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의 성공 여부는 속도에 달렸다”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 비공개 토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막상 일을 하려다 보면 뜻밖의 곳에서 시간이 걸리는데 대부분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할 때”라며 “이해관계 충돌을 예상해 선제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정·청에 당부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대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사적 흐름 앞서가는 선도국가”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정
당정청이 지난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재정 운용 방향을 ‘확장재정’ 기조로 잡으면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 상황이 안 좋을 때 재정을 풀면 경기 회복을 거쳐 세수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주장하기도 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2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빚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정에서 재정 운용 방향을 ‘확장 기조’로 할 것을 분명히 했다. 이에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선(先) 위기극복, 후(後) 건전성 회복’이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확장 재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매년 예산 편성에 앞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전원이 모여 예산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재정 분야 최고위급 의사결정 회의체다. 매년 열리는 회의지만 이
현대 민주주의에서 국민 여론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방법 중 한가지가 투표다. 투표를 통해 지도자를 바꿀 수 있고, 투표를 통해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 수도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암울한 정치사는 유권자인 국민들이 투표를 잘 못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왔다. 또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투표다.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량으로 뽑아 경험을 쌓게 할 수도 있다. 이처럼 투표는 지금의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을 바꿀 힘이다. 그래서 투표는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명했으며, 사전 질의내용 조정 없이 100% 현장에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기자회견은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세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최근 쟁점이 된 검찰개혁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한 입장 등을 들을 수 있었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2020년 신년기자회견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정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기자회견 당시에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질문자를 지정했으나, 사전조율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기자회견부터 문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는 형태로 변경된 바 있다.이 같은 형식은 문재인 정부 취
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조국 등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구했다. 기일은 6일까지다. 6일 자정까지 인사청문보고서가 도착하지 않더라도 법률상 문재인 대통령은 7일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임명이 가능하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사실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강행 수순으로 보고 있다.◇ 靑 “의혹 대부분 해소” 장관 임명 수순최대 관심사인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역시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사법개혁 적임자 수준을 넘어 문재인
한국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글로벌 각축지로 떠오르고 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쥴’과 한국의 KT&G(릴 베이퍼)가 액상형 전자담배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죠즈’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기준 된 ‘CVS’국내 담배업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둘러싸고 한미일 삼국이 맞붙는다. 이미 소비자들과 만남을 마친 한국과 미국 제품에 이어 일본의 ‘죠즈’가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죠즈코리아는 26일 오전 국내 진출 후 첫 기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6.25 참전 유공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처음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인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위로오찬에는 국군과 유엔군, 교포 참전용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전쟁고아들을 살핀 고 김영옥 대령의 조카 내외, 화살머리고지 참전 유공자, 장진호 전투 참전 경찰 유가족 등 특별초
북한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비핵화 및 체제보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한반도 안보문제에 있어서 원론적 입장을 내세우며 한 발 떨어져 있었던 과거와 달라진 대목이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북한과의 관계를 ‘레버리지’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일 오후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해결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시 주석은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게임업계 주요인사들이 동행한 가운데 박양우 문체부 장관도 일정에 합류한다. 정부의 이 같은 행보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과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13일 스웨덴으로 출국,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 일정에 합류한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과 박양우 장관, 게임업계 인사들은 14일(한국시간) 저녁 스웨덴 에릭슨사를 방문해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게임즈)’와 ‘서머너즈 워(컴투스)’ 등 e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미일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미일 무역협상과 북한 문제 등에 일부 온도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베 총리의 ‘극진한 접대외교’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안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100% 양보를 얻어내진 못한 셈이다.실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레이와(새 일왕 연호) 시대 첫 국빈으로 초청한 데 이어, 골프회동과 스모관람 등 트럼프 대통령의 기호에 맞는 친교행사를 준비했다. 공식일정 첫 날이었던 26일은 조찬부
문재인 정부의 경제 현안 국정과제는 상당수 진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1일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대가 될 전망이다. 난항을 겪고 있는 비핵화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서는 정상 간 결단이 중요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독대시간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최대한 설득한다는 방침이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다. 미국 측이 제공하는 영빈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인 11일부터 본격적인 공식실무방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구체적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이 춘추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6일 오후 경내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청와대가 기자들에게 경내를 공개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다. 기자들의 현장감 있는 기사작성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개방행사는 춘추관을 시작으로 온실, 녹지원, 상춘재, 본관을 거쳐 영빈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녹지원은 청와대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산 반송이 터줏대감으로 있는 작은 정원이다. 반송을 중심으로 외곽에는 전현직 대통령들이 식재한 나무와 기념수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대통령’ 공약을 보류했다. 현실적으로 광화문 청사로 집무실 이전이 어렵고, 경제여건 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이다.22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출퇴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일반 국민께서 보게 된다면 그것이 나는 대통령 문화를 바꾸는 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경제가 엄중하다고 하는 이 시기에 많은 리모델링 비용을 사용하고 이전으로 인한 행정상의 불편이나 혼란도 상당 기간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것을 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산책 일정에 5대 그룹 총수 중 한 명인 신동빈 회장이 제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의 계속되는 ‘산책의 정치학’청와대는 전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산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넘어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 8명은 커피가 담긴 텀블러를 쥐고 25분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데이터를 ‘쌀’로 비유했다.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장에서 선점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규제에 묶여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황창규 회장은 개인정보를 활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5일 황창규 KT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황창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유통산업을 대표하는 총수 3인방이 청와대에서 조우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각종 규제에 대한 업계의 고충을 전달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신세계 문 대통령과 두 번째… 현대백은 처음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유통 총수 3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