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난 해 대비 건강보험료를 3.49% 인상했었습니다. 그런데 국민 대다수가 두루 어려운 현재의 여건 속에서 인상된 보험료에 적응하기도 전에, 최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역시 건강보험료율을 조급하게 또 다시 3.49% 인상하려 하였으나, 노동계와 경영계 등 관련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인상안이 무산됐다고 합니다. 필자의 견해로는 단지 좁은 안목으로 건강보험 재정 확충에만 초점을 맞추었지, 관련 부처 및 단체와의 인상 파급 효과에 관한 심도 있는 소통이 부족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 감소세도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에 반도체 산업은 돌파구로 ‘인공지능’을 선택했다. 인공지능 반도체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 7개월 연속 감소세 ‘반도체’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메모리 반도체 단가가 지속 하락하는 탓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산업 비중이 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는 심화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보통신기술(ICT)의 수출액은 143억1,000만달러(약 16조5,500억원)로, 전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에 변수가 생겼다.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면서, 삼성 측으로부터 대납 받는 다스의 미국 소송비가 430만 달러(약 51억6,000만원) 늘어난 것. 대납 받은 비용이 늘어난 만큼 뇌물 액수도 추가됐다. 이로써 MB의 뇌물 액수는 총 119억3,000만원에 달한다.앞서 검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MB의 추가 뇌물 수수를 입증할 자료를 넘겨받았다.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한 로펌 에이킨검프가 삼성 미국 법인에 보낸
톱모델 한혜진이 자신만의 이별 극복법을 공개했다.최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전 애인의 그리움을 잊지 못해 새로운 사랑을 해도 괴로운 한 여성분의 사연이 담겼다.해당 사연을 접한 MC들은 하나같이 전 애인에 대한 사랑을 빨리 극복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한편, 각자만의 이별 극복법을 털어놨다.먼저 곽정은은 “20대 때는 사랑의 상처를 빨리 지우기 위해 다음 연애를 했다”며 “지금은 헤어지고 나면 휴식기가 많이 걸리는 것 같다. 그래서 1년 반 연애를 쉬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이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검찰이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 삼성 뇌물 혐의 액수를 추가하기 위한 심리기일을 더 지정해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것. 특히 해당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무죄 추정의 원칙을 훼손했다”고 밝혔다.MB 측 변호인은 12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관련 공판에서 “형사소송법의 근간·정신을 훼손하는 피의사실공표가 이뤄졌다. 이는 피고인에게 불리할 수 있고 재판부에 유죄라는 예단을 줄 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 일정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재판 연기 의견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10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MB의 뇌물액 증액 가능성을 주장하며, 추가된 뇌물액에 대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가 인정한 MB의 뇌물액은 61억8,000만원이다. 여기에 국민권익위원회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약 50억원이 미국 로펌 에이킨검프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했다. 에이킨검프는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자신이 기획한 가장 슬펐던 대통령 행사로 ‘소방의 날’ 행사를 꼽았다. 연출된 행사였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이 느껴졌다는 점에서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20개월 근무하고, 올해 초 사직한 바 있다.김어준의 다스뵈이다 65회에 출연한 탁 자문위원은 ‘가장 슬펐던 행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울컥했던 것은 소방의 날”이라며 “행사 자체는 별반 해볼 도리가 없는 행사였다. 근본적으로 소방관들이 24시간 대기해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탄생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에 한국 영화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사건이자 영광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정작 이 어마어마한 업적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에게 칸의 영광은 벌써 과거가 됐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다음 작품 시나리오를 썼단다. 아직은 더 즐겨도 될 법한데, 창작자의 발전에 지장을 줄 것 같아 빨리 잊으려고 노력 중이란다. 안주하지 않고 끝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제행사 기조연설자로 초청을 받았다. 행사 주최 측은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로, 오는 9월 ‘아고라 보고타 포럼’ 개최를 앞두고 있다.MB 측은 5일 보고타 상공회의소에서 초청장을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MB에게 ‘지속가능한 도시와 경제 성장’ 및 ‘서울과 대한민국으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을 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보고타 상공회의소는 초청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본 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돌아온 배우 송강호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심사위원장이 봉준호 감독에게 직접 전한 말이다. 하지만 ‘기생충’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다. 칸 국제영화제 규정상 황금종려상과 주연상은 중복 수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송강호는 전혀 아쉽지 않단다. 남우주연상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기생충’을 담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란다. ‘기생충’ 주연 배우로서, 한국
‘기생충’은 ‘살인의 추억’ 이후 봉준호 감독의 놀라운 진화를 발견할 수 있는 영화다. 봉준호의 진화는 곧 한국영화의 진화다. 배우 송강호가 지난 4월 진행된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서 남긴 말이다. 지난 28일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작이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사상 첫 황금종려상 트로피를 안긴 영화 ‘기생충’이 드디어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부자 가족과 가난한 가족을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 계급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익숙한 소재를 활용했지만, 신선함 그 자체다. 대담한 상상력으로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순항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곱 개의 대죄’로 흥행 바통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넷마블은 초대형 기대작인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를 오는 6월 4일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RPG다. ‘일곱 개의 대죄’는 만화책 누적 발행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증인신문을 마친 재판부는 오는 27일과 29일 이틀간 MB 측의 최종 변론을 청취한 뒤 내달 선고를 내릴 계획이다. MB로선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항소심에서 실형 선고와 함께 보석을 취소할 경우 재수감될 수 있다. 앞서 MB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주변의 상황도 녹록하지 않다. MB의 작은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곧 수감된다. 대법원에서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다. 대학 선후배이자 정치적 동지로 MB가 정계에 입문한 뒤로는 그의 재산은 물론 가족과 사생활까지 관리했다. ‘MB 집사’로 불린 이유다.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MB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부터다.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에 결정적 진술을 제공한 증인이 바로 김백준 전 기획관이다.물론 MB는 김백준 전 기획관의 진술을 부인했다.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검찰의 압박에 못 이겨 거짓말
기발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봉준호 감독이 신작 ‘기생충’으로 돌아왔다. 그의 ‘페르소나’ 송강호와 네 번째로 호흡을 맞췄고,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다섯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최근작이 최고작이었으면 좋겠다”는 봉준호 감독. ‘기생충’은 그의 새로운 최고작이 될 수 있을까.◇ “봉준호의 진화는 한국 영화의 진화”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통해 첫 장편 영화를 선보인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다. MB가 현대건설 사장으로 재직할 때 8년간 자금담당 부장 등으로 손발을 맞췄다. 이후 MB의 지시에 따라 현대건설을 퇴사하고, 다스 전신인 대부기공을 설립했다. 1996년부터 12년 동안 MB의 친형 이상은 회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지냈다. 다스의 인감 도장을 관리한 것도 바로 그다.다시 말해, 김성우 전 사장은 MB와 다스의 연결고리다. 그의 증언이 MB의 항소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박에 없다. 실제 지난 12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한시름 덜었다. 검찰 측이 항소심 공판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해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관계보다 법리판단 문제가 주요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미 MB 측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동의해 증거능력이 인정된 데다 정작 뇌물공여자의 증언에서 “김윤옥 여사와 대화가 없었다”고 밝힌 만큼 증인 채택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이로써 검찰은 또 한 번 고배를 마셔야했다. 김윤옥 여사의 불응으로 수사 과정에서 직접 조사도 하지 못했던 검찰이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항소심이 잇따른 증인 불출석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3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미국 에이킨 검프 소속 김석한 변호사가 법정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김석한 변호사를 다시 한 번 접촉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김석한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란 전망은 낮다. 미국 국적인 그는 현재 워싱턴에 머물고 있다. 소환장도 워싱턴에 있는 사무실 내 직원이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와 연락이 닿은 사람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신청한 첫 증인은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다. 그는 삼성이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대납 해준데 대해 ‘다스의 변론을 맡은 김석한 변호사로부터 자금 지원을 제안 받았고, 이후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해 승인을 받았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했다. 다스는 MB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다스의 소송비를 대납한 것은 당시 유력 대선 후보였던 MB에게 삼성의 현안 해결을 기대했다는 얘기다. 1심 재판부는 이학수 전 부회장의 자수서에 ‘합리성’을 인정하고 증언 대부분을 사실로 받아들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를 방문했다. 전북, 경북, 경남, 울산, 대전, 부산에 이어 7번째 지역 방문이다. 특히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관심을 모았다.이날 대구에서 개최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대구는 뜨겁다. 인정이 많고 의리가 넘친다. 옛것을 잘 지키면서도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인다”며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으로 항일운동의 효시가 되었고, 시민의 자발적 힘을 보여줬다. 2.28 민주운동은 우리나라 민주화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