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 지도부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번 보궐선거로 얻을 수 있는 의석은 2석에 불과하지만, 민심이 요동치는 경남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8일, 나란히 경남 통영을 찾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통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양문석 후보 사무소 개소식과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한다. 특히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아SB폐조선소에서 열린다.황교안 한국당 대표 역시 이날 오후 통영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100년 위원회’가 출범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원장은 이해찬 당 대표가 직접 맡았다.민주당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당 소속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도 자리했다.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광복과 분단, 민족상잔의 전쟁을 넘어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베트남에 여당 대표가 직접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이 대표가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에서 주요 인사들과 교류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의 베트남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전날(12일) 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격앙된 분위기로 한국당을 향해 공격성 발언을 하던 전날과는 달리 차분함 속에서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가) 여당을 할 때 모습하고는 전혀 다른, 악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중심을 잡고 잘 대응해야 되겠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냐’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정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다.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다. 당에서는 즉각 법률적인 검토를 해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나 원내대표를) 회부해야 한다.”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나 원내대표의 일부 발언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논란이 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나 원내대표의 원색적인 발언이 ‘국가원수 모독죄’에 해당한다고도 했다.민주당은 12일 나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던 본회의가 종료된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대한민국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한 것을 보고 정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죄”라며 “당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올랐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입각 실패’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치권 안팎에서 우 의원이 검증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제가 발견됐다는 등의 이야기가 돌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우상호 의원은 11일 교통방송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 인사 검증 대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인사 발표) 막판 일주일을 남겨놓고는 내각에서 (저를) 쓰는 게 더 바람직한 건지, 당에서 총선 관련해서 역할을 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인지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 한국을 떠난 지 2년 만에 당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하는 인사가 당으로 복귀하면서 당내 역학 구도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이 지난 1월 중순 이해찬 대표로부터 원장직을 권유받은 후 고사를 거듭하다 범여권 인사들의 설득 끝에 결국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일본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진영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당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올랐던 우상호 의원은 입각 명단에서 제외돼 내년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관직을 겸하고 있던 의원들이 당으로 복귀하고 중진인 박영선·진영 의원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총선을 앞둔 민주당 내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이라는 전망이다.박영선 의원은 중기부 장관 후보자 발표 직후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요구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는 것에 동참하고 있으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이 패스트트랙에 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법안 등 10개의 법안을 함께 올리면서다. 여기에 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제안할 선거법 개정안의 내용이 야 3당이 요구하는 것과 달라 여야 4당 합의안 도출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8일 민주당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법안은 ▲선거제도 개혁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청와대 1기 참모진과의 만찬 자리는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당으로 복귀한 청와대 인사들에게 “당의 인재풀이 넓어졌다”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이 요청하는 역할이 있다면 뭐든 헌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7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인배 전 정무비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저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당으로 복귀한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내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임 전 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이 대표를 비롯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최근 사무총장 등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통상적으로 당 사무처와 싱크탱크가 총선 공천을 위한 기초자료 작성에 참여한 점에 비춰볼 때 이번 당직 인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만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또 인재영입위원장 자리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인재영입위원장은 총선에서 전략공천 지역 인재 영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민주당은 총선에 앞서 인재와 전략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의 유족을 만난 자리에서 4.3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전면 개정안 통과 요구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전면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다. 그분들은 사고 방식이 아직도 제주도의 아픔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고방식을 가져 설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날 제주를 찾아 4.3사건 희생자 유족 간담회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통과시켜달라는 요구가 주를 이뤘다.이 대표는 이 같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정치발전기금을 조성한다. 최근 당 소속 의원들의 ‘20대 비하’ 발언 논란으로 하락하고 있는 20대 청년층의 민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내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발전기금을 통해 청년 정치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에 따르면, ‘청년정치발전기금’은 여성 정치적 참여 및 활동이 필요한 청년, 청년정치인들의 활동 강화를 위해 쓰이는 기금을 말한다. 기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존재하는 것과 달리,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위한 지원이 없어 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5일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인사현황을 전수조사한 '공공기관 친문(親문재인) 백서' 후속편을 발표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9월에도 '친문 낙하산 공공백서'를 발표해 365명(2018년 8월 31일 기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를 밝히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바른미래당이 이번 '친문백서' 후속편을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앞두고 발표한 것은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과 관련,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
[시사위크=은진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불법집단행동은 절대로 관용 없이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한유총의 설립 취소와 형사처벌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기 바란다.”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방침에 대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다. 이외에도 여당에서는 “아이들을 볼모로 이익을 취하려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이해찬 대표)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부모의 신뢰를 저버리는 불법적인 집단행동”(당내 특위) 등 강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전날(3일) 진행
[시사위크=은진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한 채 마무리되면서 여권에서는 대북특사파견, 의원외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하노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노미 북미정상회담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그러나 결렬은 아니고 북미 사이 대화를 더 해야 하는, 잠시 중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70년 분단체제가 여러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서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당 대표 업무에 나선다. ‘정치신인’으로서 첫발을 뗀 황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황 대표가 산적한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황 대표는 오는 4일 당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 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당선 직후 당 사무총장에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한선교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3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치신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산적한 정치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검증대에 올랐기 때문이다.황교안 대표는 정치권에 발을 들인 지 40여일 된 정치 신인이다. 박근혜 정부 법무부장관에서 국무총리로 퇴임한 경력이 정치경험의 전부다. 이 때문에 황 대표는 전당대회 경선 당시 ‘국정 운영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한편, 정치 신인이라는 ‘신선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적으로 그는 짧은 기간에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제1야당 대표가 됐다.문제는 제1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