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업계가 변화로 분주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의 폭발적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이용자들을 붙잡기 위한 고심이 역력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 확대가 업계 전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요기요의 ‘맞춤배달’, 배달의민족은 ‘알뜰배달’위대한상상이 운영 중인 배달앱 ‘요기요’는 최근 중요한 변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 배달방식을 점주 및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요기요의 음식배달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국내 배달앱 업계의 선두주자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배달앱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한 가운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모습이다. 시장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올해, 준수한 규모의 흑자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가 키운 배달앱 시장… 수익성까지 개선지난달 31일 공시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9,471억원의 매출액과 4,240억원의 영업이
국내 최초 배달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도 다소 꺾인 가운데, 업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이다. 배달앱 업계와 배달원 특성상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노사화합’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품에 안긴 라이더유니온배달앱의 태동 및 성장은 배달음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일상생활을 크게 바꿨을 뿐 아니라 배달원들의 처우 및 위상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과거엔 소위 ‘철가방’이라 폄하당하기도 하고, 각종 처우 또
배달앱 시장의 태동 및 성장은 여러 측면에서 커다란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단순히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일이 한결 편리해진 것을 넘어, 하나의 산업생태계를 일궈내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배달음식의 종류가 무궁무진해지고 품질이 향상됐으며,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도 간편하게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영업자와 배달원 등 여러 구성원들이 배달앱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1건 배달’ 경쟁하던 배달앱 시장… 이제는 ‘묶음배달’이 화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배달앱 시장에서는 각종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
2015년 8월. 배달앱 요기요가 포장주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점이다. 당시 배달앱 업계는 배달에 중점을 두고 외형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요기요만큼은 포장주문을 간과하지 않았다.요기요를 제외한 다른 배달앱들이 포장주문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다. 방역문제로 인해 외식이 급격히 줄어들고, 포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달의민족은 2020년 8월, 쿠팡이츠는 2021년 10월 포장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리고 두 배달앱은 포장주문 서비스 도입과 함께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포장주문 수수료와 관련해 난처한 입장에 놓여왔던 두 배달앱이 상생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포장주문 서비스 도입 당시부터 적용해온 프로모션이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1년 더’ 결정 내린 두 배달앱의 ‘난처한 속사정’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지난 6일 열린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통해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배
코로나19 이후 배달플랫폼을 비롯한 배달 음식 서비스 시장은 몸집을 비대하게 불렸다. 코로나 엔데믹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이 커지는 속도도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편리함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주 배달앱을 이용하곤 한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배달비 부담을 전가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되고 있어 일부 소상공인들이 빈축을 사고 있다.◇ 매장보다 비싼 배달 음식가격… “소비자에게 부담 전가하는 것”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입점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총 1,061개 메뉴
2021년 2월, 20대 남성이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함께 탄 여성에게 신체 중요부위를 노출한 뒤 달아났다. 헬멧을 쓰고 있던 그는 유명 배달앱에 소속된 배달원이었다. 이 사건 이전과 이후에도 배달원의 범죄행위나 부적절한 언행이 이따금씩 도마 위에 올랐고, 이를 둘러싼 우려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성범죄 등 중대범죄 전력이 있는 전과자들이 배달원으로 일하는 것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거듭됐다. 배달업 특성상 가정 등에 직접 방문하고, 주소도 노출되는 만큼 범죄에 악용될
2019년 12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던 국내 배달앱 업계에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M&A가 발표됐다. 국내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 등을 운영하고 있던 글로벌 배달플랫폼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나선 것이다.단순히 일방적인 M&A는 아니었다.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해 그 운영을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이사회 의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김봉진 의장은 자신이 보유
배달앱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포장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또 한 번 불씨를 남겨둔 채 당장의 파문은 피하게 됐다. 무료 프로모션을 이어온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그 기간을 재차 연장한 것이다. 업계 내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이 같은 양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 수수료 면제 혜택 또 연장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초 입점 업주들에게 각종 소식을 전하는 ‘사장님광장’을 통해 ‘배민포장주문 무료 지원 정책 재연장 안내’를 공지했다. 포장주문에 부과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된 배달앱 업계가 ‘포장주문 수수료’라는 불편한 화두를 마주하고 있다.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업계 상황 및 각 주체의 이해관계가 얽혀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인데,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똑같은 주문중개인데… 조심스러운 배달앱 업계최근 배달앱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포장주문 수수료 문제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과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포장주문 수수료 유예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시작된 설왕설래가 결과적으로 양
비싼 값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던 배달비가 이번에 또 올랐다. 배달비에 대한 정확한 산출 방식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 △배민1(단건 배달) △요기요 △요기요 익스프레스 △쿠팡이츠를 대상으로 동일 음식점에 대해 6월 대비 8월 배달비를 비교분석한 결과 평균 28.3%의 업체에서 배달비가 인상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배달비가 인상된 업체들의 평균 인상 금액이 887원인 가운데 배민1에
거센 파문을 몰고 왔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이 잠정 보류됐다. 반발하는 직원들 앞에서 ‘눈물의 호소’를 하기도 했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매각 검토 중단을 요청하고, 매각 추진의 근본적 배경으로 작용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어떤 미래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사회적 책임 회피 논란 ‘정면돌파’ 하나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5일 카카오 공동체얼라이먼트센터(
LG유플러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공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알뜰폰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브랜드는 ‘플러스 알파 (+알파)’로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로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러스 알파를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와 상품 경쟁력은 물론,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U+, 고객 니즈 맞춘 서비스로 알뜰폰
배달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라이더유니온은 14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아한형제들을 사기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배민의 거리 측정 프로그램 알고리즘에 오류가 있어 배달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다.이날 라이더유니온 측은 “배민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기준과 실제 거리가 차이가 있다”며 배달 100건의 분석 결과를 증거로 제시했다. 라이더유니온 측은 “현재 배민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던 배달앱 ‘요기요’가 ‘요마트’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주인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요마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 20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요마트는 요기요가 지난달 론칭한 장보기 즉시배달, 즉 퀵커머스 서비스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듯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해 1시간 이내에 배달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
‘요마트’가 돌아왔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수장 교체까지 단행한 배달앱 요기요가 새 주인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장보기 즉시배달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론칭했다. GS리테일이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및 경쟁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요기요와 GS리테일, ‘시너지’ 시동 걸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17일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으로 식료품·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새 주인을 맞았던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GS리테일과 사모펀드로 구성된 컨소시엄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6개월 만에 맞은 가장 큰 변화다. 기대를 모았던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아직까진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매각 완료 6개월 만에 가장 큰 변화국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 중인 위대한상상은 지난해 큰 우여곡절을 겪었다. 모기업이었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이 운영하는 ‘에그슬럿(Eggslut)’이 휴먼메이드 소속 스타 셰프 ‘유용욱’과 협업한 한정판 메뉴를 출시했다.이는 에그슬럿이 새롭게 진행하는 ‘에그슬럿 셰프 세션 (Eggslut Chef’s Session)’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을 재해석하며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여온 에그슬럿이 기존의 틀을 깨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셰프들과 함께 창작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그 첫번째 협업으로 독자적인 훈연 기법으로 만든 바비큐로 화제를 모은 ‘유용욱바베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매출 2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배달음식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작년에도 폭풍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실적 성적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각종 비용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서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악화2011년 설립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전성시대’를 이끌며 최근 몇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2014년 291억원에 불과했던 회사 매출은 7년 만에 70배나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