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마트 업계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더불어 고물가 시기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2023년이 저물고 새로운 해가 다가왔다. 이에 대형마트 3사도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출점 확대하는 ‘이마트’, 폐점으로 효율화 ‘홈플러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신규점포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마트를 맡게 된 한채양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모든
‘카지노’부터 ‘무빙’까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하며 한국 진출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디즈니+가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15일 서울 성동구 누디트 서울숲에서 ‘디즈니+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는 2023년 주요 콘텐츠 및 성과와 함께,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디즈니 100주년 팝업: 하우스 오브 위시(House of WISH)’ 현장도 공개했다. 디즈니+는 올해 16개가 넘는 한국 오리지
엔씨소프트가 M&A(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는 ‘컴퍼니 빌딩’ 전략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엔씨는 투자 전문가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해당 전략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박병무, 넷마블·제일은행 등 인수 경험11일 엔씨는 공동대표 후보자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김택진 대표가 이끌어왔지만 향후에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 대표 이외의 인물이 대표로 등장하는 건 처음이다.박병
홈쇼핑 업황이 부진한 모양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TV시청 인구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홈쇼핑업체들이 업계에 불어닥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홈쇼핑 4개사, 올해 실적 모두 ‘부진’CJ‧GS‧롯데‧현대 등 홈쇼핑 4개사의 성적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4개사 모두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3분기에는 CJ온스타일을 제외한 3개사 모두 매출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업황이 좋지 않았던 백화점 부문에서 타격이 컸다. 다만 그 외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며 일부 만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 6.8%↓, 영업이익 5.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 줄어들어 1,4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 측은 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반면, 엔씨와 넷마블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엔씨,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세… 넷마블 “4분기 흑자전환 기대”9일 넥슨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3억원(엔화 1,203억엔), 영업이익 4,202억원(엔화 463억엔)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 47%가 증가했다. 넥슨은 3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7.4원을 적용했다.넥슨은 ‘FC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는 4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연말 특수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3분기, 기대와 달랐다지난 2분기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백화점업계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로나 엔데믹 직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역기저가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한 성적표로 나타나고, 3분기부턴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되면서 반등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었다.그러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대주주리스크’로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호실적을 통해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킬지 주목된다.◇ 3분기 순이익 954원… 전년 동기 대비 21.2%↑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9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6.3%,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9% 늘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지속적인 고객수 확대와 여·수신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KT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분 반영 등의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무선가입 회선 순증 추이에 쏠렸다. 경쟁사인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회선 가입자 증가에 기대, 무선가입 회선수를 대폭 확대한 가운데 KT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KT 측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KT, 임금단체협상 반영 영업이익 감소… 5G 보급률 70% 달성KT는 7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6조6,97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4,
넷마블은 대출이자로 영업외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넷마블이 하이브 지분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넷마블 처분 지분 5,000억원 이상 규모6일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이브 지분 일부인 6%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은 보유 주식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하이브는 현재 시가총액이 9조원 가까이 된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하이브에 2,014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다.6월 30일 기준 하이브 지분은 △방시혁 의장 31.6
LG유플러스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선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B2B(기업 대상)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인프라 사업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2.3% 성장… 영업이익 10.8%↓7일 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이 3조5,811억원으로 전년동기(3조5,01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전년동기(2,851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데브시스터즈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비용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또 쿠키런 IP(지식재산권) 신작을 다수 출시해 내년에는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매출 하락세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7일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경영 효율화를 끌어내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실적 반등을 해내겠다는 것이다.이지훈, 김종흔 공동 대표는 경영 안
저축은행 업계에 드리워진 불황의 그림자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두는 곳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먼저 실적이 공개된 주요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경우, 5곳 중 3곳이 적자를 냈다. 이 중 우리금융저축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가장 적자 규모가 컸다.◇ 금융지주계 저축은행 엇갈린 희비… 5곳 중 3곳 적자3일 신한·KB·우리·하나·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저축은행 자회사의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올해 들어 업황 부진 여파로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주요 3사 대표이사가 모두 교체됐다. 일각에선 지난 9월 신세계그룹 인사와 비슷하게 실적 부진에 따른 인적 쇄신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3사 대표 교체현대백화점그룹이 사장 및 부사장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폭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
우리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김건호 우리금융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지난 2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있지만 지역 기반이 충청 지역”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김 상무는 “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는 저축은행의 경우엔 인수 합병이 가능하다고 들어 고려하게 됐다”며 인수 검토 배경을
SK하이닉스가 3분기 적자 폭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 호조, 메모리 양산 절감 등에 따른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흑자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지난해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여파가 실적에도 반영된 것이다.다만 전 분기 대비해선 실적
LG그룹 내 ‘아이폰 핵심주’ 중 하나로 꼽히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폰15’ 흥행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는 다소 먼 성적표를 받았다.LG디스플레이의 경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이노텍 역시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줄었다. 다만 하반기 아이폰15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란 소식이 들리는 만큼, 양 사의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이노텍, 3분기 아쉬운 성적25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는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등 대표이사 약 40% 교체지난 20일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 결과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사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교체됐다. 업계서는 이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에 따라 실적 악화를 이유로
백화점 업계 ‘빅3’라고 일컬어지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서는 2분기 저점을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쏠린다.◇ 백화점 빅3, 일제히 수익성 ‘악화’… 왜?지난 1분기 백화점 3사 실적 발표 당시 업계서는 2분기 전망이 흐리다고 내다봤다. 2021년 하반기부터 백화점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기 시작한 가운데, 올해 고물가‧고금리 시기와 코로나 엔데믹이 맞물리면서 국내 소비시장의 거품이 빠질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하나로 8년 동안 서비스해왔다. 하지만 최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펄어비스는 향후 10년을 이끌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매출 감소… 2분기 영업손실 141억원10일 펄어비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784억원으로 전년동기(940억원)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41억원으로 전년동기 42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영업비용은 925억원으로 전년동기(982억원) 대비 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