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2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계속 오른 금리와 이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연간 22.0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실거래가지수 관련 통계에 나선 2006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앞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8년 하락폭은 작년의 절반 수준인 10.21%에 불과했다.2022년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빌라(전용면적 60㎡ 이하)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금리인상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고 전세자금대출 이자부담까지 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5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22년 서울 내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의 월세 거래량 총 4만3,917건 중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가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준석계’ 인사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국바세는 이날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비롯해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등 전당대회 출마자들과 당원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과 방편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출마자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컷오프를 당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각 후보들에 대한 서류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6명을 예비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경선 결과,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최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 놓겠다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사색의 시간을 가지러 떠난다”며 출마 고심을 당분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나 전 의원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0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은 ‘사직서 제출’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언론
대통령실이 나경원 전 의원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해석이 분분하다. 친윤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 전 의원에 대해 ‘신의’를 보였다고 평가한다. 따라서 나 전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입장을 접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당 대표 출마’ 포기를 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나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둘러싼 주자들 간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목소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여권 내 분위기와 달리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이어 ‘수도권 출마론’에 공감대를 형성한 윤상현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번 전대 레이스에서 ‘친윤계’를 등에 업고 분위기를 탄 김기현 의원에 대한 본격 견제에 나서는 모습이다.안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이자부담이 증가하자 실수요층이 전용면적 84㎡ 이상 중형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11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1~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총 1만4,383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는 7,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가 새해부터 힘겨운 첫발을 내딛었다. 새해 첫 주식거래일, 테슬라의 주가는 12% 폭락했다. 지난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 부진을 겪은 테슬라. 올해도 녹록지 않는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테슬라, 새해 첫 거래일 12% 폭락… 100달러 사수도 위태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고개를 숙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하락한 3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
여의도 업무지구(YBD)는 서울의 3대 업무지구 중 한 곳이다. 종로·중구 일대와 강남·서초 권역에 이어 서울을
최근 ‘빌라왕’ 사망사건 등과 같은 전세사기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이하 ‘전세보증보험’) 가입 후 최근 3년간 보증금 지급거절 건수‧금액이 각각 97건, 191억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전세반환보증 거절사유별 이행거절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전세보증보험 가입 후 보증금 지급 이행거절 건수 및 금액 규모는 각
“끼면 안 되지만 끼고 싶은 ‘절대반지’처럼 강력하고 자극적인 작품.”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배종 감독과 배우 김남길‧이다희‧차은우‧성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국내 만화계 거장 콤비 윤인완‧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 ‘웰컴 투
“나비의 세계로 와주길 바란다. 아이 씨 유(I See You).”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조 샐다나‧시고니 위버‧스티븐 랭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디지털 대전환시대,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의 방향과 실천적 해법을 탐구하고 모색하는 연구소가 설립된다. ‘위더십(Wedership) 연구소’가 그 주인공. 각계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함께 하며 새로운 ‘리더십’의 모델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행보가 주목된다.10일 발족한 ‘위더십(Wedership) 연구소’는 ‘우리 모두를 위한 리더십’(We+Leadership)을 찾고,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의 방향과 실천적 해법을 탐구하고 모색한다는 기치를 내걸었다.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과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공동
올해 9월말 기준 전국에서 이뤄진 주택 거래 중 증여 거래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거래원인현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주택 거래량 74만8,625건 중 증여 거래량은 6만5,793건으로 전체 거래 대비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전국 주택 증여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다. 올해 1~9월 서울 주택 거
지난 5일과 6일 잇단 열차사고가 발생한 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질타한 가운데 정의당이 오히려 원 장관의 ‘유체이탈 화법’을 지적했다.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잇단 코레일 사망사고를 질타하면서 원 장관에 대해 “본인 역시 ‘질타’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인지, 아니면 코레일을 질타해서 책임에서 탈출하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무책임한 ‘유체이탈 화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저는 원희룡 장관이 보이는 이 무책임한 태도가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고객에 한정돼 있던 사업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최근 갖가지 이슈로 어수선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를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개인고객 중심에서 기업고객으로 확장“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개인 고객들을 위한 좋은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번엔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수를 차지
정부가 2023년 예산안에서 취약계층용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반발한 37개 단체로 구성된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단’(이하 농성단)이 국회 앞에서 예산을 확대하라면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중심 공급 보다는 공공분양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반대”... 천막 농성 이어가는 시민단체21일 오후 빈곤사회연대 관계자를 만
서울시가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 위해 공시지가 조사에 착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부과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24일 서울시는 공시지가 조사 착수 전 내달 22일까지 대상 필지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토지는 87만여 필지로 추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 공무원 등 현장 조사와 서울지역 실거래가 등 부동산 동향을 종합 분석에 나선다. 이후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지 특성과 비교해 지가를 산정할 예정이다.국세‧지방세‧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코스피지수가 연일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틀째 연저점을 갱신한 가운데 시장에선 아직 바닥권이라 아니라는 관측이 제기됐다.27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3.73포인트(0.17%) 내린 2,217.21로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개장했으나 장중 한때 2,209.35까지 밀리며 이틀째 연저점을 경신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69.06포인트(3.02%) 내린 2,220.94에 장을 마치면서 2년 2개월여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