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제너럴모터스)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3년 만에 역성장을 탈출했다. 다만 쉐보레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성장한 것과 달리 대부분의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감소한 모습이라 성장세가 올해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GM 한국사업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차 투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필요성이 절실하다.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발표한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 실적은 총 3만8,755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1% 증가한 실적이다. 이 실
지난해 5월경 코로나19 엔데믹이 선포된 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러한 현상에 여행업계 양대산맥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패키지나 항공권 등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고, 양사의 해외여행 송출객 수가 각각 전년 대비 485%, 327% 급증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먼저 지난해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패키지 및 항공 포함)은 총 259만536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2023년 △1분기 56만7,426명 △2분기 55만4,456명 △3분기 7
토스증권이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를 켠 가운데 토스증권은 올해 서비스 혁신과 투자외연 확대로 성장 기회를 찾겠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3분기 흑자… 연간 흑자 기대감↑모바일 전문 증권사인 토스증권은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들어섰다. 2021년 출범한 토스증권은 12년 만에 업계에 등장한 새 증권사다. 토스증권은 토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원앱(One App)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토스증권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
지난해 대형마트 업계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더불어 고물가 시기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2023년이 저물고 새로운 해가 다가왔다. 이에 대형마트 3사도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출점 확대하는 ‘이마트’, 폐점으로 효율화 ‘홈플러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신규점포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마트를 맡게 된 한채양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모든
KB손해보험이 구본욱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구본욱 대표는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돌입했다. 구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 관점의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구 대표는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기준)를 제시하고 KB손보의 생태계를
O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OK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저축은행과 캐피탈업계를 휘감고 있는 가운데 O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도 이러한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부동산PF 리스크에 OK캐피탈 신용등급 강등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22일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한기평은 OK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성큼 다가온 ‘청룡의 해’ 2024년의 ‘1호 코스피 상장사’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에이피알이 예정된 일정대로 2024년 1호 코스피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에이피알은 지난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지난 12일 통과했다. 에이피알의 상장 추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0년 1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자진 철회한
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코리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한데 이어 2년 연속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한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당기순손익이 적자전환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뚜렷했던 성장세가 자취를 감추고, 위기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이어 또 다시 역성장… 성장세 ‘실종’8월 결산법인인 이케아코리아는 최근 2023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2023회
넥슨은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최근 신작도 국내외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 넥슨은 자사 내부 미출시 프로젝트를 도용했다며 아이언메이스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등 여러 문제에도 직면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내정… ‘데이브’ 글로벌 흥행지난달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넥슨 일본법인(NEXON Co., Ltd.)의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직을 맡아왔고, 지난
비비안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회사인 쌍방울이 올해 실적 악화와 상장폐지 위기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꿋꿋하게 이익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0% 껑충… 신사업부 성장세 눈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안은 올해 3분기 누적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702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익의 경우, 적자가 발생했지만 영업이
코스닥 상장사인 좋은사람들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엔 주식거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사람들, 실적 개선 속도… 거래 재개 성공할까좋은사람들은 2021년 3월 22일부터 주권매매가 정지된 종목이다. 주식거래가 정지된 지 2년 9개월째다. 1997년 설립된 좋은사람들은 보디가드, 제임스딘, 예스 등 브랜드로 유명한 속옷기업이다. 개그맨 출신 주병진 씨가 설립한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1997년 코스닥시장에 입성
유아동 전문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제로투세븐 역시 이러한 고민을 마주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제로투세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유아동 패션사업을 정리한 뒤 핵심 사업과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패션사업 접고 사업 체질 개선 몰두제로투세븐은 2000년 설립된 유아동 전문기업이다. 유아동 의류 사업을 출발해 현재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최고경영자(CEO) 교체 기조가 중형사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인사 칼바람을 피할지 주목된다. ◇ 내년 3월 임기 만료… 연임 도전 성공 촉각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임 대표는 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굿모닝신한증권 마케팅본부장, IM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고문, G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을 거쳐 한
이제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협업이지만, 타다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타다 운영사 VCNC는 지난 11일 토스와 연동해 ‘택시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다 앱 설치 및 가입 없이도 토스 앱에서 타다의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금은 기존 타다 앱과 동일하다.이로써 토스와 타다는 모·자회사 간에 보다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
배우 홍승희가 한층 성장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홍승희는 지난 9일 방영된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작품 ‘그림자 고백’에서 가장의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도 밝음을 잃지 않고 사랑과 우정 사이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위해 용감한 선택을 하는 당찬 이설로 분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했다. 특히 오랜 두 친구의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이설이 겪는 사랑의 성장통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가 하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성장해 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촘촘하게 표현
중견 제약사 광동제약의 오너일가 2세 최성원 대표가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급작스럽게 대표 자리에 오른 이후 10여년 동안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온 그가 마침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다. 한편으론,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최성원 회장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됐다.◇ 부회장 승진 8년, 대표 취임 10년 만의 회장 등극광동제약은 지난 7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최성원 대표다. 오너일가 2세인 그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부회장 직함을 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3개월 연속 수입자동차 판매 순위 3위에 등극했다. 볼보자동차는 최근 10년 동안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평가된다. 이에 현재 누적 판매대수는 업계 4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업계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우디는 최근 2년간 판매실적이 감소세를 기록해 내년 3위 자리 수성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올해 9∼11월 볼보자동차는 1,555대, 1,263대, 1,640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3위를 달성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
‘로봇’이라는 단어를 듣고 생각나는 이미지를 상상해보자. 보통 ‘철컹’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금속 관절, 기계음의 목소리 등이 떠오를 것이다. 이렇듯 로봇은 일반적으로 ‘실체’가 있는 기계를 의미한다. 하지만 로봇이 실제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 가상 공간 내부에서도 로봇은 인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바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다.◇ 눈에 안 보이는 일꾼 로봇 ‘RPA’, 업무 효율 극대화RPA란 디지털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사람 사이의 상호 작용을 에뮬레이션(모방)하는 소프트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하 글래드호텔)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4%를 넘어서는 등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3분기말 기준 글래드호텔의 누적 실적은 △매출 74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 등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4.3%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176억원, 18.9%를 웃도는 실적이다. 또한 창사 이후 매출 1,000억원을 첫 달성하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
케이뱅크가 새 수장을 맞이한다. 서호성 행장이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이 낙점됐다.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충당금 적립 여파로 순익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리더십 교체를 통해 실적 확대와 건전성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 디지털금융 전문가, 새 행장으로 영입금융권에 따르면,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내정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앞서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우형 내정자의 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