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통신3사(SKT, KT, LGU+)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 중인 소비자 가운데 17%가 불만·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소비자원이 조사한 대상은 LTE나 5G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 20세 이상 소비자 1,500명이다. 이 가운데 17%(256명)의 소비자들이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응답한 유형을 보면 ‘부당가입 유도’가 37.5%(96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입 시 주요 내용 설명 및 고지 미흡’은 35.2%(90명), ‘약정 해지·변경에 따른 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에선 LTE와 5G 요금제 상품이 분리돼 출시된 상태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LTE·5G 분리 없이 ‘통합요금제’를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박완주 “‘통합요금제’, 통신3사 약관 개정하면 돼”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부(이하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통신3사(SKT, KT LGU+)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자는 설
정부가 통신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제4이동통신사’와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가 할당 공고한 5G 28GHz(기가헤르츠)는 수익성이 없어 업계에서 외면 받고 있고, 규제목표가 달성된 알뜰폰 규제를 지속하려해 국회에서 반대했다. 정부가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모바일, ‘제4이통사’ 주주 10월 공개 목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SKT, KT, LGU+) 이외의 사업자들을 통해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
정부는 특정 요금제 가입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통신3사(SKT, KT, LGU+)가 5G 단말기로는 5G 요금제만 이용 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5G 자급제폰을 구매할 때는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소비자 통신요금제 선택권 강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연내 발의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요금제 가입 제한을 개선하는 내용을 신설할 것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5일 발간한 ‘이동통신 산업·서비스 가이드북(2023)’ 보고서에서 통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통신 요금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KTOA에 따르면 통신3사는 4G(LTE), 5G로 이동통신 세대가 발전함에 따라 통신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는 5G를 상용화한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조4,000억원을 통신설비 투자에 사용했다.소비자들이 매월 지불하는 통신 요금은 설비투자의 재원이 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보장하는 최저속도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85%, SLA ‘안내받지 못했거나 모른다’”한국소비자원은 20일 초고속인터넷 최저속도 보장제도(SLA)에 대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19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조사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를 발표한 바 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통신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담합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가 단말기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에 대해 담합하고 있다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단통법’이 규정한 지원금 상한선을 지키기 위해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신업계 “가이드라인 따랐다” vs 공정위 “담합행위 조사 중”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통신3사의 판매장려금 담합행위 등 불공정행위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 간 디지털 협력 범위 확장 및 기술 개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글로벌 4차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로 풀이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디지털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한-미 ICT 정책 포럼은 2013년 미 국무부 제안에 따라 추진되며, 올해
소비자들의 이동통신 단말기 구매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에선 고가의 스마트폰 출시 비중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와 비교해 국내 단말기 가격이 크게 높은 건 아니다. 저가 단말기 시장 비중이 적어서 나타나는 문제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완주 의원 “통신비 부담 원인은 고가 단말기”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0일 공개한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하는 비용이 9년 사이 41%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의 핵심으로 알뜰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나온 정부 발표를 보면 알뜰폰 사업자를 자체 설비를 갖춘 ‘풀MVNO’로 키우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3사(SKT, KT, LGU+)의 망을 빌려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들은 통신설비 구축에 투자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해 사업을 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KT가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공백이 메워졌다. KT 및 자회사 노동자들은 김영섭 대표에게 전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요구사항들을 발표했다.◇ “카르텔 불법 행위, 반복 안 돼”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KT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KT연구개발센터 앞에는 KT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조들이 모였다.KT 소수노조인 KT새노조와 KT전국민주동지회, KT 자회사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KT서비스지부, HCN비정규
통신3사는 5G 과장 광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또한 5G 과장 광고를 진행하고 통신3사에게 행정지도를 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단체에선 정부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통신3사 과징금 불복… 공정위 “법원에 의결서 송부”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SKT, KT, LGU+)에게 부과한 5G 과장광고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확정했다. 통신3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336억1,000만원이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 사업자가 사용할 5G 28GHz(기가헤르츠)는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만 해당 주파수로 수익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모델도 제시했지만 이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민수 교수 “제4이통사, 네트워크 투자 경쟁할 수 있어야”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4이동통신사’ 계획을 보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로 특화 서비스를 하면서 통신3사(SKT, KT,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하는 미래모바일이 아직 사업에 참여할 대주주를 확보하지 못했다. 공개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힌 대기업이 없어 통신시장에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사업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박윤규 차관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 충분해 기다리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선점 전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는 올해 20억4,000만달러(2조7,277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오는 2028년엔 63억2,000만달러(8조4,5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HBM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가는 SK하이닉스, 시장 점유율 1위 ‘굳건’HBM
도심항공교통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국내외에서 6G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T 역시 2028년 국내 6G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SKT는 5G 서비스를 통해 얻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6G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디바이스, 서비스 혁신 이끌어일본·중국·EU 등은 2030년, 미국은 2028년 7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시기에 맞춰 6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은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2028년 6G 상용화 목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3,200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일단 겉보기엔 세 곳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실적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5G통신 순증 가입자 감소, 정부의 5G요금 저하 압박 등의 부정적 요소가 남아있어서다.◇ KT ‘어닝서프라이즈’, LGU+도 높은 성장세… SKT는 ‘무난’통신사들의 실적을 세부적을 살펴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 중인 미래모바일이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 공고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정부에서 원하는 5G 28GHz(기가헤르츠) 투자가 지속적으로 되려면 다른 주파수를 통한 수익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래모바일은 정부 담당자와 만나 투자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모바일, 과기정통부 만나 2.3GHz 주파수 할당 건의3일 보도에 따르면 미래모바일은 다음주 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측과 만나 ‘제4이동통신사’ 사업 계획을 설
지구온난화 가속화로 ‘홍수’의 위협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다. 국내 역시 피해가 심각하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된 폭우로 48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1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엔(UN) 산하 국제 금융기관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약 18억1,000만명의 인구가 23%가 홍수의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인구의 23%에 달하는 수치다. 더 심각한 것은 피해 인구의 89%가 복구가 쉽지 않은 저소득층에 해당한다는 점이다.하지만 홍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가운데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성 대량 발사는 무리…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역량 확보 △핵심기술 자립화 △차세대 통신 표준 연계 등을 목표로 한다.저궤도 위성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