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실적 개선을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14% 가량 줄었다. 연내 상장이 사실상 무산된 뒤 11번가를 둘러싼 매각설이 무성한 가운데 회사의 실적 추이와 지배주주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적자폭 줄인 11번가… 턴어라운드 시점 촉각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62억원) 대비 37억원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35% 아래로 떨어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1월 1주 차에 하락한 뒤 이번 주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7.5%P로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낮아진 34.7%(매우 잘함 20.9%, 잘하는
여권의 지지율이 반등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물론 여당의 지지율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 행보’를 강화한 여권의 행보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의 ‘혁신’의 분위기가 여권의 지지율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혁신’ 기대감에 지지율 상승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에코프로그룹주가 널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고평가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주가 롤러코스터9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그룹 형제주는 맥을 못 췄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72만9,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2.74% 내린 24만8,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병역의무 이행에 따른 BTS(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한 하이브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5,379억원의 매출액과 727억원의 영업이익, 9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인 올해 2분기에 비해선 다소 주춤하지만 지난해 3분기보단 상승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0.7% 늘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20%, 5.9% 증가했다.누적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이어
GS글로벌이 엇갈린 실적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매출은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수익성 향상이 뚜렷한 모습이다.지난 3일 발표 및 공시된 바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7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8.5%,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9.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각각 88.7%, 32.7% 증가한 수치다.누적 실적에서도 같은 흐름이 포착된다. GS글로벌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대한방직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후 수개월째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침체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한가 사태 연루 후 주가 고전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5만7,200원) 대비 85.2% 하락한 수준이다.대한방직의 주가는 2020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6월 14일 돌
영풍제지가 주식거래 재개 후 7거래일 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3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87% 오른 4,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풍제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한때 16.7% 오르기도 했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영풍제지는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가 같은 달 26일 매매거래가 재개된 종목이다. 앞서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주가가 지난달 18일 급락세를 보인 것과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농산물의 오름세가 눈길을 끈다. 최근 중동 지역 분쟁으로 국제유가까지 들썩이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향후 물가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 큰 폭 ‘상승’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 기준=100)로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오름세가 확대됐다. 상승폭은 지난 3월 4.2%를 기록한 뒤로 7개월 만에 가장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 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석 연휴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길었던 연휴에 ‘여행’ 상품 판매 호조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7.2%, 온라인에서 12.0%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추석 특수가 작용하면서 △대형마트(10.0%) △백화점(3.1%) △편의점(8.5%) △SSM(11.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 부진 등 뒤숭숭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악재에 직면한 모습이다.경동제약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동제약 측은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관련 법령에 따른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고, 부정평가는 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6.2%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높아진 35.7%(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3.2%)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 순위) 54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 시티건설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티건설은 2019년 중흥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경영을 시작한 이후 실적이 줄곧 우하향하다가 지난해부터 우상향으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시작으로 실적이 하락한 건설사들이 급증했으나 시티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경색, 고물가, 이-팔
독일차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비(非) 독일차로는 볼보자동차와 렉서스 2개사만이 올해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볼보와 렉서스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1만2,507대, 1만45대로 집계됐다. 볼보는 올해까지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렉서스는 4년 만에 1만대 클럽에 재입성하며 부활을 알렸다.먼저 볼보는 올해 2월을 제외한 나머지 8개월 동안은
광주 및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건설사 대광건영이 올해 실적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매출‧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한 대광건영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난해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반토막 가량 급감했다. 또 매출원가율 증가 및 영업이익률 감소로 수익성이 낮아진데다 지난해 순이익 감소로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이 급감한 상황이다. 여기에 수주잔고마저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니다.따라서 업계는 대광건영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올해 어떤 성적표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6,460원에 장을 마쳤다.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1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4.49% 오른 채 거래를 마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반등세는 주주환원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전한
영풍제지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가가 18일 돌연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급격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모회사인 대양금속의 주가에 이상 흐름이 포착되자 해당 종목에 긴급 주식거래 정지 조치를 내리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 영풍제지·대양금속 돌연 급락세 영풍제지 측은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수십여년간 업력을 이어온 중견건설사 서한이 올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한은 최근 3년간 매출‧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기간에 비해 급감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여기에 하반기 실적 회복을 위해 영업이익률 감소 및 매출원가율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저조, 부채비율 증가, 수주잔고 감소 등 개선해야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년 간 유지한 성장세 올 상반기 들어 하락세 전환2020년부터 지
맘스터치가 해외에서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일본에서 선보인다. 출점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업계서는 이를 두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맘스터치가 몸값 높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QSR 선진국 ‘일본’ 진출… 어떤 의미?맘스터치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맘스터치 도쿄’는 일본에서 유동 인구가 많고 특히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쿄 시부야 번화가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물가 흐름에 이목이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한 수치다.이에 대해 통계청 측은 전월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폭과 관련해 “서비스,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및 농축수산물이 모두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