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전을 세계 정상급으로 올려놓은 ‘가전신화’ 조성진 부회장이 LG전자 CEO(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났다. ‘전략가’ 권봉석 사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CEO 교체는 LG그룹 전체의 인적쇄신과 맞물린 ‘세대교체’의 대표적 상징이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LG전자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권봉석 HE사업본부장(TV 등) 겸 MC사업본부장(휴대폰)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고졸 출신으로, 입사 40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가전신화’로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설국열차’(2013) 그리고 ‘기생충’(2019)까지. 굵직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을 번역한 지 10년 차다. 특히 ‘기생충’을 통해선 맛깔스러움을 더한 번역으로 극찬을 얻은 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번역가 달시파켓의 이야기다.한 나라의 문화와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시금 다른 나라의 언어로 풀어낸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임이 틀림없다. 더욱이 영화 번역의 경우 자막이 뜨는 짧은 시간동안
교원웰스가 ‘웰스 LED 마스크 750’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교원웰스는 지난 7월 ‘웰스 LED마스크 750’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웰스 LED마스크 750’은 국내 LED 마스크 중 유일하게 3개 파장 750개의 LED가 동시 작동하는 제품이다. 교원웰스는 지난 4월 셀리턴과 손잡고 ‘웰스 LED 마스크’를 출시한 데 이어, ‘웰스 LED마스크 750’을 추가로 내놓은 바 있다. 교원웰스는 ‘웰스 LED마스크 750’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적극 펼치고 있다. 최근엔 소비자 리뷰 이벤트 계획을
유튜버는 젊은 세대만 한다는 선입견은 이제 지워도 좋은 듯하다. ‘황혼’이 유튜버 시장의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상함은 물론, 일명 ‘실버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 젊은 층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실버 크리에이터’,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앱 리테일 분석서비스 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3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앱에 머무른 총 체류시간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대 이상의 유튜브 사용시간은 101억분으로 지
KEB하나은행이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이하 DLF)로 고객이 손실을 입은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하나은행은 17일 “DLF 투자자 고객의 금전적 손실과 심적 고통과 심려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DLF 중간 조사 결과가 나온 지난 1일 사과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날 다시 고객에 사과를 한 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손님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고객의 자산관리 및 금융소비자
QLED와 OLED TV를 각각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유튜브에서 각사의 TV에 대한 상호 비방에 나섰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소식에 LG디스플레이 측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밝힌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선공에 나선 쪽은 LG전자였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자사 유튜브 공식 채널에 ‘LG 올레드 TV 뜻뜯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해당 영상에서는 삼성의 QLED TV를 분해한 뒤 QLED TV의 단점을 부각했다. 특히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해 QLED TV와
브라운관에서도 스크린에서도 뜨겁다. ‘공블리’ 공효진이 드라마와 영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그의 특장기인 로맨틱 코미디다. 그러나 공효진은 전혀 다른 얼굴이다. 동백이었다가, 선영이었다가. 완벽한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공효진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를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지난 9월 18일 첫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
2019년 하반기 SBS 기대작 ‘배가본드’가 첫 방송까지 10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작비 250억원을 투자한 ‘대작’답게 시청자들의 관심도 역시 뜨거운 상황. ‘배가본드’를 미리 취재진이 만나보고 왔다.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를 제작한 유인식 감독이 연출은, ‘몬스터’ 극본을 맡은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또한
배달앱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할인쿠폰 전쟁’을 향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배달앱 업체는 쏠쏠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지만, 정작 점주 및 고객은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배달앱 업체의 할인행사 및 쿠폰남발에 대한 한 자영업자의 성토가 올라왔다. 청원인은 주요 배달앱 업체를 거론하며 이들이 경쟁적으로 진행한 각종 행사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행사로 인해 주문이 폭주할 경우 인력 부족이 불가피하고, 시간지연으
삼표시멘트가 국내 동종 업계 최초로 세계시멘트협회(WCA)에 가입했다.지난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된 WCA는 전 세계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28개국 48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각 회원사는 수시로 시멘트 산업 관련 기술과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삼표시멘트의 WCA 합류 소식은 영국 언론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영국의 시멘트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시멘트 리뷰는 보도를 통해 “삼표시멘트는 연간 1100만 톤의 생산능력과 매년 약 100만 톤의 수출 실적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시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JTBC2 ‘호구의 차트’,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tvN ‘슈퍼 히어러’, JTBC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 등 올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만 6편이 넘는다. 그의 열일의 비결을 알아봤다.장성규는 공채 아나운서 채용 과정을 예능프로그램 형태로 만들어낸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2011)을 통해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장성규는 기존 아나운서들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쉽게 MBC 아나운서로
“라인스토어에 문재인 대통령 조롱 이모티콘이 있어요. 너무 황당합니다. 라인은 일본 기업인가요? 다들 신고 좀 해주세요.”◇ “일본 기업이냐”… 도마 오른 ‘라인 이모티콘’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모티콘이 라인스토어에 게재됐다. 크리에이터스 이모티콘 카테고리에 올라온 것으로, 일반 개인이 저작권을 가진 스티커라는 의미다.해당 이모티콘은 ‘미네오 마인(Mineo Mine)’이라는 닉네임으로 게시됐다. 특히, 문 대통령임을 직감할 수 있도록 스티커의 제목은 ‘스탬스 오브 미스
공포 스릴러 ‘변신’(감독 김홍선)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진정한 입소문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신’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8만1,67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뒤 단 한 차례도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94만509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변신’의 흥행은 그야말로 반전이다. 공포·스릴러라는 흥행에 다소 불리한 장르임에도 불구
아모레퍼시픽의 창업 정신이 서려있는 오설록이 독자 노선을 걷는다. 지난 40년간 차(茶) 외길을 걸어온 오설록이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차 산업의 부흥을 이끌며 전성기를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성장 모멘텀 확보한 오설록… 퀀텀점프 본궤도‘오설록’이 40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그간 그룹 내 사업 부서로 존재했던 오설록을 떼어내 별도의 독립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신설법인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다음 달부터 그룹의 소속회사로 편입
스마트폰 폼팩터(Form Factor, 제품 형태) 혁신을 가져올 폴더블 스마트폰의 공개 시기가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최근 삼성전자,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사업자들이 관련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준비에 나서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화웨이, 폼팩터 혁신 준비 끝냈다폴더블폰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의 폴더블폰 출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공능력평가 47위 금강주택이 미분양으로 침체된 2기 신도시 토지 매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1·2기 신도시의 집값 하락세와 교통망 확충이 지지부진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강주택은 지난 5월 파주 운정신도시 A32블록 입찰에서 공급가 1,115억1,896만원에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검단신도시 주상복합용지 RC3블록과 RC4블록을 각각 936억원, 990억원에 낙찰받았다.업계에서는 미분양을 겪고 있는 2기 신도시의 부지 매입을 ‘승부수’로 평가한다. 파주운정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탓이다. 기업의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우려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거래도 없는데”… D램·낸드 ‘급등’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 결정 이후 약 3주가 지났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애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에 한해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내용이다.문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카카오가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카카오톡 내 광고 도입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고객 반응은 냉담하다.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카카오는 고객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네거티브 피드백 제도 등을 도입해 고객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광고’ 넣자 실적 살아났다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내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올 2분기 카카오 실적에 대해 매출 7
최근 온라인 상에서 부기를 빼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아이돌 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돌 물’은 물 500mL 기준으로 녹차 티백 1개를 넣고 우려낸 뒤 설탕을 두 스푼 넣어 만든 음료다. 여기에 레몬즙 혹은 분말형 비타민C를 추가로 넣어 마시면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아이돌 물’은 실제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 사이에서 단시간에 부기를 뺄 수 있는 물이라고 불리며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 후 빠르면 20분 안에 부기를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는 후기가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넷마블의 2분기 최대 기대작 ‘BTS 월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BTS 월드’는 출시 16시간만에 전세계 33개국 앱스토어 동시 1위를 석권하며 빠른 흥행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피·땀·눈물이 담긴 ‘BTS 월드’가 스토리텔링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게임담당 기자는 주말을 포함해 약 5일간 ‘BTS 월드’를 직접 플레이해보고 주관적인 느낌을 담아봤다. ◇ 눈뜨니 2012년, 나는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켜야 한다!게임은 아미였던 내(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초청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