2액 형질전환세포(TC)의 gag·pol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방사선 조사 전후의 제2액 형질전환세포
속옷과 소파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에서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되면서 ‘라돈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다.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총 8개 업체에서 제조 및 수입한 가공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안전 기준을 넘긴 업체는 ▲한국수맥교육연구협회 ▲에이치비에스라이프 ▲내가보메디텍 ▲누가헬스케어 ▲버즈 ▲디디엠 ▲어싱플러스 ▲강실장컴퍼니다. 원안위는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이번 결과는 라돈측정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정부차원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문제를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관계가 확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후쿠시마 원전 문제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 정부가 가장 경계하는 사안이다.13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는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입수했다”며 “2018년 10월 일본 측에 정부의 우려와 요청 사항을 전달
의료기기 업체인 태웅메디칼이 ‘리베이트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경기도 김포경찰서는 18일 오후 경기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태웅메디칼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2016~2018년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태웅메디칼 전 직원인 A씨가 5월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태웅메디칼 대표 B씨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업체 측이 자사 의료기기를 대형 대학병원들에게 납품하기
발암 물질로 알려진 라돈 공포가 일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유명 라텍스 업체 제품에서 또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나온 것을 확인돼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잠이편한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 등 총 138개 시료 중 일부 제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원산지가 말레이시아로 부착된 음이온 매트리스 2개다.원안위에 따르면 잠이편한라텍스는 말레이시아로부터 음이온 매트리스(2014년∼2017년)와 일반 매트리스(2014년∼)를 수입해 판매했다.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라돈의 습격이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전기매트와 이불 등 침구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또 검출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 등이 제조한 제품에서 라돈이 안전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5종 모델(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자이트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1대 1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 성분 논란과 관련, 기존의 입장을 스스로 뒤집었다. 인보사의 세포 성분이 허가 당시와 다르다는 사실을 최근이 아닌 2년 전에 인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당시 실무자만 이 사실을 인지하고, 윗선 보고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안을 심각하다고 판단, 미국 현지실사를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가 ‘제2의 황우석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식약처 허가 전 성분 인지코오롱생명과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를 휘감은 ‘라돈 포비아’가 관련 법안 발의로 극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다만, 건설사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하는 수준인데다 강제성이 없어 한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17일 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건설 자재 라돈 수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건설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골자로 한 ‘라돈주택방지법’을 금주 내 대표발의 할 예정이다.해당 법안은 주택법,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과 패키지로 발의될 것으로 알려진다.신용현 의원실 관계자는 “주택법 개정안은 건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씰리침대가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씰리코리아컴퍼니에서 판매한 침대 6종(총 357개)에서 안전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모델에는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회색 메모리폼이 사용됐다.씰리침대 측은 당국의 행정 조치에 따라 라돈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제품 전량을 회수한다는 입장이다.또한 같은 기간 해당 메모리폼을 사용한 다른 3개 모델(알레그로, 칸나, 모렌도)도 리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알레그로
‘부수고 짓고’는 오랫동안 우리 건축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낡은 건물이 있으면 깨끗이 밀어버린 후 최신식 건물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됐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화생활과 휴식,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에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현주소를 가 살펴봤다. [편집자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건물에도 수명이 있다. 전통적으로 건축물의 제1 사망원인은 폭발과 철거, 방화를 비롯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홈플러스에서 판매한 일본산 라면의 제조공장이 후쿠시마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방사능 피폭 위험 식품을 가져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 홈플러스 측은 안전 문제는 없었지만 고객 안심차원에서 해당상품의 판매를 중지한다는 입장이다.◇ 후쿠시마 산 일본라면 판매에 ‘방사능 피폭 위험 식품’ 논란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홈플러스에서 후쿠시마산을..’이란 제목의 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일본산 라면의 원산지를 살펴보니 후쿠시마였다는 것으로, 글을 올린 A씨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라돈 침대’ 집단분쟁조정과 관련해 이달 17일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일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결과 발표 후 대진침대 등이 피해구제 여력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국무조정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라돈침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소비자는 6,387명이다. 이 원장은 “앞서 라돈침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달간 공지를 진행했다”면서 “이 때문에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비인두암으로 투병중인 영화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포착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11일과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우빈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은 검정 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고 어깨까지 길어진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고 있는 모습이다. 예전에 비해 다소 야위었지만, 여전히 멋진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서울 강남에서 김우빈을 목격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김우빈과 그의 절친 이종석이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김우빈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우빈이 30번째 생일을 맞아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안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16일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Happy Birthday’라는 문구가 박힌 김우빈의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김우빈은 비인두암 소식을 전하며 현재 잠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과연 그의 현재 상태는 어떨까. 김우빈 측 관계자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견미리‧이유비‧이다인. 세 모녀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에서 접하는 일을 최근 자주 접하곤 한다. 이들이 대중들에게 ‘유독’ 관심 받는 이유는 뭘까.◇ “내 방 거실에도 TV가”… 초호화 라이프일반인에게 ‘연예인’이란 존재는 화려한 생활을 영위하는 특별한 계층으로 비쳐지곤 한다. 연예인들이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유 중 하나다. 세 모녀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을 떠올리면 ‘금수저’라는 수식어를 연상하는 이들이 많다. 견미리‧이유비‧이다인, 이들에게 ‘금수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16, 17일 양일간 집중 수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가 투입된다.우선 우체국에서 대진침대로부터 통보받은 리스트를 토대로 수거대상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우체국은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최대한 정확하게 응해주면 더욱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다”며 신청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메시지 발송 후 14일까지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이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