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연말연시 새해 인사, 타종 행사 등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폭주를 막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먼저 SK텔레콤은 급증하는 트래픽 수용을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총인원 1,000여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또한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막바지에 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분야는 통신부터 미디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은 해라 볼 수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KEY WORD 1. ‘5G’ 새로운 통신시대의 도래올해 IT업계를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5G’다. 5세대 이동통신 5G는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5G 1호 가입자를 등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
인터넷 시장의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 등을 반영해 수렴한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내 ‘망 사용료’에 대한 논란 해소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인터넷망 상호접속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개선 방안에 따라 접속료 정산 제외 구간인 ‘무정산 구간’이 설정된다. 이는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사 간 트래픽 교환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접속료를 상호 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먼저 과기정통
올해 4월 상용화를 시작한 초고속 이동통신 5G의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에릭슨LG는 19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5G 가입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26억명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수의 29%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한 올해 말까지의 전 세계 예상 5G 가입자 수는 약 1,300만 건으로 예측했다. 또한 5G 확산속도가 LTE 때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슨LG는 이에 대해 5G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은 미디어 필수 매체를 TV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시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8월 발표한 ‘국내 OTT(Over The Top·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이용률은 2018년 기준 42.7%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OTT의 대명사 ‘유튜브’는 전 세계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019년은 ‘유튜브의 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튜브는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음악 등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자회사 ‘지니뮤직’이 트래픽 폭증에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이 가능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지니뮤직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IDC에 '서비스 분산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구축은 무장애‧무중단 IT 인프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 가용성 확보 △인프라 용량 확대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해 IT 구조진단을 시작했다.현재 콘텐츠 시장은 영상 및 음원 서비스의 ‘대용량화’가
방송통신위원회가 ‘망 사용료’에 대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갈등의 중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망 사용료란 통신사 망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송한 IT기업이 이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방통위는 지난 12일 SK브로드밴드로부터 넷플릭스와 망 사용에 대한 갈등을 중재해달라는 재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 상호 간에 발생한 전기통신사업과 관련한 분쟁 중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기통신사업자는 방통위에 재정을 신청할 수
앞으로 SK텔레콤 고객은 쇼핑몰, 백화점 등 국내 주요 대형 건물 내에서 2배 빨라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21일 위워크(WeWork) 선릉점을 시작으로 연내 1,000여개 건물에 5G 인빌딩 전용 장비 ‘레이어 스플리터(Layer Splitter)’를 본격 확대해 실내 5G 품질 차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첫 구축 장소인 위워크는 여러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이 협업하는 공유 오피스다. 이에 SK텔레콤은 국내 최고 수준의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이 나올 것으
SK에너지가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맞아 인프라 확충으로 발걸음을 맞춘다. 국내 정유업계를 대표해온 SK에너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는 더욱 커 보인다.SK에너지는 9일 SK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9일까지 3주에 걸쳐 전국의 10개 주유소에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충전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유소는 부산의 SK연지주유소, 대구의 칠곡IC주유소, 성남의 단대주유소, 춘천의 소양강 셀프주유소,
5G 가입자의 데이터 소모량이 LTE 가입자의 2.6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5G 가입자가 사용한 데이터 총량은 4만4,951TB(테라바이트)로 집계됐다. 전월(3만574TB) 대비 47% 증가했다. 1가입자 당 트래픽 평균은 24.08GB다. 이는 같은 기간 LTE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보다 2.6배 높은 수치다. 7월 LTE 가입자의 평균 트래픽은 9.49GB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G·3G 피처폰 △3G 스마트폰 △4G 스마트폰 △5G 스마트폰 등 국내 단
인터넷 기업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는 잠시 미뤄둔 것으로 보인다. 대신 통신사(통신사업자)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역차별 역시 통신사로 인해 발생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교집합의 범주가 ‘국내 기업’에서 ‘인터넷 연합’으로 바뀐 셈이다. ◇ 인터넷 기업, ‘갑(甲) 통신사’ 문제 삼아방송통신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 논란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간 국내 인터넷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을 이유로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인터넷 망
군 병사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사용자 사용량의 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26일 SK텔레콤은 지난 4월 출시한 군 병사 전용 요금제 ‘0히어로’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군 병사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8GB로 나타났다.군 병사의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 고객 사용량의 4배에 가깝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6월 기준)에 따르면 가입자 1인당 LTE 트래픽은 9.6GB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무제한에 가까운 데이터 혜택이 사용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실제 월 3만원대의 ‘0
SK텔레콤이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실내 5G 속도는 기존 대비 2배 향상될 전망이다. 7일 SK텔레콤은 자사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됐으며, 올해 3분기 이후부터 상용망에 본격 적용된다.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에는 ‘4Tx-4Rx’ MIMO(다중입출력)를 지원하는 ‘액티브 안테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LG유플러스가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보에 나선다.1일 LG유플러스는 대용량 5G DU(Digital Unit)를 개발, 상용망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지국 대비 2배 이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5G 커버리지를 효율적이고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지국 장비의 경량화와 집적화를 지속 추진한 결과다. 5G DU는 스마트폰과 무선 신호를 주고받는 AAU(Active Antena Unit)를 통해 들어온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해 코어장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대용량 5G DU는 기존
카카오가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카카오톡 내 광고 도입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고객 반응은 냉담하다.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카카오는 고객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네거티브 피드백 제도 등을 도입해 고객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광고’ 넣자 실적 살아났다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내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올 2분기 카카오 실적에 대해 매출 7
통신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에 나선다. 5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구축 속도를 놓고 또 다시 3사의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 5G 경쟁력, ‘인빌딩’으로 갈린다통신3사가 하반기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확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건물 내에도 중계기를 달아 무선 환경의 통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다.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5G 특성상 △직진성이 강하고 △회절성이 약해 장애물을 우회하기 어렵고 커버리지도 짧다는 단점이 있다. 높은
5G 상용화 100일을 맞았다. 통신사들은 관련 자료를 내고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그러나 고객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시민단체의 5G 요금제 비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5G 100일, 그간 어떤 성과 이뤘나11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4월 3일)한지 100일이 됐다. 5G 가입자는 최근 160만명을 돌파,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커버리지 역시 서비스 초기보다 확대됐다. 통신사들은 5G 상용화 100일을 기념해 각각의 성과를 공개했다. 우선, KT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SK의 ICT 패밀리가 국내 R&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들은 API를 외부에 공개해 국내 R&D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연내 사회적 가치 100억원을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26일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런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SK그룹의 주요 ICT 관계사(이하 SK ICT 패밀리)들의 임원이 참석해 각사가 보유한 주요 서비스의 ICT 핵심 자산인 API를 공개했다.◇ SK ICT 패밀리, ‘API’ 46종 공개이날 자리한 SK텔레콤, SK㈜ C&C,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중독 질병 등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먹거리인 AR·VR(증강·가상현실) 산업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AR과 VR은 정부가 적극 육성중인 5G와도 맞닿아 있어 IT 산업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AR·VR 업계의 근심 또한 늘고 있다. 곧 게임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와 기기 전반으로 ‘질병코드화’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VR 업계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LG유플러스 5G가 글로벌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29일 LG유플러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관계자들이 마곡사옥을 방문, 5G 상용화 현황을 비롯해 5G 네트워크 구축 전략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들은 옥내외 5G 기지국을 방문해 기지국과 관련된 실제 현황도 살폈다.이날 방문한 세브라나 소(sebrena soh)씨는 “싱가포르 정부도 5G 상용화를 앞두고 제도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LG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