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창업주가 미국의 ‘반(反)화웨이’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이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움직이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세계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높은 기술력으로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각)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주(회장)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리(화웨이)를 무너뜨리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런정페이 회장은 “우리가 발전하는 한 세계는 우리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 제품을 일시적으로 사용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이 ‘반(反)화웨이’ 기조를 강화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와의 협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MWC 2019’ 직전이다.7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 중국 통신장비를 미국의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전망이다. 시기는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이전으로 추정된다. MWC 2019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주파수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공급된 주파수 대역으로는 5G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다. 5G 시대 데이터 사용량은 최대 8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공급된 주파수 대역으로는 신규 사업 등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는 결정이다. ◇ 주파수, 더 필요한 까닭5G의 특징은 초고속, 저지연성, 초연결 등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초광대역 주파수다. LTE 대비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통해 5G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럽연합(EU)가 사이버보안법 개정을 고려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통신기업을 배제하기 위해서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주된 타깃이다. EU는 5G 네트워크 장비 입찰에서 보안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 입찰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U가 2016년 도입한 사이버보안법을 개정하는 방향이다. 사이버보안법은 유럽의 주요 통신 네트워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와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금융 사기와 기술 절도 등의 이유로 화웨이와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다.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을 기소했다. 매슈 휘터커 법무장관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화웨이 기소 사실을 밝혔다.미 법무부는 화웨이가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 이란과의 불법 거래를 통해 금융사기를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또, 미국 통신사인 T모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신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특히,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규모 있는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10개의 유니콘’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신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IT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 정부의 방침은 결국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신생기업이 크지 못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의미다. 이에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인공지능’ 키우기 나선 정부과학기술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미국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미국 기업의 영업기밀을 탈취했다는 혐의다. 이번 사건은 미국 정부가 지속 제기하고 있는 중국 기업의 지적재산권 탈취 문제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양국의 무역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상대로 형사고발을 준비 중이다. 미국 통신사인 T모바일의 지적재산권을 도용했다는 혐의다. 수사는 진전된 단계로, 조만간 기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T모바일의 스마트폰 성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폴란드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유럽 지역 판매 관리자인 화웨이 임원의 스파이 행위가 적발됐다. 다만 회사 측은 직원 개인의 일탈로 선을 그었다. 문제가 발생한 즉시 해당 직원을 해고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는 상황이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웨이 직원이 폴란드에서 체포됐다. 해당 직원은 유럽 중북부 판매 관리자인 왕웨이징이다. 아울러, 현지 통신사인 오렌지 폴스카에서 일하는 정보기관 간부 출신 폴란드인도 함께 잡혔다. 폴란드 방첩당국은 지난 8일 바르샤바에서 이들을 체포, 자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정부의 화웨이 압박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화웨이가 미국에서 개발한 기술의 수출도 허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심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은 무역전쟁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퓨처웨이 테크놀로지(Futurewei Technologies, 이하 퓨처웨이)’의 기술 수출 라이선스를 갱신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퓨처웨이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가 지난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설립한 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해는 ‘5G 시대’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일반 소비자도 5G 체감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5G 상용화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는 물론, 통신장비 제조사들도 시장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 2019년, 본격적인 ‘5G 상용화’ 시작된다2019년은 통신업계에 중요한 해다. 통신 기술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차세대 기술인 ‘5G’가 확대되는 시기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국가들이 올해 5G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고객들의 비난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자사 고객의 개인정보를 글로벌 IT기업 150여곳에 팔아넘긴 탓이다. 페이스북은 2010년부터 자사와 제휴를 맺은 기업에 고객 개인정보를 공유했고, 일부는 현재까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난 8년간 글로벌 IT기업과 자사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부터 페이스북이 진행한 정보 공유(data-sharing)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결과다. 매체는 페이스북 내부 문서 등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배제 움직임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다양한 국가로 지속 확대됐고, 최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화웨이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모두 ‘국가 안보’를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5개국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통합 정보기관 ‘파이브 아이즈(Five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5G’ 알리기에 나섰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3사의 마케팅 역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이들이 내세운 강점은 통신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기술’을 강조했고 KT는 ‘리더십’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선점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 3사의 강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 제각기 다른 5G 전략… SK ‘기술’·KT ‘리더십’·LGU+ ‘속도’통신3사가 차세대 통신기술 ‘5G’ 선점 경쟁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관심을 받는 것은 마케팅의 방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사업부’로, 수장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1위 업체인 화웨이가 5G 시장에서 고전하는 틈을 노려 삼성전자가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수장 교체로 5G 시동거나삼성전자가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시행되며, 지난 6일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 이은 개편이다. 다만, 사장단·임원 인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버라이즌과 손을 잡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단, 미국 시장에서다. 초기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각) 버라이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함께 내년 상반기 최초의 5G 스마트폰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5G 스마트폰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 및 안테나 모듈, 통합 RF 트랜시버, RF 프론트 엔드(RF Front-end, RFFE)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미국의 행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 미국의 행보는 결국 미국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5G 시장에서도 밀려나게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의 에릭 쉬 순환 회장(CEO)이 미국의 ‘반(反)화웨이’ 행보를 지적했다. 쉬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글로벌 대기업인 화웨이를 계속 차단한다면 5G 시장을 선도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중간 마찰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의 동맹국에도 불똥이 튀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인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어서다. 화웨이 장비 사용 빈도가 높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이 타깃이다.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동맹국의 통신장비 사용에 간섭하고 있다. 동맹국의 모바일·인터넷 기업들에 중국산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특히 화웨이 장비 사용처가 많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의 정부 부처 및 통신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5G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높인다.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공급사를 선정한 데에 이어 최근 5G 단독규격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5G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는 셈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KT와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내달 1일 상용화를 목표로 적극 나서고 있다.8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5G SA’ 기반 교환기 핵심 기술 및 프로토타입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G 국제표준은 LTE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5G NSA(Non-standalone, 5G-LTE복합)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 보안 논란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번엔 영국 정부가 자국 통신 인프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화웨이를 겨냥한 셈이다. 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매튜 굴드 영국 디지털 미디어부 정책 국장과 시아란 마틴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 센터장은 자국 통신사업자에 서한을 보냈다. 이동통신 인프라 검토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검토 결과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5G용 통신장비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영국 정부는 서한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모든 것을 다 보여주려고 작정한 모양새다. 자사 ‘소스코드’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혀서다. 소스코드는 기업의 일급비밀에 해당한다. 결국 이 같은 결정은 보안 논란을 확실히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소스코드’ 주겠다는 화웨이지난 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종합국감이 진행됐다. 국감에는 숀 멍 화웨이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산 장비 보안 적합성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특히, 이날 주목을 받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