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롯데손보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2023년 영업이익 3,973억원·당기순이익 3,024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회사가 세워진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 실적이다. 롯데손보 측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통한 지속적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와 보험계약의 질적 개선, 그리고 투자자산에 대한 리밸런싱 등 체질개선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지난해 롯데손보의 보험영업이익은
영풍제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수난을 겪은 영풍제지는 실적에 있어서도 저조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영풍제지의 매출은 급감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주가조작 사태에 홍역… 실적도 부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7% 줄어든 8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78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영풍제지는 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종근당홀딩스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주사 특성상 자회사 및 관계회사들의 영업실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데, 지난해 흑자전환은 경보제약·종근당건강·종근당산업 등 주요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이 △매출 8,79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당기순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2022년) 대비 매출은 3.2%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2022년엔 영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CJ CGV가 마침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화산업 전반이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재도약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7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5,458억원의 매출액과 490억원의 영업이익, 1,2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적자를 이어갔으나 그 규모는 전년 대비 42.
넥슨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 압도적인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4분기에는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실적이 부진한 엔씨는 기존과 달리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넥슨, 4분기 영업이익 405억원… 비용 증가8일 넥슨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846억엔(7,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억엔(4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4분기 기준 환율은 1
편의점 2강으로 일컬어지는 CU와 GS25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는 CU가 우세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매출 ‘8조원’ 돌파한 ‘CU’… 1위 지킨 ‘GS25’지난해 4분기에는 편의점 2강 모두 다소 부진했던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줄었다.연간 매출액은 11
KB금융그룹이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며 아쉬움을 샀지만 연간 실적 기준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조도 재확인됐다.지난 7일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 지분 기준)이 4조6,3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4조1,530억원) 대비 11.5% 증가한 규모다.KB금융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
오리온그룹의 영화·콘텐츠 부문 계열사 쇼박스가 지난해에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 비해 개봉작이 줄어든 가운데, 흥행에도 실패하면서 코로나19 시기 때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마주한 모습이다.지난 7일 발표된 2023년도 회사 실적에 따르면, 쇼박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401억원의 매출액과 282억원의 영업손실, 3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9.1% 줄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는 각각 785.8%, 1,339.4% 급증한 실적이다.쇼박스의 이러한 실
삼성중공업이 마침내 길고 긴 적자 터널을 빠져나왔다. 2014년 이후 9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올해도 일찌감치 초대형 수주에 성공하는 등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 당기순손실 1,55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손실도 적자를 이어가긴 했으나 그 규모는 전년 대비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위기에 직면했던 하나투어가 마침내 그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온 모습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이어져온 적자행진을 끊고 마침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116억원, 영업이익 343억원, 당기순이익 6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02% 증가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하나투어는 △2017년 매출액 8,043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2018년 매출액 8,282억원, 영업이익 248억
위메이드가 지난해 국내에서 게임 ‘나이트 크로우’로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영업비용이 커져 적자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을 합병해 지급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게 할 계획이다.◇ 4분기 지급수수료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7일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072억원으로 전년(4,635억원)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위메이드는 지난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국내에서 흥행하고 ‘미르’ IP(지적재산권)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로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지난해 순이익이 1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분기엔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의 여파로 적자 실적까지 냈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한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충당금 적립· 수수료부문 순익 감소에 발목BNK금융그룹은 5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3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6% 감소한 규모다. 4분기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뒤숭숭한 그룹 상황 속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불미스런 사안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5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654억원 △영업손실 991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간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95.1% 크게 감소했다.장기적인 흐름 측면에서도 부진이 드러난다. 태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2,622억원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영업이익은 261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222억원) 대비 손실이 대폭 불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현대차증권은 6일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손익은 컨센서
LS그룹에 편입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최대주주로 LS네트웍스 변경 완료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자로 최대주주가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전 최대주주인 G&A사모투자전문회사는 2008년 6월 결성된 사모펀드로 최근까지 LS네트웍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은 오히려 전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4년 전 부동산 호황기 때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은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난 2022년을 기해 급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올해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까지 어두워지면서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업계는 올 한 해 주요 건설사들이 보수적인 경영 활동 아래에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실적이 껑충 뛰었던 국내 자전거 업계 1위 삼천리자전거가 이제는 뚜렷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녹록지 않은 여건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8억원, 영업손실 67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코로나19 시기에 상승세를 탔던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흐름이다. 삼천리자전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영업정지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이유로 GS건설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등급을 하향조정했다.다만 한신평은 향후 회사의 영업실적 회복 가능성 등을 근거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한신평은 GS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2’로 각각 변경했다.먼저 한신평은 정부의 영업정지 조치로 인해 GS건설의 사업 및 재무적 변동성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이번 등급 변경 사유로 들었다. 영업정지 현실화로 인해 주택
최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4월 제의 요구된 양곡법 개정안이 보완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의무 매입과 가격보장이 오히려 수급불균형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양곡법 개정안 “‘목표가격’ 기준으로 의무 매입”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선 ‘양곡관리법(이하 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이 의결됐다.당초 양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 혹은
삼성출판사가 지난해에도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앞서 아트박스의 연결대상 제외로 급감했던 매출은 더욱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커진 모습이다. 실적 반등이 더욱 시급해졌지만, 올해도 험로가 예상된다.삼성출판사는 지난 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매출액 418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45.6% 늘어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46.8% 감소했다.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