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기존 지도부 사퇴를 전제한 3당 합당 합의문의 추인 여부를 보류했다. 참을성에 한계를 느낀 의원들이 비례대표 출당 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당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게 됐다.바른미래당이 유승민·안철수 두 창업주의 탈당에 이어 또 다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최악의 경우 ‘원외 정당’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당이 표류하는 가운데 ‘버티기’에 나선 손 대표의 진의에 관심이 쏠린다.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호남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의 3당 통합추진 대표단이 마련한 합의문 추인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는 “중도개혁세력이 제3의 길을 굳건히 지켜 정치 구조개혁과 세대교체에 앞장설 때 이번 총선에서 국민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4일 바른미래당 박주선·대안신당
과거 국민의당 계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3당 통합은 미래세대 통합의 전제”라고 못박았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미래세대와의 통합은 지고지순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의 정치적 목표는 정치구조개혁과 세대교체”라며 “3당 통합 후에 세대교체 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그것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앞서 11일 3당 통합추진위원장들은 국회에서 합당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논의 결과 기득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3당 통합을 시사하면서 “지역주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정치구조 개혁과 미래세대 중심의 세대교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최근 소속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미래당(17석)은 호남 기반 정당 대안신당(7석)·민주평화당(4석)과 3당 통합을 통해 난국을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은 늦어도 1분기 국고보조금 지급 전인 12일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현실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전략으로 ‘청년’을 내세운 것과 달리 공천 과정에서 소외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역구 공천 신청자 가운데 청년이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공개한 지역구 공천 신청 후보자 475명 가운데 만 20에서 45세까지 ‘청년’은 29명이다. 현역인 김해영(43) 당 최고위원과 이재정(45) 의원까지 포함한 숫자다.가장 젊은 후보는 장경태 당 전국청년위원장으로 만 36세다. 민주당에서 강조하는 ‘20대’ 청년은 단 한 명도 없다. 30대 청년 역시 8명에 불과하다. 청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지명직 최고위원·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를 대거 교체, 새 지도부를 꾸렸다. 대표 퇴진 문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올해들어 한번도 정상 가동된 적 없는 최고위원회 정상화를 위해서다.그러나 새롭게 임명된 당직자들이 평균 60대 고령자로 구성됐기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의 인선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그동안 손 대표가 미래세대로의 정치 세대교체를 거듭 주장해왔으나, 정작 내부 발탁 없이 외부 청년 정치세력과의 통합만을 강조하고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이유에서다.손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이 29일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으로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장기 당권투쟁으로 침체된 당의 해결사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됐던 안 전 대표가 광야로 떠났고, 사실상 '탈당 촉매제'가 된 손학규 대표는 당내 입지가 더욱 좁아져 사면초가에 몰린 모습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저는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고 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미투 논란으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27)씨가 자유한국당 영입 제의까지 받은 데 대해 "청년인재 영입을 정치 세대교체를 위함이 아니라 선거용 일회성 이벤트로만 여기는 거대양당의 작태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총선 영입 청년인재가 미투 논란에 휩싸여 인재 자격을 자진반납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며 "이 청년은 한국당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민생과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이 화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여야가 너나 할 것 없이 ‘청년’을 앞세우고 있다. 이들은 청년과 관련한 공약을 제시하거나,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다.◇ ‘청년’, 총선 화두로 떠오른 이유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대한민국 청년 정치 세력화의 플랫폼이 돼 과감한 세대교체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비례대표 1번에 만 35세 이하 청년 배정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할당 △총선 이후 독립성을 가진 청년자치기구 ‘청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전형적인 보수의 이미지를 탈피,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만 18세 청년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 최대변수로 떠오른 데 따른 행보다. 황교안 대표는 ‘청년 친화정당’으로서의 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혁신통합위원회의(혁통위)도 보수정당의 고질적 문제인 ‘비호감·꼰대’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행사에 참석해 청년 친화정당으로의 이미지 쇄신에 주력했다. “우리 당은 과거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총선이 9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중도개혁 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했다. 그는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모레(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정치의 전면적 세대교체를 통해 낡은 정치의 바이러스를 잡겠다고 한 점에 대해 십분 공감한다"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최경환 대안신당 신임대표와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 바른미래당 당대표실을 예방한 최경환 대안신당 신임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다당제 연합정치가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제3지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국민에 구태정치 재현 및 이합집산으로 비춰지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손 대표는 "최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제3지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저도 십분 공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최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대안신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제3세력 통합으로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중도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한 제3세력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12일) 공식 출범한 대안신당의 창당을 축하하면서 '제3세력 통합'을 화두로 던졌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의 참여를 전제한 제3세력 통합과 관련한 원탁회의를 제안한 이유에서다.손 대표는 "최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우리 당을 포함한 제3세력의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귀국하기도 전 타의에 의해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전 대표가 9일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보낸 영상메시지가 그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다.안 전 대표의 복귀를 희망하는 바른미래당 일각에서는 안철수계 의원들의 '안심(安心) 과시'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복귀하기도 전에 국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지가 아닌 단순 '안철수계'에 국한된 이미지로 자리잡을 수 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세대교체와 공천혁명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새로운 정치개혁은 새로운 정치세대가 맡아야 한다"며 "청년을 미래세력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국민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국민공천 혁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석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거대 양당의 극한대결을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로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전날(5일) 공식 출범한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을 향해 "이 정당이 또 하나의 코드정당, 보여주기식 쇼 정당으로 타락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주축이 된 새보수당이 공식 출범했다"며 "당명이 말하는대로 보수를 새롭게 바꾸는 정당이 돼 한국정치 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새보수당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바른정당 출신 의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개혁보수
이랜드가 그룹 최초로 30대 임원을 배출하는 등 파격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랜드는 지난 2일 30대 상무 승진 등을 포함한 정기 임원 승진 안을 각 계열사 이사회 및 인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발표했다.이번 인사에는 고객 및 직원들과 가감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감성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우수 인재를 전면 배치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세대교체를 단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그룹의 첫 30대 임원의 영광을 안게 된 주인공은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와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다. 이랜드는 계열사 3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넓어진 중간지대에서 제3의 길, 새로운 정치의 길을 창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새해 단배식에서 "중도개혁정당인 바른미래당의 사명은 좌우를 끌어안고, 또 좌우를 배제하며 나라의 중심을 잡아 앞으로 전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간지대는 이미 넓어져 있고, 제3지대를 기대하는 국민들도 폭넓게 있다. 무당층이 40%나 된다"며 "문재인 정권은 경제실정, 안보불안, 국론분열 등 피해갈 길이 없고, 그렇
이문환 BC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회사인 KT를 이끌어갈 수장이 결정된 만큼, BC카드를 포함한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관측돼서다. ◇ 모회사 수장 교체… 세대교체 칼바람 피할까 금융권에 따르면 이문환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일(31일)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는 상태다. KT의 차기 회장 인선 작업으로 인해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뒤로 밀렸기 때문이다. 현 KT 수장인 황창규 회장은 차기 회장 인선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를 미뤄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0일 "2019년은 한마디로 한국 정치구조 모순이 폭발한 해였다"고 올 한 해를 회상했다. 손 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넘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정치개혁의 초석'으로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2019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며 "문재인 정권은 사람만 바뀌었지 구조적 원인인 제도를 바꾸지 않은 탓에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거대 양당제라는 한국 정치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