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슈퍼 빅텐트’를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과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의 손짓은 민주당 비명계까지 뻗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선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총선 ‘빅텐트’ 구상은 지난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서 본격화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동안 총선 출마설에 선을 그었던 한 장관은 최근 총선을 염두에 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장관은 17일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21일에는 대전을 방문하고 24일에 울산을 찾을 예정이다. 한 장관은 17일 대구 방문 당시 총선 출마에 대해 “총선은 국민들의 삶에 대단히 중요한 건 분명하다”며 “(총선 출마에 대한)의견은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장관은 법무부 공식 일정이 종료된 이후 기차표를 취소하고 3시간 동안 시민들을 만난 바 있다.2
국민의힘 뉴시티 특별위원회가 20일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 조경태 의원은 이날 개최된 4차 회의 뒤 “뉴시티 관련해서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삶의 질을 높이겠다” 국민의힘 뉴시티 특별위원회는 20일 4차 회의를 열고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야당처럼 공약해놓고 안 지키는 거짓말 정당이 아니고 국민과의 약속, 공약을 실천한다는 것을 명백히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1월 2주 차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8.5%P에서 이번 주에는 7.5%P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낮아진 44.6%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5%P 내려간 35.5%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1%P 하락한 42.4%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총선 험지 출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 대표가 험지에 출마함으로써 혁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친명계(친이재명계)는 물론 당의 원로도 이 대표의 ‘험지 출마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국을 다니며 지원 유세를 해야 하는 당 대표가 험지에 출마할 경우 지역에 발이 묶일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이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는 친명계인 김두관 의원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 5일부터 줄곧 이 대표가 험지에 출마함으로써 민주
2018년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한때 ‘불자동차’로 불린 BMW가 또 화재 이슈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주차장에 세워둔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출고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차로, 주행 거리도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에서는 조사 결과 ‘차량 결함’으로 판단했으나, BMW그룹코리아 측은 화재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BMW 차량 화재 사고는 지난 7월 25일 밤 10시쯤, 충남 서산시의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주 4.5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6일 “4.5일제의 달콤한 측면만 부각시키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불량 정책을 눈속임하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떤 힘도 보태지 않은 민주당이 갑자기 주 4.5일제 카드를 꺼내든 것은 인기 영합적인 주장으로 경사노위에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의 관심을 가로채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시간
중견건설사 신세계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계열사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작년말 기준 265%를 기록했던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올 3분기말 기준 468%까지 불어난 상태다.최근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신세계영랑호리조트의 최대주주는 이마트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지분 42.7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양사 합병 후 신세계영랑호리조트는 소멸할 예정이며 신세계건설은 합병 후에도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신세계영랑호리조트의
엔씨소프트가 게임 매출을 끌어올릴 ‘포스트 리니지’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게임이 아닌 신규 IP 게임들이다. 엔씨는 올해 ‘지스타 2023’에 이 신규IP 게임들을 대거 공개하기로 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배틀크러쉬’, 무너지는 바닥… 전장 밖으로 날려 KO엔씨소프트는 1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R&D센터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스타 2023 사전 시연회’를 열고 2종의 신작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신작은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뒤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을 선택했다. 정부‧여당이 ‘메가시티 서울’을 띄우고 R&D(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지역인 대전을 방문해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이재명, ‘국토균형발전’과 ‘R&D 예산 복원’ 강조이 대표는 15일 대전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 R&D 예산 관련 현장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또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대전시당 대회의실에
그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불패 신화로 여겨졌던 수도권 지역 대형건설사들의 일부 대단지가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이는 그동안 높은 분양가를 감내했던 수요층의 심리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흔들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년 건설사들의 분양 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15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재산정한 결과, 지난 10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3대 1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인 9월 10.0대 1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이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정부가 발표한 근로 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노동 총량을 늘려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근로 시간을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직종은 유연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주 4.5일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양보다 질이라는 말이 있다
올해가 두 달 가량 남은 가운데, 비수기에 해당하는 이달에도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 주택경기 전망이 암울함에 따라 건설사들이 올해 안에 물량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부동산R114’가 각 건설사별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5,595가구(일반분양 2,368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먼저 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을 분양한다.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만에 상승하며 40%대 중반으로 올라선 반면, 국민의힘은 4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7.1%P에서 이번 주에 8.5%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높아진 45.5%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1%P 상승한 45.5%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6%P 올라간 50.7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의 노후 계획 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올해 안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 의장에게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한 지 사흘만이다. 이날 유 의장은 “90년대 초반 전국에 계획도시가 건설되었는데, 어느덧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반면, 엔씨와 넷마블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엔씨,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세… 넷마블 “4분기 흑자전환 기대”9일 넥슨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3억원(엔화 1,203억엔), 영업이익 4,202억원(엔화 463억엔)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 47%가 증가했다. 넥슨은 3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7.4원을 적용했다.넥슨은 ‘FC
한국산업정보학회(회장 권순각)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메가 트렌드와 기술혁신 방향’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권순각 한국산업정보학회 회장은 “이번 학회는 연구자들간의 학술적인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방향성을 모색하고, 기술의 새로운 동향을 발견하는 자리를 가지는 데에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며 “한국산업정보학회가 앞으로도 국내 공학 및 경영정보 분야 연구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
현역 최다선(6선)이자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중진인 우상호 의원과 초선인 오영환 의원에 이은 3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박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저의 빈자리는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을 가진 새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여당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사실상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데 대해 “정부‧여당이 선거에 급하다고 정략적인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여당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관련해 증액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예산 문제를 냉‧온탕 오가듯이 졸속으로 접근하는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지만, 정부‧여당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며 “민생과 무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9월 1주차(44.2%) 이후 8주 만에 40%대 중반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12.2%P에서 이번 주에 7.1%P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2%P 낮아진 44.8%를 나타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5%P 하락한 38.4%였고,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