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약속했던 파란색 머리염색 인증에 나섰다.지난 9일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과 박경미, 유은혜 등 여성 의원들은 사전 공약에 따라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인증샷'을 올렸다.백 대변인은 "저희 파란 머리 염색을 약속한 5명의 의원은 민주당이 약속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15개 공약 중 소관 상임위에 따라 각자 책임 의원이 되어 공약이행을 책임지는 책임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여야는 사전투표 단계부터 최대한 지지층을 끌어 모아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전략 하에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국립현충원 추모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첫날(8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시고, 다음날은 여당 대표인 제가 하기로 했다”며 “당 대표로서 마지막까지 선거 분위기를 다잡아 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이색공약을 내걸었다.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투표율 20%를 달성하면 여성 의원 5명이 머리색깔을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것이다. ‘파랑’은 민주당의 공식 당 색깔로 “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고 ‘깜깜이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현재의 ‘대세론’을 일찌감치 굳히겠다는 의도다.민주당 중앙당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60 파란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1일부터 13일 간 진행된다.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회와 후보 캠프에선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을 펼쳤다. 유명만화 ‘은하철도999’의 컨셉을 본 딴 더불어민주당의 ‘평화철도111’ 유세단은 직접 만화 캐릭터인 ‘철이’와 ‘메텔’로 분장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인기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 형식을 차용한 ‘철수의 마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민주당의 ‘평화철도111’ 유세단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며 민주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공약으로 서울에서 백두산을 잇는 남북 직항로를 개설하고 백두산-개마고원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환동해권 경제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판문점선언’ 이후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것을 밝힌 것이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슬로건 하에 6·13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상황을 고려해 대선 공약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개헌안을 3월 중에 발의할 수 있도록 개헌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하루에만 개헌 관련 토론회를 3차례 연속해서 열고 조속한 개헌안 마련에 나섰다.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개헌 관련 토론회는 총 3건이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노동헌법개정 국회토론회’와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주최하는 ‘문화분야 헌법개정 토론회’, 김경협 민주당 의원과 한국헌법학회·경찰청이 공동주최하는 ‘영장청구제도를 중심으로 개헌토론회’가 열린
[시사위크=은진 기자] 어제(8일) 강릉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장 객석 중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북한 현송월 단장이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을 비롯한 남북 양측 인사들은 이날 강릉의 커피와 평양냉면 등을 화제 삼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인사들은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9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북한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북측 대표단장이었던) 권혁봉 문화성 국장을 안내하며 자리에 함께 앉았고, 통일부 쪽에서 추 대표는 현 단장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특히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의 만남도 주목된다.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화재 안전 대책 등에 대해 관계부처 국무위원을 상대로 따져 묻는다.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를 둘러싼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야당의 날선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한국당 현역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7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하루를 남기고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보이콧과 여야의 정쟁으로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이 얼룩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진행된 종합감사에서도 일부 상임위 국감이 중단되는 등 파행도 여전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보이콧을 풀고 국감에 복귀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으로 공영방송이 사망하고 있다’는 항의의 의미에서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등 상복 차림으로 국감에 임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노트북에는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 문구가 적힌 피켓이 부착됐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2017년도 국정감사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겸임상임위인 운영위, 정보위, 여가위 감사는 내달에 열린다.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진행되는 첫 국감인 만큼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조기대선으로 국감 대상이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모두를 포함하고 있어 여권의 전(前) 정부 공세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핵심교문위는 12·17일 교육부, 13·19일 문화체육관광부, 16일 문화재청, 23·24일 지방국립대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사립유치원 연대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오는 18일 휴업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15일 교육부와의 협상으로 집단휴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가 이를 번복한 것이다. 교육부가 간담회에서 제시했던 내용이 정작 발표에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는 게 한유총의 입장이다.한유총 추이호 투쟁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교육부에선 당초 합의된 내용은 거의 들어있지 않고 모호한 수식어로 이뤄진 하나마나한 협상 내용을 발표, 한유총 회장단을 들러리로 세웠다”며 “양측 대표가 서명하는 것도 생략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핵심 국정과제 이행 첫 TF 전체회의를 열고 TF별 전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10개로 분류하고 책임의원을 할당해 10개 TF를 구성한 바 있다.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국정과제 입법화 수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국정과제가 적시에 시행돼 성과를 낼 때 나라다운 나라가 돼가는 것을 실감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는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향해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문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31일까지 취임 후 첫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하반기에 추진될 부처별 핵심과제를 정리하고 확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정기획위 기간이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부처별 업무보고는 본격적인 착수단계로 볼 수 있다.첫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나선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반장식 일자리 수석 등이 참석한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부여당은 24일, 소득주도 성장·일자리 중심 경제·공정 경제·혁신성장 등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 경제정책 방향 필요성에 공감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 추진에 있어서 가계 부채와 부동산 가격 등 위험 요인을 관리할 것”이라며 “저성장 양극화에 대해 당정이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 하반기 통과된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민생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당정은 오는 27일 내년 세제 개편안과 관련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9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중복게재 의혹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청문회장 바깥 복도에 부착했다. 이에 여당이 항의해 한 때 소란이 일었다.한국당은 이날 청문회에 앞서 청문회장 앞 복도에 ‘김상곤 석사논문 표절 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부착했다. 김 후보자의 석사논문을 일일이 한 장씩 A4용지에 인쇄해 복도 벽에 일렬로 붙인 것이다.이에 여당 측의 항의가 빗발쳤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시사위크=신영호 기사] 현재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매년 6월에 치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의 평가 방식이 내년부터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바뀔 전망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4일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을 모든 학생이 치르는 방식이 아닌 일부 학생만 보는 것으로 변경하는 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의 모든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전수조사로 보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경쟁을 넘어 협력교육과도 맞지 않다”면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1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 들어 당정협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핵심 내용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정 확대운용을 약속한 바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계획이다.추경의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도 세수잉여금과 금년도 추가세수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게 기획재정부와 민주당의 설명이다. 국채발행 등 별도
[시사위크|봉하=권정두 기자] “매년 이맘때 한 번씩 찾아오는데,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뒤라 제일 좋은 마음으로 왔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이후 첫 주말인 27일, 봉하마을을 찾은 한 시민의 말이다.이날 봉하마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지난 23일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8주기 추모식이 열린 바 있다. 날씨는 화창했고, 하늘은 푸르렀다. 완연한 초여름날씨였다. 봉하마을 주차장은 일찌감치 꽉 들어찼고, 고 노무현 전 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6개 분과위 24일부터 부처 업무보고 시작으로 강행군[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자문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처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6월말까지 확정해 7월초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을 정했다. 김진표 자문위원장은 이날 첫 전체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완장 찬 점령군으로는 비춰져 선 공직사회의 적극적 협조를 얻어내기 힘들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솔선수범 자세로 임해달라”고
[시사위크|광주=정계성 기자] 5·18 민주화항쟁 유족 A씨(62·여)는 18일 새벽같이 5.18민주묘지에 나섰다. 여느 때와 달리 기념식에 참석하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고 명예를 회복시켜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올해로 기념식 참석이 9년째에요. 외부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유족들은 기념식이 있는 오늘을 빼면 죄인 같은 심정으로 살아요. 5.18이 광주 발전의 발목을 잡는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정말 고통스럽죠. 그래서 평상시에는‘유족’이라고 얘기도 쉽게 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