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6,000명 늘어났다. 22년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다만 올해는 고용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 지난해 취업자수 81만6,000명↑… 리오프닝 효과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연간 취업자수가 8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은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1987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 아이, 다섯 가족으로 처음 맞는 새해라 감회가 남다르네요. 올해도 아이들이 저마다 무탈하게 잘 성장해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봅니다. 사회적으로는 초저출생문제에 긍정적인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보기도 하고요.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산후조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3년 주기로 통계청과 함께 산후조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자보건법에 따라 산후산모‧신생아의 건강 및 안전 증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집값이 1% 오를 경우 최장 7년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약 0.014명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지난 2일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를 통해 주택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시기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출산율 하락 반응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에는 주택가격 상승 충격이 발생하면 약 10개월 이상
영끌도 아니었고, 패닉바잉도 아니었던 청년들은 왜 계속 빚을 져야 했을까.집값이 하락하면서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분주’해진 임대인들이 ‘패닉’에 빠져 있으니, 세입자를 위해서라도 임대인의 ‘퇴로’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일부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되고 있다. 전세 가격이 2,000만원만 떨어져도, 집 5채를 가진 사람은 1억원을 구해야 하니 이 얼마나 곤란한 처지겠냐는 논리다. 임대인의 처지를 고려해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궤변을 보고있자니, 전월세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청년세대를 영끌족이라 칭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출상환부담을 수치화한 주택구입부담지수도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HF(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주택금융지수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89.3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난 2021년 1분기 63.6을 기록했던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금리인상 조짐이 보였던 같은 해 4분기에는 무려 83.5까지 치솟았다.이어 작년 1분기 및 2분기에는 각각 84.6, 8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외환위기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7월 최고점을 찍었던 것에 비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0%로 안정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지수 기준연도 2020년=100)으로 전년에 비해 5.1% 상승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0으로 전년대비 2.5%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생활물가지수는 109.39로 전년대비 6.0% 상승한
지난 2년간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꿔 놓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계소비지출 방식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처음 국내서 발생한 2020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2019년 대비 2.3% 감소했다.12대 소비 비목 중에서는 주로 △의류‧신발 △오락‧문화 △교육 △음식‧숙박 등 대면 소비 비목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외식이나 △숙박‧여행 △학원교육 등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해 ‘꼭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배경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문제와 양육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결할 자신이 없다고 대답하는 청년들이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저출생 정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많아 정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청년층, ‘결혼‧출산’하지 않는 이유… “경제적인 부담”통계청의 ‘청년통계등록부’에 따르면 19~34세 청년인구는 1,072만1,000명으로 총인구 대비 20.7%를 차지했다. 이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가 총 2만2,000여호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들 다주택자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는 1년 만에 약 2,000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전달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는 총 2만2,582호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0년 2만689호에 비해 1,893호(9.1%↑
여권이 전임인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을 거론하고 나섰다. 최근 감사원이 지난 9월 말부터 국토교통부·통계청·한국부동산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의 실지감사(현장감사) 결과, 통계조작 의혹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덜 상승한 지역에 치우치도록 표본을 왜곡하거나 임의로 입력하는 식의 조작 정황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마비시켰던 지난 2년간 국내에선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사회적으로 단절되는 인구가 함께 늘었다. 이에 사회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증가했고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사각지대에 놓여 보이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실태조사가 정부 차원에서 이뤄진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고민이 시급해 보인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올해 4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고독사 현황 및 특징을 조사하고, 지난 14일 ‘2022년 고
코로나19로 2년 간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대학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대학생활은 활기를 잃었다. 이 때문인지 지난 2년 동안 휴학생 비율과 중도탈락률에도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로 대학생활 적응 어려워통계청은 종합사회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2’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대학생활과 졸업 후 취업 실태를 지난 13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신입생과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휴학생 비율과 중도탈락률이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되던 민간소비가 고물가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비환경 개선을 위해 물가안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 1,000명 중 과반 “내년 소비 줄일 것”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11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국민 소비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56.2%)은 올해 대비 내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
주택가격이 100% 상승하면 무주택자의 출산율은 최대 0.45명 감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세재정브리프 ‘주택가격변동이 혼인율과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함의’를 발표했다.조세재정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이 100% 오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출산 자녀수가 0.10명에서 0.29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기간 동안 무주택자의 출산 자녀수는 최소 0.15명에서 최대 0.45명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들 무주택자가
통계청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생애주기적자가 총 97.5조원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총소비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저출생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 ‘흑자’ 인생 34년… 정점은 42세통계청이 지난 29일 발표한 ‘2020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2020년 △총소비는 1,081.8조원 △노동소득은 984.3조원으로 생애주기적자는 총 97.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령층(15~64세)에서는 167.2조원의 흑자가 발생했고,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자식 대학 등록금, 결혼자금 그리고 부모 병간호비를 내고
올해 쌀 작황은 전년‧평년 대비 부진했으나 쌀 수급은 공급과잉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쌀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부의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지난 15일 통계청의 2022년산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6만4,000톤으로 작년 쌀 생산량 388만2,000톤보다 11만8,000톤(3.0%) 감소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작년보다 벼 재배면적이 5,000ha 감소했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12kg/1
문재인 정부 당시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추진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가 1년 새 4만7,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총주택수는 1,881만2,000호로 2020년 1,852만6,000호에 비해 1.5%(28만6,000호) 늘어났다.이 가운데 개인 소유 주택수는 1,624만2,000호로 총주택수 대비 86,4%를 차지했다. 개인 소유 주택수는 1년 전에 비해 1.7%(27만4,000호) 증가했다. 개인 단독
국내 고물가 상황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은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로 전년동월 보다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3.2%) 대비 2.5%p(퍼센트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전달(5.6%) 대비로는 0.1%p 확대됐다.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오르더니 올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까지 올랐다. 이후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