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기업 최초로 ‘게임축제 지스타’ 메인스폰을 맡은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국내 흥행몰이에 본격 나선다. PC방 서비스 정식 론칭과 함께 지스타2018 참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한다는 계획이다.1일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프리뷰 행사’에선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이날 이원세 에픽게임즈코리아 국내사업담당은 “오는 8일 PC방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며 “PC방 점주님들에겐 118일간 과금 없이 무료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코리아가 더불어민주당의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삭제요청을 거절한 가운데, 거절사유의 공개도 거부했다.앞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대책 특별위원장은 지난 15일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명예훼손 등 위법소지가 있는 104개의 콘텐츠를 자체가이드라인에 따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 23일 구글코리아로부터 ‘위반콘텐츠 없음’이란 내용으로 삭제거부의 답변을 받았다. 답변서에는 콘텐츠가 왜 가이드라인에 위배되지 않는지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박광온 의원실 관계자는 24일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추상미가 감독으로 돌아왔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통해서다. 한국전쟁고아들의 비밀 실화를 다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통해 추 감독은 상처가 선하게 사용됐을 때 발휘되는 위대한 사랑을 말한다.1994년 연극 ‘로리타’로 데뷔한 추상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약을 펼친 실력파 배우다. 드라마 ‘맨발로 뛰어라’(1998), ‘초대’(1999), ‘노란손수건’(2003), 사랑과 야망(2006), ‘8월에 내리는 눈’(2007), ‘내 여자’(2008) 등과 영화 ‘꽃잎’(1996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 박경림.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가 뜻 깊은 해를 맞이해 ‘말하는 이’(토커)가 아닌 ‘듣는 이’(리스너)로 돌아왔다. 20주년을 맞이해 박경림이 ‘리슨 콘서트’를 개최한 것. ‘신개념’을 내세운 만큼 색다른 시도들도 엿보인 이번 공연, 과연 어떨지 직접 콘서트장을 찾아가 봤다.1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박경림 리슨콘서트’에는 다양한 세대가 참석해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그간 박경림의 콘서트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콘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최근 메인화면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앱 ‘네이버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구글처럼 자체 선정뉴스, 실시간검색어 등을 첫 화면에서 제외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다만 아직 베타버전인 만큼 부족한 점도 눈에 띈다.◇ 그린닷으로 ‘검색 강화’ 한 네이버 앱지난 10일 공개된 모바일 앱 ‘네이버 베타버전’은 예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우선 네이버 첫 화면에는 네이버가 선정한 뉴스와 실시간검색 순위가 제거됐고, 검색창과 약간의 광고와 날씨정보만 배열됐다. 그간 네이버에 쏟아졌던 비판(언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기차역에서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생전 처음 보는 까만 머리, 까만 눈의 동양 아이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들이 누가 누구인지도 분간할 수 없었죠. 그러나 우리가 확신할 수 있었던 건, 그 아이들은 우리의 유년시절의 일부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이 아닌 엄마, 아빠가 필요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죠.” - 프와코비체 양육원 원장 유제프 보로비에츠 인터뷰 중1951년, 한국전쟁고아 1,500명이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내졌다. 폴란드 선생님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들의 상처를 사랑으로 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그렇다고 툭 집안의 벨라돈나가 골목쟁이네 붕고 부인이 된 다음에 모험을 떠났다는 이야기는 아니다.『J.R.R.톨킨, 호빗, 이미애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더할 나위 없이 평범해 보이는 이 문장은 톨킨이 에서 1,900여개의 ‘he'를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 'she'를 쓴 사례다. 물론 사람들이 을 펼쳐 놓고 책장을 넘기다가 ‘그’와 ‘그녀’가 등장할 때마다 동그라미를 쳐 가며 셈한 것은 아니다. 컴퓨터의 발달은 긴 텍스트에서 특정 단어나 표현을 찾아내는 기술도 발달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올해 들어 줄곧 하락하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마침내 반등했다. 가계의 주택가격 전망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에도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했다.한국은행은 27일 ‘2018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월 대비 2.5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오름세가 관측된 것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만이며, 올해 들어선 두 번째다. 지난 달 무너졌던 100선을 회복하는데도 성공했다.악화일로를 걷던 가계의 경기전망이 반등했다. 생활형편 전망지수가 1p, 향후경기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 카드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다만 개성공단 재개는 대북제재 위반 뿐 아니라 대북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통일부는 1일 "개성공단은 가능하면 빠르게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북제재 틀 속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가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여전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한 것이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흥그룹의 경영권 승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차기 회장으로 지목된 중흥 2세 정원주 사장의 입지가 점차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정 사장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중흥토건이 중흥건설을 제치고 그룹 내 최대 계열사로 등극한 것이다. 하지만 중흥토건의 성장 비결 이면에는 내부거래가 자리 잡고 있어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중흥건설 자리 꿰찬 정원주 사장의 중흥토건중흥토건이 대기업 반열에 오른 중흥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매출 규모에서 이미 중흥건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사드 보복에 따른 여파로 올해 상반기 역신장을 예고한 아모레퍼시픽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유일한 식음료 사업이자 창업정신이 서려 있는 녹차 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1979년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황무지에 녹차 밭을 일구기 시작하면서 맺은 녹차와의 인연을 40년째 이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녹차 사업 ‘안 풀리네’아모레퍼시픽의 녹차 브랜드 오설록이 좀처럼 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의 모바일 기대작 이카루스M이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0위권(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든 것. 출시 초기 반짝 열풍일수도 있지만, 유저들 사이에선 나름 매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카루스M, ‘보는 재미’는?최근 모바일 게임의 트랜드는 ‘보는 게임’이다. 즉, 유저들이 몇 번의 터치와 결제로 자신들의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지갑을 열면 열수록 캐릭터의 활약상은 더욱 돋보인다.이는 상술, 양산형 게임이란 비판을 받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서울에서 19번째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14일, 시청 앞 서울광장은 형형색색의 머리색을 하고 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추산한 참가자 수는 약 12만명(부스행사 4만5,000명).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하루의 자유를 얻은 12만명의 성소수자들은 함께 LGBT 깃발 아래서 사진을 찍고, 아티스트 쿠시아 디아멍의 노래에 열광하고, 무지개 망토를 두른 채 성적 지향의 자유를 외치며 도심을 행진했다.기자가 서울광장에 도착한 오전 11시 경에는 이미 100여개가 넘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인기 크리에이터의 숨겨진 일상을 다룬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의 반응이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다.JTBC ‘랜선라이프’는 최근 핫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6일 첫 방송된 ‘랜선라이프’는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세계적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2018년 트렌드 중심에 섰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 남북 도로·철도협력 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있으며, 북한의 운송과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 약 71조원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대내외적으로 난관이 예상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8일 발간한 'KDI북한경제리뷰'에 따르면,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은 "개성공단 사업의 재개를 비롯해 한반도 신경제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유엔안보리와 미국의 대북제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요즘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대세는 ‘화려한 그래픽’과 ‘자동사냥’ 등을 갖춘 MMORPG다.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그래픽’과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도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게임에 피로도를 느낀 유저들도 점차 늘고 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긴 것 같지 않은데도, 과금만 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최근 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는 이 같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 도트 픽셀 그래픽 인상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여성 속옷브랜드 ‘비너스’로 유명한 신영와코루가 ‘세무조사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부 인터넷매체에서 신영와코루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것. 해당 기사는 삭제됐지만, 동일한 내용으로 여러 인터넷매체들이 기사를 받아쓰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신영와코루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진 건 지난 14일. 이날 오후 한 인터넷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사1국 요원을 투입해 신영와코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사를 보도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음원서비스 앱 ‘카카오뮤직’이 고객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핵심기능을 사실상 유료로 전환해 고객들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카카오뮤직은 저작권자들의 요구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불가피하게 유료로 전환됐기에 보상책 제시도 어렵다고 전했다.카카오뮤직은 지난 2013년 벅스와 카카오가 손잡고 선보인 음원서비스다. 당초 카카오 사내조직에서 시작됐지만, 카카오가 ‘멜론’ 운영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를 인수한 뒤 통합차원에서 로엔으로 사업을 이관했다.특징은 소셜과 음악을 결합했다는 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44번째 G7 정상회담이 오는 8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호스트 역할을 맡으며, 대통령 두 명(미국‧프랑스)과 총리 네 명(영국‧일본‧독일‧이탈리아)이 회담을 위해 퀘벡 주의 소도시 라 멜라를 찾는다. 여기에 유럽연합의 도날트 투스크 상임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도 G7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에 무게… 압박수위에 주목5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은 한국뿐 아니라 국제 정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학교 내 총기난사 사건을 표현해 물의를 일으킨 온라인게임이 스팀에서 퇴출됐다.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30일(현지시각)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 운영사 밸브의 성명서를 인용, ‘게임 액티브 슈터(active shooter)'와 개발자 'ACID' 등이 플랫폼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리바이브드 게임즈'(Revived Games)의 ACID가 개발한 액티브 슈터는 학교 내 총기난사 사건을 배경으로 한 FPS(1인칭 슈팅) 게임이다. 내달 6일 스팀에서 본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