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국 대구에 ‘셀프입성’ 했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가 소원이라고 말했던 ‘대구 입성’을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소원을 이룬 셈이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홍 대표의 도전을 두고 ‘보신주의’, ‘노후대책 마련’ 등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지난해 말 홍 대표는 대구지역 당협위원장 도전을 천명했다. 이어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정치인생을 대구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초·중·고를 다니던 어릴 적 친구들이 있는 대구에서 마지막 정치인생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제주도를 찾는 것으로 2주간 주요 지역별 신년인사회 일정을 마친다. 훙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당원 격려와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진다.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비판과 함께 최근 불거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입장 표명에 대한 옹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 탈당을 고민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18일 홍 대표가 한국당 경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하 MB)이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했지만, 정작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이 전 대통령을 옹호하면서도 난처한 입장에 처한 모습이다.한국당은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입장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은 정권을 잡은 이후 보수궤멸을 노리고 전임 정권에 이어 전전 정권까지 정치보복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논리대로 특활비가 범죄라면 좌파정부 특활비도 수사하는 것이 정의이고 공평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명에 ‘분노’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전달했다.한국당을 중심으로 야권은 즉각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거세게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왔지만 홍준표 대표로부터 공천권은 약속받지 못했다. 18일 한국당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경기도지사 공천과 관련해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을 후보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공천 결과는 오는 3월말 쯤 결정될 전망이다.홍준표 대표는 18일 당의 전략공천과 후보 경선에 대해 “모셔오는 사람은 전부 전략공천이다. 영입하는 데 경선할 사람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사실상 영입한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전략공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충북 제천 화재참사 진상조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공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한국당은 지난 15일 제천 화재참사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연 뒤 이틀만에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사회적참사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나서는 등 당 지도부 차원의 비판 성명과 법안 발의 등 투 트랙으로 문재인 정부 공세에 나서고 있다.한국당 지도부는 잇따라 제천 화재참사 현장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 성토에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24~2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당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잇따라 참석한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주요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며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이와 함께 홍 대표는 주요 지역별 시·도당 신년인사회 순회 과정에서 지방선거 인재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영입 의사를 타진한 인사 가운데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전무한 실정이다. 다만, 이날 한국당 인천시당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호남지역을 찾아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진다. 홍 대표는 이날 한국당 전북 당사에서 열리는 광주시당·전남도당·전북도당 합동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비판을 이어갈 전망이다.홍 대표는 전날(16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좌파 실험정부’로 규정한 뒤 “이 정부는 오래가지 않는다. 국정 감당할 능력이 없는 좌파 실험정부이기 때문”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패를 주장했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앞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집중하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인 홍준표 대표가 직접 주요 거점 지역을 돌며 인재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로 꼽혔던 홍정욱 전 의원과 경남지사 후보로 지목된 박완수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홍 대표의 ‘인재영입’에 제동이 걸렸다.홍 대표는 지난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충청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과 영남권(부산, 경남), 서울·강원지역 등 주요 광역지자체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를 ‘좌파 실험정부’로 규정한 뒤 “이 정부는 오래가지 않는다. 국정 감당할 능력이 없는 좌파 실험정부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권력을 잡았다고 날뛰는 게 참 측은하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홍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남북대화에 나서는 것을 두고 “올림픽을 세계 스포츠행사로 하지 않고 북한의 위장평화공세에 휘말려 화려하게 남북회담으로 정치쇼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서울과 강원지역을 찾아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는 대구·경북·충남·대전·세종·충북·경남·부산·울산 등을 차례로 돌며 ‘지방선거 필승’과 당력 집중을 강조했다.특히 홍 대표는 주요 거점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6월 지방선거=정권 심판론’ 프레임 짜기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전날(15일)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는 하나가 돼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통해 사회주의 국가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야성찾기’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당 ‘투 톱’인 이들이 잇따라 장외와 원내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에 나서면서 ‘웰빙정당’에서 '투쟁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9년 묵은 여당의 때를 벗고 야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먼저 홍준표 대표는 지난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아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 대표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 등 경제 정책을 ‘사회주의식 배급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과 울산을 잇따라 방문해 지방선거 필승을 외친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와 오후에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 각각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을 강조할 예정이다.그동안 홍 대표는 ‘보수 성지’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충남·대전·세종, 충북, 경남 등 주요 거점 지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져왔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이와 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 대비 ‘인재영입’ 차원에서 전국 순회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보수 텃밭인 경남지역을 찾는다. 그동안 홍 대표는 대구·경북(8일)을 시작으로 충남·대전·세종(10일), 충북(11일) 등을 찾아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져왔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들과 만나 지방선거 ‘인재영입’도 진행했다.이런 가운데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보수 텃밭 사수’와 함께 경남도지사 공천 후보로 거론되는 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지방선거 인물찾기’ 일환으로 충남·대전·세종 등 충청지역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충남도당·세종시당 당원들과 만난 뒤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시당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올해 6·13 지방선거 민심 캐스팅 보터로 꼽히는 충청권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신(新) 보수주의 서민정당 행보와 지역 생활 밀착형 정치인 공천 방침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다.한국당은 지방선거 공천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인재영입 속도전에 나섰지만,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과 부산·경남(PK) 지역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후보군이 없는 상태다.경북도지사 선거에는 김광림·이철우 의원이 출마 선언한 가운데 경쟁 중이고, 대구시장의 경우 권영진 현 시장이 재선 도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만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이외에도 부산시장은 서병수 현
○… “대구 출마하겠다는 뜻 아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출마에 부인. 북구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한 것은 “대구를 본거지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라는 것. 그는 8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대구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구에 내려오더라도 총선 전에 훌륭한 인재를 모셔놓고 출마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 이어 “대구에서 정치를 해보려고 시도를 한 게 네 번째”라면서 “이번에는 빈자리가 있어서 내려오는데 대구에서 정치를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하기도.○&h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북구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당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준표 대표가 험지로 출마해야 한다’는 이른바 험지 차출론 차원에서 반발한 것이다.하지만 홍준표 대표는 8일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으로) 내려오더라도 다음 총선 전에 그 지역구에 훌륭한 대구 인재를 모셔다놓고 출마하도록 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 선거 출마 사실을 전면 부정했다.8일 한국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지난 7일 마감된 국회의원 선거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최근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후보로 낙점하는 등 직접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홍 대표는 이와 함께 지방선거 공천 전략에 대해서도 ‘책임공천’, ‘이기는 공천’ 등의 방침을 정했다. 홍 대표는 2일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우리 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겠다”며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기는 선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문재인 정권 중간평가’라는 의미에서 양보할 수 없고, 정계개편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야권은 주요 인물들의 생사가 걸렸다는 점에서 격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현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당은 민주당이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넘나들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도 5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를 비롯해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나갈 후보자들이 즐비하다. 큰 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