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리그폐지, CS조직 축소 등 최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섰다. 수익을 얻기 힘든 사업을 정리하고 인건비를 감소시키는 방식 등으로 실적개선을 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얽혀있는 ‘게임리그’를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한 건 e스포츠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는다.21일(현지시각)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의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코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유럽 고객지원팀(CS) 소속 직원 100여명은 올해 말까지만 근무키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이 모바일 기대작 탈리온의 담금질에 한창이다. 해외에서 선출시 후 유저 피드백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중으로, 국내에는 내년 탈리온을 선보일 전망이다.27일 게임빌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모바일 MMORPG 탈리온의 출시지역을 남아시아로 확대했다. 대상국은 인도,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몽골, 부탄 등 6개국이다. 지난 10월 동남아에서 일본으로 확장진출 한 후 두 달만으로, 현재 출시국은 10여 곳에 달한다.게임빌의 이 같은 론칭 방식은 ‘글로벌 원빌드 순차출시’다. 즉, 지역별 현지화가 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구 고령화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도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된다. 평균수명은 증가하는 반면, 사회·경제의 급격한 변화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도 전에 은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여기엔 상대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진 유럽 국가도 포함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령화 정도 및 사회 분위기에 따라 온도차는 있지만, 대부분 고령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단순한 소득지원보다 일자리 공급으로 산업생산성을 높이고, 부족한 노동력도 확보할 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규모는 작지만 MMO 장르의 격전지인 만큼, 기존 시장을 장악한 게임들에게 정면승부를 건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러시아 대표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의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Mail.RU는 검색 포털, 메일, SNS, 게임 포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시아 최대의 인터넷 사업자로, 메일 가입자만 1억명에 달한다.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올 하반기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랫폼에 합류한 콘텐츠 수와 매출이 기존 대비 증가하면서 손실규모는 줄어든 것. 이는 올해 중순 경 꺼내든 수수료 인하카드 덕분으로 해석된다. 다만 국내 시장용이란 인식 탓에 해외 사업비중이 높은 대형 게임사들은 여전히 외면하는 실정이다. 원스토어는 예전보다 좀 더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수수료 낮춘 원스토어, 손실액 감소2016년 출범한 앱마켓 ‘원스토어’는 국내 유일의 토종 앱마켓이다. 수차례 유상증자 등으로 지분구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국내 게임·IT 업체들이 캐릭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매장의 공격적인 확대 및 다방면에 제휴를 맺는 행보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 모습이다.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홍대 롯데 엘큐브에 있던 자사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지난 21일 명동 롯데 영프라자로 확장이전 했다.지난 4월 문을 연 홍대 넷마블스토어는 ‘ㅋㅋ(크크)’ ‘토리’ ‘밥’ ‘레옹’ 등 넷마블프렌즈 캐릭터를 비롯해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자사 인기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상품으로 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키는 IT사업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서 대표주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는 기존시장의 반발에 직면한 반면, 우아한 형제들은 새로운 투자유치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21일 음식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힐하우스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힐하우스 캐피탈 주도,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참여방식으로, 투자금액은 3억2,000만 달러(약 3611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퀄컴과 특허분쟁 중인 애플의 패전소식이 또 다시 전해졌다. 앞서 중국에 이어 이번엔 독일이다. 특히 독일법원의 이번 판결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2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20일(현지시각) 퀄컴이 애플을 상대로 낸 기술특허 침해소송과 관련, 퀄컴의 손을 들며 애플 아이폰 일부모델에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모델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7시리즈부터 지난해 나온 아이폰8과 아이폰X 등이다.재판부는 이 모델들에 탑재된 쿼보사의 ‘엔벨롭 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관점은 사회 전반의 뜨거운 이슈다. 특히 올해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게임장애’을 질병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맞춰 국내에선 게임중독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게임 자체를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규정하는 건 옳지 않다는 반박이 제기된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WHO(세계보건기구)는 내년 국제질병분류를 개정하면서, 게임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올해 중순 발표된 내용으로, 게임을 과도하게 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하나의 질병으로 보겠다는 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사업에 반대를 외치며 또 다시 파업과 집회를 개최한다. 이달 초 한 택시기사의 분신자살 후 한층 격해진 모양새지만,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카풀업체들은 택시업계의 파업을 마케팅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정부가 마련한 타협의 장에 택시업계도 참여키로 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집단행동 나선 택시업계, 여론은 ‘싸늘’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단체로 구성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4시부터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가 글로벌 4위에 올랐지만, 국내 게임사들은 세계 10대 게임 기업에 이름을 올리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국가별 게임산업 전반의 체급 차이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랜드’에 따르면 올해 게임 산업은 전년 대비 10.9% 증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규모로는 총 1,349억 달러(약 152조4,000억원)로, 그 중 모바일 게임은 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국가별로는 중국이 (추정)매출 344억 달러(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내년 MMORPG를 비롯해 액션 아케이드, 어드벤처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 유명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작품이 라인업에 대거 포함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IP로 제작되는 대형 기대작 및 PC플랫폼 게임도 준비 중에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하는 유명 IP 5종넥슨에 따르면 내년 출시할 신작 중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다수 포진했다.우선 넥슨은 자사 대표 PC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웹툰 시장에 카카오도 본격 진출한다. 경쟁력은 현지에 영향력 있는 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확보했다. 터줏대감인 라인 웹툰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의 콘텐츠 전문자회사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7일 네오바자르지분 68.39%를 137억5,902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성진우 대표가 이끄는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 유료 웹툰 플랫폼 1위인 ‘웹코믹스’를 운영 중이다.카카오페이지는 이번 인수에 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첫 행보”라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형 IT기업들이 뉴욕 등 다른 도시에 속속들이 거점을 마련 중이다. 살인적인 물가 등으로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둥지를 트는 모양새다.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각) 구글이 미국 뉴욕 맨하튼 남부 웨스트빌리지에 ‘구글 허드슨 스퀘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약 16만㎡ 규모에 2개 빌딩을 세우는 계획으로, 10억 달러가량이 투입된다. 지난 2월 맨해튼 피어57에 건설 중인 빌딩의 15년 임대계약에 이은 것으로, 실리콘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컴투스가 색다른 모바일 게임 ‘댄스빌’을 공개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형태의 게임으로, 댄스와 음악을 직접 제작하고 유저끼리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선 독특한 쇼케이스(댄스빌 프라이데이 나이트 쇼케이스)가 열렸다.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게임 ‘댄스빌’과 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위너의 콜라보 행사로, 내년 1월 예정된 댄스빌 출시에 앞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함으로 보인다. 게임빌 측은 유저들에게 미리 댄스빌을 선보이고 즐길 거리 제공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 카풀을 둘러싼 갈등이 지난 10일 한 택시기사의 자살사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카풀 서비스 강행을 시도했던 카카오는 정식출시 연기를 택했고, 정부와 정치권은 또다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여기에 택시업계는 ‘카풀 전면금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우선 사태의 파국에 대한 책임의 화살은 정부와 정치권을 향한다. 정부는 서로 다른 입장의 이해관계자들을 조율하는데 결국 실패했고, 정치권도 뒤늦게 관련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20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와이디온라인이 과거 야심차게 시작했던 CS대행사업을 6년 만에 종료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광주 G&C센터 직원들에게 퇴직동의서를 받았다. 고객을 응대하는 CS대행사업을 연말까지만 진행한다는 것으로, 사유는 경영난 때문으로 알려졌다.와이디온라인이 2012년 9월 설립한 광주 G&C센터는 게임관련 CS대행사업을 담당해왔다. 게임 유저들의 민원처리 및 버그체크 등을 감당하기 힘든 중소 게임개발사가 주요 고객으로, 이는 출범당시 와이디온라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기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생존율과 수명이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대표적으로, 지속적인 흥행배경엔 잦은 업데이트가 존재한다.◇ 매출 상위권 수성 배경엔 ‘매주 업데이트’13일 구글스토어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리니지M 19세 이상 기준) 출시 6일 만인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 이상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여기엔 소위 ‘린저씨’라 불리는 충성유저들 덕분이란 해석이 나온다. 과거 리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를 선보인 와이디온라인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1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9시 30분 기준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11월 13일 종가 2,420원) 보다 44.2% 감소한 것으로, 최근 출시한 신작(외모지상주의)효과를 전혀 못 받는 셈이다.이는 다방면에서 터져 나온 대내외적 악재 탓으로 보인다.우선 신작 출시날인 지난달 27일엔 와이디온라인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전날(26일) 거래소의 ‘경영권 변동 추진설’ 조회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베젤리스 스마트폰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엔 ‘듀얼디스플레이’(스크린)다.포브스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각) 비보가 신형 스마트폰 ‘비보 넥스 듀얼 디스플레이 에디션’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를 비롯해 10GB RAM 및 128GB 저장공간 등 여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동일한 사양을 갖췄다.특징은 디스플레이를 전·후면에 탑재한 것으로, 전면 6.4인치(2340x1080) 후면 5.5인치 OLED 패널이 장착됐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