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여행업계 대표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국제선 일상 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강구했다.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제이티비, 한진관광, 한국라쿠텐트래블 등 여행업계 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8개 여행업계 대표는 국제선 일상 회복 방안에 따른 국제선 운항재개 계획을 공유하고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편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목표를 위해 목소리를 같이 했다. 항공·
호텔신라가 지배주주 일가의 사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의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것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배주주 일가를 고객으로 맞았던 법무법인 출신인 만큼, 독립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사외이사 후보자 2명 향해 ‘반대’호텔신라는 오는 1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장충사옥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을 비롯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의 선임이 상정된다.그런데 매년 주요
올 초 연이은 주류세 인상, 원료 가격 상승으로 주류업계는 ‘가격 인상’이라는 고민을 떠안았다. 소주 원료 가격 인상 직후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업계 줄인상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종량세율 개편,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고민 떠안은 주류업계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달 6일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맥주‧탁주에 적용되는 종량세율 변경이 포함됐다. 기존 맥주(1L(ℓ, 리터) 기준 834.4원)와 탁주(41.9원)에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0년 크게 하락했던 영업익은 2019년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했다.현대백화점은 2021년 잠정실적을 10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724억원, 2,644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3.5%, 영업익은 94.6%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거둔 매출은 사상 최대치다. 지난 2019년 첫 2조원대(2조1,989억원)를 기록한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버스, 에어리퀴드·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와 MOU 체결에어버스가 에어리퀴드,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수소에너지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에어버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항 내 수소항공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공항 인프라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며, 항공업계의 혁신 성장과 뜻을 함께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우주항공 시장이 향후 몇 년
신세계가 매출과 영업익 모두 급감했던 2020년의 부진을 딛고 2021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익에서 70%를 차지한 백화점 부문의 실적이 돋보인 가운데, 패션‧면세‧부동산 및 여객 사업부문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340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43.9%, 89.1% 상승한 수치다. 연간 매출과 영업익의 경우 각각 6조3,164억원, 5,173억원을 기록했다. 202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임의신고국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 아님’ 통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임의신고국 중 주요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 당국이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자국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보해 당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해외국가 허가 과정에서 임의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
LG생활건강이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호조세를 지난해에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겪은 부진의 여파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잠재돼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시장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으로 상승세 잇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4분기 실적 부진은 불안 요소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지난달 27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엘지생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이다. 이는 20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 공약을 내놓고 투자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윤 후보는 27일 본인의 SNS에 ‘7글자 공약’으로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단문을 올렸다. 내년부터 시행될 국내 상장주식 투자로 5,000만원 이상 이익을 거둔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양도세 부과를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공약이다.그는 기자들과 만나 “큰 손이나 작은 손, 일반투자자를 가릴 것 없이 주식 투자 자체에 자금이 몰리고 활성화가 돼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이 대부분 철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이유로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일부 공항의 국제선 구역에는 여전히 흡연구역을 남겨둔 상황이라 한국공항공사의 조치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18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격리대합실 내 흡연실’ 폐쇄·철거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공항 이용객들 중 비흡연자와 교통약자 등 모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다.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해 가상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투자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자산 형성 방법의 한 축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들의 표심을 끌어 모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인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2,000조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가상 투자자도 770만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단기간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메리츠증권은 17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윤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규 판매 채널 확대와 해외여행 재개 가능성이 부각되는 시점까지 주가 상승 반전을 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배경을 제시했다. 다만 “올해 점진적인 글로벌여행 재개에 따른 개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19.5% 차지… 전년비 2.3%P 증가제주항공이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 명을 수송하며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선 수송 1위에 오른 것이다.11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포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만 총 645만9,124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항공의 역대 최대 실적이며, 대형항공사(FSC)를 포함한 국적항공사 중 2년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또한 지난 2020년 432만5,144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제과, ‘잇-어워드(it-Award)’ 대상 수상롯데제과는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잇-어워드(it-Award)’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나뚜루 패키지 디자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롯데제과 설명에 따르면 잇-어워드는 ‘굿디자인’, ‘팩스타’와 함께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심사는 디자인 관련 전문가의 공정하게 이뤄지며, 총 7개 디자인 분야에서 그 해의 가장 우수한 디자인 및 디자이너에게 수상이 이뤄진다.롯데제과는 대상 수상작 나뚜루 패키지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술연구’ 협약 체결대한항공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6일,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3개월간 양사간 상호협의에 따른 최종 결과다.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 여러 악재까지 마주했던 제이에스티나에서 뜻 깊은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달성에 성공하며 모처럼 만의 연간 흑자전환에 파란불이 켜진 모습이다.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 2세 경영을 시작했던 김유미 대표가 한숨을 돌리게 될지 주목된다.◇ 2분기 이어 3분기도 흑자‘김연아 귀걸이’로 널리 알려진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수년간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왔다. 2016년 1,70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7년 1,399억원 △2018년 1,258억원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4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무착륙관광비행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1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포∼제주 노선의 첫 운항을 개시했다. 첫 운항 탑승률은 100%를 기록했으며 이후 하루 2회 왕복 스케줄로 지난 10월 30일까지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을 비행했다.지난 10월말 국내선 운항 종료를 알린 후 지난달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19일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인 ECS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조원태 회장, 화물사업 강화·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등 과감한 결단력·리더십 부각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년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다.이번 조원태 회장의 올해의 인물 선정 배경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호텔신라가 3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낸 가운데 글로벌 여행이 재개되기 전까진 주가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687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가량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를 딛고 점차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57% 가량 하회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정부가 해외 국가와 트래블버블(격리면제 여행안전권역)을 속속 체결하기 시작하자 항공업계도 해외 운항 항공편을 발빠르게 늘리고 나섰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겨난 무착륙 관광비행도 지속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먼저 아시아나항공이 두번째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는 오는 15일부터 ‘주 4회(화·수·금·토)’로 1회 증편하고, 12월부터는 주 5회(화·수·금·토·일)로 1회 더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