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주노총이 6일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며 전국에서 총파업에 나서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강공 태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명분은 반노동 정책 저지라지만 실질은 반민생 투쟁‧반정부 투쟁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에 바닥이 드러났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명의로 된 계좌 내역을 정리한 파일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임원 민모 씨가 해외로 도피를 했다가 귀국해 구속됐습니다.민씨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09년 12월부터 3년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 여사 명의의 증권 계좌 입출금 내역 및 주식 거래 품목 등 현황을 작성한 것으로 알져졌지만,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난 3일 있었던 도이치모터스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전세가율이 통상 70~80% 이상이거나 등기부등본상 선순위인 근저당 금액 등이 과다한 주택은 전세계약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5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전세계약시 유의사항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활용법’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택 가격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빌라나 다가구주택 등은 임차인 본인보다 우선순위인 전세보증금
이스타항공이 연내에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여전히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해주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의문을 낳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한 AOC 발급을 거부할 명분도 없는 상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앞서 이스타항공은 3월 서울회생법원의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월 5일에는 국토부의 AOC 발급과 관련, 마지막 단계로 알려지는 항공기 비상탈출 훈련도 통과했다. 또 국토부로부터 AOC를 재발급 받기 위한 △재무 △인력 △설비 △안전평가 △승무
“최민식의 복귀작, 손석구의 차기작.” 배우 이동휘가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꼭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두말하면 입 아픈 ‘대배우’ 최민식과 지금 가장 뜨거운 ‘대세’ 손석구의 만남. ‘카지노’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다. 영화 ‘범죄도시’(2017)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강렬하고 힘 있는 이
국회 본회의가 예정됐던 1일 여야 지도부는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개의를 잠정 연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당의 본회의 개의 압박에도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끝내 안 들어와도 단독으로 개의해 달라는 요청을 할 수밖에 없고, 의원총회에서도 뜻을 모아 강력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기국회를 시작하면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9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 전 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전 안보실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새벽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게 자진 월북 방침과 배치되는 첩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이)가 대방·중흥·우미·제일건설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2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건설사 4곳(대방‧중흥‧우미‧제일건설) 본사 등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펼쳤다. 공정위는 이들 건설사 4곳을 상대로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방건설 등 건설사 4곳은 이른바 ‘벌떼입찰’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 대부분을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벌떼입찰’은 중견 건설사가 공공택지 낙찰 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24일 보건복지부가 구체화된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 복지부 “위기가구 발굴부터 후속지원까지, 강화할 것”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모녀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건강보험료와 통신비 등 체납으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사망한 후 집주인에게 발견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체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을 파면하지 않으면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겠다고 한 데 따른 결정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합의 파기’라고 반발하며 국정조사 불참까지도 거론하고 나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제가 대통령께 요청 드린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가와도 전혀 급해 보이지가 않는다”며 “마치 가짜 엄마 같다”고 질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식은 죽든 말든 재산에만 관심있는 가짜 엄마 같다”며 “여당이 노력을 해야 할 것 아니냐. 그런데 야당에게 그 노력을 강요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했다.그는 “물론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가와도 급할 것 없어 보이는 정부·여당이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앞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한 시민언론 더탐사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이들이 언론의 자유를 앞세워 무분별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폭력”이라며 더탐사의 한 장관 자택 무단 침입을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더탐사라는 매체를 보지는 않지만 저는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법천지를 휘젓고 다니는 폭력배나 다름 아니다”라고 쏘아붙
퍼스널모빌리티(PM, 개인형 이동수단)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공유 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는 단거리를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요금 체계가 ‘시간제’로 운영되고 점이 이용자들의 과속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킥보드 요금 체계를 시간제에서 주행거리 우선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현재 공유PM 업계에서는 공유킥보드의 이용요금을 일반적으로 ‘잠금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업계에서 고속성장 중인 ‘더 스윙(이하 스윙)’이 최근 공유 전기스쿠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주차구역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스윙의 공유스쿠터는 현재 서울에만 1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스윙은 2030년까지 국내 이륜차를 모두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활성화를 돕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스윙은 전기스쿠터를 공유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게 제작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전날(24일) 유감을 표했지만, 이러한 태도가 한두 차례가 아니라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 목소리까지도 나오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을 겨냥 “흑석 선생이 아니라 흑색 선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담동 술자리가 청담동 뻥자리가 됐다”며 “일언부중 천어무용(一言不中 千漁無用‧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 한 달이 되는 다음 주 월요일(28일)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에 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는 상황에서 우리 국회가 더는 윤석열 정권의 ‘이상민 장관 지키기’를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 대해서도 그는 “일선 현장 담당관으로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이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전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극적으로 합의했으나, 이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견을 보이며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국정조사 계획서는 이날 우여곡절 끝에 처리됐다. ◇ 합의 하루 만에 조사범위 두고 이견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재석의원 254명 중 찬성 220명, 반대 13명, 기권 21명으로 의결했
경찰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해당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거짓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감사장에서 거론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책임을 따져 묻고 나섰다.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은 대국민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제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여야 합의에 대해 “불가피한 합의였다는 점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야당의 ‘강공 태세’에서 이를 저지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만큼, ‘정쟁 국정조사’를 막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과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