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추진이 조만간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전망인 가운데, SM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잡아끈다. 그룹 차원에서 HMM 지분을 지속 늘려나가는 한편 오너 2세도 지분 쇼핑에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매각 절차 앞둔 HMM 지분 늘려… 2세도 가세지난 7일, SM그룹 계열사 SM상선은 HMM 지분 보유 현황 변동을 공시했다. SM상선은 SM그룹의 HMM 지분 대표 보고자로 지난해 6월 공시 의무 발생에 따라 처음 지분 보유 현황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공시는 그로부터 약 1년여 만이다.해당 공시에 따르면 앞
공정거래위원회가 OCI그룹 소속 계열사 3곳의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실적 및 재무구조가 악화된 핵심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적발된 것인데, 공정위는 계열사 3곳에 총 1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해당 계열사에 지배력을 갖고 있는 오너 등에 대한 별도의 고발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 삼광글라스 지배 계열, 부당 지원 적발 … 110억 과징금 철퇴공정위는 군장에너지(현 SGC에너지), 삼광글라스(현 SGC에너지솔루션), 이테크건설(현 SGC이테크건설)의 공정거래법상
중견 제약회사 대원제약이 3세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2세 형제경영 체제를 구축 중인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이 자녀들에게 지분을 증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원그룹의 3세 후계구도는 백인환 사장을 중심으로 한 사촌경영 체제가 더욱 뚜렷해지게 됐다.◇ 승진 이어 지분 5% 넘긴 백인환 사장… 더욱 뚜렷해진 ‘사촌경영’ 체제지난 4일, 대원제약은 최대주주의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오너 2세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 형제는 각각 자신의 두 자녀에게 대원제약 주식을 증여했다. 백승호 회장은
삼일제약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일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22% 하락한 7,4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일제약은 전 거래일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삼일제약은 9.1% 하락한 7,850원에 장 마감했다. 장중 한때 6,6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거래일 연속 주가 약세 배경으론 오너리스크가 거론되고 있다. 전날 은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이 지난해 4월부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코넥스상장사 틸론이 금융감독원의 두 차례 ‘퇴짜’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몸값을 재차 낮추는 등 증권신고서를 또 한 번 정정하며 상장 강행 의지를 꺾지 않은 것이다. 코넥스 상장 이후 부실했던 공시 실태가 잇따라 드러난 가운데 코스닥상장사로의 발돋움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 절반 가까이 줄어든 공모규모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상장사인 틸론은 지난 3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 지난
ESG경영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잰걸음을 이어오고 있는 유진그룹이 성과 측면에선 아쉬운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주요 기관의 ESG평가에서 저조한 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ESG경영 의지를 상징하는 ESG위원회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ESG경영과 다소 거리가 먼 모습도 포착된다.◇ 친환경·사회공헌 적극 추진… ESG 평가 결과는 ‘낙제점’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을 핵심 계열사로 두고 레미콘·건자재·금융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유진그룹은 최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상장사인 틸론과
세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각각 코스피·코스닥상장사인 세원정공과 세원물산은 지난 26일 나란히 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셀러브리티’가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지금 이 시대에 딱 맞는 이야기”라며 “참신하고 재밌는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온라인상의 인기가 돈이자 힘이 되는 세계, 팔로워 수를 늘리고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 혈안이 된 신흥 계층 셀럽들의 세상, 그곳에 입성해 내면의 욕망에 눈뜨게 된 아리와 그녀와 얽힌 후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혼돈에 빠진 제일바이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재를 받을 위기에 직면했다. 더욱 깊은 진흙탕에 빠져들고 있는 제일바이오가 언제쯤 정상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뒤늦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에 임시주총 소집 철회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제일바이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가 지적한 것은 대표이사 변경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공시불이행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철회한 공시번복이다.제일바이오는 지난 4월 27일 대표이사 변경을
샘표식품 주가가 지난 한 주간 상한가를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 19일 고점을 찍은 가운데, 이날 샘표식품의 특수관계인 주주였던 명진포장이 샘표식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매도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9일까지 ‘샘표식품’ 주가 급등… 이후 하락세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82% 하락한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샘표식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4만9,050원까지 급등했던 바 있다. 이처럼 샘표식품의 주가가
BGF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대주주 혹은 외부 투자 유치 차원이 아닌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유상증자는 그 규모가 기존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넘어선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BGF에코머티리얼즈가 그룹 후계구도에 있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유상증자로 756억원 조달… 주주 자금으로 후계 입지 다지기?BGF그룹의 소재부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유상증자 결정을 공
코오롱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수입차사업의 근간을 이뤄온 BMW브랜드 사업부문을 분사한다. 이를 통해 수입차 사업부문의 재정비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 ‘후계자’ 이규호 대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규호 대표의 ‘승계 발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9일 공시 등을 통해 분사 결정을 발표했다. BMW 및 MINI 브랜드 사업부문을 분할해 코오롱모터스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 분할기일은
‘미에로화이바’로 유명한 기업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현대약품은 지난 9일 ‘기타 경영사항’을 공시했습
검찰이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 9일 범죄단체 활동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노아파 조직원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난입해 공연을 중단시키고 호텔 직원을 위협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박 4일 동안 머물며 이러한 난동 행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수노아파는 1980년대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뒤 2000
제일바이오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더욱 깊은 진흙탕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창업주인 부친을 해임시키고 대표 자리에 오른 심윤정 대표에 대한 해임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심윤정 대표의 ‘역공’으로 풀이되는 횡령·배임 혐의 확인에 따른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 전직 임원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 심윤정 대표 ‘역공’제일바이오는 최근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 양상을 드러내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창업주 심광경 회장이 이사회 결의로 돌연 해임되더니 그의 장녀인 심윤정 대표가 대표에 올랐다. 이
일동제약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서도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일동제약그룹이 결국 ‘비상사태’를 맞게 된 모습이다.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된 오너 3세 윤웅섭 부회장이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위한 투자로 적자 확대… 결국 ‘기조 변화’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핵심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지난달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공표된 방안은 △연구비용 효율화 △신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조광페인트가 올해 1분기부터 적자로 출발했다.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지속되는 적자로 오너 3세 양성아 대표의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양성아 대표가 추진해온 체질 개선이 언제쯤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성과 언제쯤?조광페인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09억원의 매출액과 8억3,000여만원의 영업손실, 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9% 줄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이로써 조광페인트는 또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기소된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에 대한 처벌이 징역 4년으로 최종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두 아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이 최종 확정되며 실형을 면했다. 시대변화를 거스른 일감 몰아주기로 세 부자가 철퇴를 맞게 된 모습이다. 특히 승계를 위해 저지른 위법 행위로 인해 승계작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승계 위한 일감 몰아주기 ‘철퇴’세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세원정공과 세원물산은 나란히 ‘횡령·배임 사실 확인’과 ‘횡령·배임 혐의 진행사항’을 공시했다. 2018년 12월 배임
에이스침대의 주가가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반등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분기엔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나는 등 저조한 실적까지 거뒀다. ◇ 에이스침대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에이스침대는 지난해 4월 유통주식수 부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가 올해 1월 20일자로 해제된 종목이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11월 30일 자사주 30만5,000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하면서 주식 분산 요건을 맞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바 있다. 어렵게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지만 주식거래 활성화는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