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신사업’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바닥을 치고 있는 건설경기와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등으로 추후 전망도 어두운 가운데,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지난해부터 기준치인 100을 한 차례도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에도 장기 평균 수치인 80선을 넘긴 달은 4월과 6월 뿐이다. 특히 지난달 CBSI는 76.9로, 2014년 7월 62.1을 기록한 후 7월 지수로는 가장 낮은 지수다.수주 실적 또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지난해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던 배우 이성민이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로 돌아왔다. 범인을 잡기 위해 내린 순간의 선택으로 극한으로 치닫게 되는 형사로 분한 그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성민의 연기에 한계란 없다. 지난 26일 개봉한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200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이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29일 추자현과 우효광은 서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들 바다의 돌을 맞이해 겸사겸사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결혼식까지 함께 계획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우효광은 하객들의 답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에 직접 자필로 복(福)을 작성해 선물했다는 후문이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
SK텔레콤과 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택시를 5G 기반 대중교통으로 진화시킨다.23일 SK텔레콤 최일규 B2B사업단장과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시내버스 · 택시 1,700대에 5G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를 장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 사업 구간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배우 이병헌과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다정한 투샷이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병헌과 캡틴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이병헌과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해당 사진은 과거 이병헌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밝게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미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훈훈한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병헌은 최근 영화 ‘남산의 부장들’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비롯해 건설업 특성을 살린 시설 보수와, 가정의 달 맞이 카네이션을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롯데케미칼 HC2 project 현장 봉사단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인근 신덕해수욕장을 찾아 해변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관리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단 관계자는 “궂은 날씨로 인해 아직 많이 추웠지만 깨끗한 해변을 보니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또한 화공/산업플랜트 부문 봉사단은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센터 ‘남산원’을 찾아 카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YWCA는 4월 27일(토) 오전 8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시민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새봄과 함께 찾아온 서울YWCA 시민걷기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깨어있는 여성이 만드는 세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산순환로 7km를 걷는 걷기 마당 외에도 여러 체험 부스 체험과 기념품 증정, 행운권 추첨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마당이 함께 펼쳐진다.특별히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안내를 위한 부스가 ‘나를 위해, 내일을 위해’라는 이름으로 마련되어 퀴즈쇼와 SNS 공유
2010년 11월 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은 오늘날 사라져가는 인류 보편적인 문화이다. 몽골 등 세계 11개국이 관련국으로 지정됐고 오늘날에는 18개국으로 확장된 매사냥은 적어도 80여 개국이상의 나라가 수천 년 전부터 해 왔다. 우리나라의 매사냥은 황조롱이, 참매, 송골매 등을 잡아 길러 농한기인 겨울에 꿩이나 토끼 같은 동물을 잡기 위한 전통적인 사냥법으로 인기를 끌었다. 역사적으로는 고구려 유리왕 22년인 서기 3년에 처음 나오고 백제시대에 유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매사냥에 쓰일 매를 잡고 길들이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최근 수입식품 수입판매업에 대한 영업정지 1개월 행정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FC부문이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냉동새우 식품을 수입신고한 사실이 식품당국의 검역 과정에서 적발된 데 따른 조치였다. 주목을 끄는 점은 이 사건이 1년 반 전인 2017년 9월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당시에 후속조치를 완료하고 당국의 과징금 처분까지 받았는데, 지난해 말 제재 처분이 정정됐다”고 토로했다. ◇ 새우 수입하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CJ그룹이 새롭게 남산시대를 연다. 기존 서울 남산 사옥의 새 단장을 마치고 ‘CJ 더 센터’로 출발한다.19일 그룹의 지주사인 CJ주식회사는 지난 1년6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CJ빌딩은 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곳이다. CJ가 1995년 입주해 이듬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하고 CJ CGV(1997), CJ GLS(1998), 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한 곳이다. 이어 2007년에는 지주회사 체
‘부수고 짓고’는 오랫동안 우리 건축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낡은 건물이 있으면 깨끗이 밀어버린 후 최신식 건물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됐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화생활과 휴식,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에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현주소를 가 살펴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서울특별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나서고 있는 곳이다. 60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올해 극장가 흥행의 열쇠는 20대 관객이 쥐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문’과 ‘팬덤’ 문화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년에는 ‘헤비유저’와 ‘워라밸(워라벨)’이 한국영화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CJ CGV가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올해 한국영화산업을 결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CJ CGV 최병환 신임 대표이사, 이승원 CGV 마케팅담당이 참석했다.◇ 최병환 대표 “글로벌 진출, 필수 요소… CGV, 토양 역할할 것”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한 해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 배우 박선영. 특히 올해 KBS 2TV 주말 연속극 ‘같이 살래요’를 통해 시청자들과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박선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주말 연속극 ‘같이 살래요’. 중년 로맨스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해당 작품에서 박선영은 유동근(박효섭 역)의 첫째 딸 ‘박선하’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각 캐릭터마다 가진 사연이 있지만, 유독 ‘박선하’는 장녀로서 무게감을 지닌 캐릭터여서 연기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인랑’이 베일을 벗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매 작품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동원·한효주·정우성 등 탄탄한 연기력에 완벽한 비주얼까지 겸비한 배우들이 만났다.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강대국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민생이 악화되는 등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혼돈의 2029년.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의 신작 ‘버닝’으로 돌아왔다. 젊은 세대들의 이면에 눈을 돌려 현시대의 자화상과 인물들을 미스터리하게 그려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버닝’. 국내에서도 ‘버닝’할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이제 진실을 얘기해봐”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부탁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아티스트 에이전시 스튜디오 콘크리트 소속 권철화 작가와 함께한 스페셜 아트 포스터를 공개한다. 따뜻하고 위트가 담겨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버닝’ 측은 11일 스페셜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자인 툴을 사용해 작업하는 기존 영화 포스터들과는 달리 순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포스터는 강렬하면서도 정감 가는 분위기를 자아낸다.해당 포스터 속에는 영화를 보면 새롭게 느껴지는 오브제들로 다양하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는 ‘C-페스티벌 2018’이 열린다. 5~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키즈 체험존’에서 다양한 어린이 행사가 펼쳐진다. 코엑스 B2홀에서는 코엑스 키즈랜드 '키즈팡 키즈퐁'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 아웃도어 액티비티, 태권도 시범, 등의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서울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는 ‘동화축제’가 진행된다. 동화구연과 가족건강한마당과 같은 이벤트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전국 각지에서 추모 미사가 열린다.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오후 7시 30분 추모 미사를 개최한다. 나승구 신부 주례로 열리는 이날 미사는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세월호가 있는 전남 목포 신항에서는 광주대교구가 오후 3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진도군과 ‘세월호참사 진도군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도 실내체육관과 진도항 일원에서 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2일 문화재청이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보물 1977호로 지정했다. 국가지정 보물이 된 석불좌상은 청와대 경내 대통령 관저 뒤편에 위치해 있다. 풍만한 얼굴과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눈이 특징으로 ‘청와대 미남불’로 잘 알려져 있다.청와대 미남불이 국가지정 문화재가 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검토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따르면, 취임직후인 지난해 6월 참모들과 관저 뒤편을 산책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재적 가치를 재평가 해보라”고 지시했고 문화재청의 심의절차가 개시됐다.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거리가 화사한 꽃으로 장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꽃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제대로 봄을 만끽하고 있지 못합니다. 봄이면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없어야 시민들의 가슴에도 진정한 봄이 찾아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