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에스엠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엠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깊숙이 연루됐던 곳이다.◇ 다스-에스엠·다온·디엠아이 특수관계 소멸다스가 지난 1일 공시한 2019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엠·다온·디엠아이 등 3개 기업과 다스의 특수관계가 지난해 소멸됐다. 다스는 이와 관련해 “당기 중 주주변경으로 인해 특수관계가 소멸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다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특수관계가 소멸된 것은 에스엠 주주가 제3자에게 양도를 했
네이처리퍼블릭 최대주주인 정운호 전 대표이사 경영 복귀설이 무성하다. 정 전 대표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돼 복역을 하다가 지난해 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그의 경영 복귀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후임 대표이사 인선 안갯속… 정운호 전 대표 복귀 가능성 촉각 네이처리퍼블릭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상장사인 만큼 그간 구체적인 정기 주총 일정과 안건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주총 개최 일정은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어떤
LS그룹에서 소비재 부문에 주력하고 있는 LS네트웍스가 미진한 경영 성과로 시름하고 있다. 뉴트로 열풍에 맞춰 복고 이미지로 변신 중인 프로스펙스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데 여전히 역부족이며, 또 다른 핵심 브랜드인 몽벨과 토요타는 일본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입었다.◇ ‘F로고’ 부활에도… 맥 못 추는 프로스펙스LS네트웍스가 침체 터널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5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총매출 4,028억원을 기록했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4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영화산업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법안 ‘포스트 봉준호법’(가칭)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동참한 영화인이 1,300명을 돌파했다.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 측은 지난 26일 “지난 17일부터 25일 정오까지 영화인들의 서명을 진행했고, 그 결과 1,325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당초 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대체했다.공개된 명단에는 임권택·이장호·이창동·이장호·정지영·임순례 등 감독들과 배우 문소리·박성웅·변요한·설경구·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면서 관련 언론 보도가 분초단위로 쏟아지고 있다. 전염병 확산 등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언론의 역할은 중요하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전달하는 것을 물론, 전염병 확산과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정확하고 신중한 보도를 해야 하는 책임을 진다. 그런데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 관련 보도에 있어, 국내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특정 중국인에 대한 차별 정서와 과도한 공포감,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형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온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월에만 중동 등지에서 4조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아람코와 2조1,000억원 규모의 ‘하위야 우니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의향서를 접수하고, 초기업무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에도 1조9,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 메사우드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21일 부사장 14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밝혔다.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 승진자는 14명이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은 시네마LED,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해 TV 시장 리더십을 공고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내부에
“중독이다. 중독”배우 이희준이 다작 이유를 묻자 내놓은 대답이다. 오랜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여러 단편영화를 거쳐 2007년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로 데뷔한 그는 현재까지 매해 3~4편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매 작품,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속 순정파 면모부터 영화 ‘해무’(2014)의 욕구와 본능에 충실한 인물, ‘1987’(2017)에서 진실을 밝히려는 사회부 기
법무부가 오는 13일 검사장급 검사 3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이 중에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정 의혹 등을 수사하던 지휘부가 대거 포함됐다. 청와대와 법무부가 인사권을 통해 검찰의 정권수사에 제동을 걸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수사를 총지휘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불신임’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실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와 제주지검 검사장으로 각
게임사들이 2020년 쥐띠의 해를 맞아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넷마블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새해 기념 이벤트 ‘수련굴’을 업데이트 했다. 이용자들은 수련굴에서 발생하는 돌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각종 버프, 이벤트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새해 첫 사흘간 로그인하면 매일 다이아 20개를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 장비 분해 대성공‧초대성공 확률이 두 배로 늘린 ‘장비 이벤트’도 실시한다.이와 함께 △SSR 성기사 에스카노르 △S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 그리고 ‘기생충’(2019)까지. 굵직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을 번역한 지 10년 차다. 특히 ‘기생충’을 통해선 맛깔스러움을 더한 번역으로 극찬을 얻은 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번역가 달시파켓의 이야기다.한 나라의 문화와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시금 다른 나라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임이 틀림없다. 더욱이 영화 번역의 경우 자막이 뜨는 짧은 시간동안
롯데의 첫 기업문화백서인 ‘롯데 가치창조문화 백서’가 기록물로서의 가치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쾌거를 누렸다.롯데지주는 지난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안다스 비엔나 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 비즈니스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기업문화백서인 ‘롯데 가치창조문화 백서’가 출판 2개 부문에 걸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부문은 출판(Publications Awards) 부문 내 17개 카테고리 중 ‘Best White Paper or Re
요즘처럼 시절이 하 수상할 때도 읽을 수 있는 시가 있어 즐겁고, 찾아가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자주 만항재에 다녀왔네.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영월군이 만나는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만항재는 해발 1,330m에 위치한 한국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로도 유명하지. 5월 초순이면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많은 족두리풀들이 꽃을 피우네. 먼저 정희성의 시인의 을 읽고 야생화 이야기를 계속하세.자세를 낮추시라/ 이 숲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다/ 여기는 풀꽃
배우 박해수가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는 스크린 첫 주연작인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로 관객 앞에 섰다.오늘(25일)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한방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 오락극이다.‘양자물리학’은
■ 쥐띠 총평 - 어려운 일이 있다 하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6년생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을 무시하지 마라. 함께 해결해야 한다. 48년생 열심히 노력하면 어려움을 극복한다. 꾀를 부리지 말 것. 60년생 신경을 많이 쓰면 오히려 일이 꼬인다. 72년생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잠시 피하는 것이 좋다. 84년생 약간의 재물을 얻지만 자존심이 상한다.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좋다. 96년생 자신의 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게 된다. ■ 소띠총평 -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뜻대로 되지 않을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와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으로 현정부 출범 직후부터 지금까지 요직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대학 동문들에겐 외면을 받는 모양새다. ‘부끄러운 동문’이나 ‘최악의 동문’을 뽑는 교내 설문조사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 투표 결과를 마냥 부인하기도 어렵다. 재학·졸업 등에 대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하성 대사와 조국 후보자는 각각 온라인 커뮤니티인 고려대 고파스와 서울대 스누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투표에서
검사 67명이 줄사퇴를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취임 이후 발표된 첫 인사에 대한 조직 내부의 불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취임과 동시에 코드인사라는 비판을 직면하게 된 윤석열 총장은 “어떤 보직을 맡느냐가 아니라 맡은 자리에서 일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직접 달래기에 나섰다. 하지만 조직 내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하다. 이번엔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적폐수사에 쏠린 힘… 정권 눈치보기 뒷말윤석열 총장의 첫 지시는 특별공판팀 설치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만 전담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세종(송강호 분)은 모든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중국의 각종 언어학 서적을 섭렵했음에도 새 문자의 실마리를 잡지 못해 괴로워하던 세종은 엉뚱하게도 조선이 억압했던 불교의 유산인 팔만대장경 안에서 단서를 찾는다.억불정책을 가장 왕성하게 펼쳤던 세종은 가장 천한 신분인 스님 신미(박해일 분)와 만나 오로지 백성을 위해 뜻을 모은다. 먹고살기도 바쁜 백성이 배워서 쓰려면 무조건 쉽고 간단해야 한다는 새 문자의 원칙 앞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고 목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정치권에 입문할 때부터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MB맨’으로 불렸다. 2002년 서울시장 후보였던 MB의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며 MB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2004년 17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해선 MB의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그를 ‘개국공신’, ‘왕의 남자’로 표현하는 이유다. 하지만 권력 암투는 MB와 멀어지게 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MB의 경선 캠프와 본선 캠프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또다시 송사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실소유주로 알려진 다스를 상대로 미국에서 BBK 주가 조작 사건 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 이미 LA법원에선 다스가 피해자들에게 23억 5,000만원(200만 달러)을 돌려줘야 한다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JTBC에 따르면, LA법원은 BBK에서 대표를 지낸 김경준 씨가 스위스 계좌로 빼돌린 투자금 140억원을 다스가 먼저 회수해간 것과 관련 돈의 일부를 “김씨의 장물”로 규정하고 피해를 입은 “옵셔널벤처스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