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으로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섰다.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또 한 번 성장을 이뤄낸 그는 “다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큰 발판이 된 작품”이라며 ‘더 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개봉한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황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김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 인과 연’(2018) 이후
정부가 무량판 구조 적용 민간아파트 전수 조사 결과가 나오는 10월 중 건설 카르텔 혁신 방안과 안전기준 강화 등이 담긴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건설업계는 정부가 무량판 구조 등을 비롯해 건축 과정에서의 전반적인 안전기준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지난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한국시설안전협회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국토안전관리원‧한국시설안전협회‧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의 관계자를 만나 안전기준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원희룡 장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10개 단지를 추가로 찾아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LH는 자체 전수조사를 펼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찾아낸 바 있다.지난 9일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 10곳을 추가 확인한 뒤 긴급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해당 10개 단지는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며, 분양주택 1,871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7일 검찰의 백현동 사업 관련 소환 조사 예고와 관련, "정권 위기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소환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개봉 첫날 2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23만1,0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밀수’를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왕좌를 차지해 이목을 끈다. 다만 32만명 가까이 불러 모은 ‘밀수’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진 못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대통령실은 9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정부는 전날(8일) 오후 5시부터 중대본 대응을 최고인 3단계로 격상했다. ◇ 대통령·여당, 태풍 대응에 ‘한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태풍과 관련해 정부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서 태풍에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최근 자체 조사 결과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 사실이 드러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외부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내부직원까지 경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4일 LH는 철근 누락 사실이 발견된 15개 단지에 대해 설계·시공·감리 등을 맡았던 업체 총 74개사를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LH는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을 저지르면서 현행 건설기술진흥법‧주택법‧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의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부터 취임 두 번째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무량판 구조 아파트 부실시공, 흉기 난동 사건 등 국민적 우려가 큰 이슈를 직접 챙겼다. 7일간 휴가를 갔음에도 당면 현안에 대한 지시를 계속 내렸던 것이다. ◇ 휴가 동안 잼버리 대응에 총력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그러나 휴가 첫날인 2일에는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관련 수석비서관들과 유선으로 회의
최근 철근이 누락된 LH 아파트 및 시공사를 공개한 정부가 조사 범위를 넓혀 민간아파트 290여개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이번주부터 LH 아파트 때와 마찬가지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를 중점적으로 조사해 오는 9월말 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정부가 LH 아파트에 이어 민간아파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자 건설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부실 시공사’ 낙인까지 찍히게 된다면 향후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에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로 관객 앞에 선다. 또 하나의 도전을 마친 그는 “열정적으로 보낸 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영화 ‘잉투기’ ‘가려진 시간’ 등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얻은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최근 국내 주요 시멘트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올해 상반기 시멘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불거진 ‘부실 공사’ 이슈로 인해 건설사들이 콘크리트 강도를 상향 조정하기 위해 시멘트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 된다.이달 초 국내 시멘트 점유율 1위인 쌍용C&E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쌍용C&E는 올 상반기(1‧2분기) 누적 680만3,000톤의 시멘트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 612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중 절반 가량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 현상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부동산 PF 대출 우려 등 경제 불확실 요인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지방에 비해 수익이 보장된 수도권 분양사업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민간 분양 아파트 단지 130개 중 49.2%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
공정거래위원회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말 LH는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이 발견된 15개 단지와 시공사를 공개한 바 있다.7일 경쟁당국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들 시공사를 상대로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미지급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특히 발주처로부터 받은 공사비 중 하도급업체에 배정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부실 시공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온다는 소식에 부실공사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검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입주예정자 19명이 삽시간에 길거리를 메웠다. 한 아버지는 한 손에 '붕괴 사고 대책 없는 LH 카르텔 두목' 푯말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딸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이끌고 왔다. 한 여성은 “LH 대답 좀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폭염경보 발령된 무더위에 사람들은 왜 길거리로 나왔을까.◇ '아파트 무너지고 내 삶도 무너졌다'2023년 4월 29일 밤 11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일부 아파트에서도 부실공사 논란이 발생하자 LH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최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전국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경기 양주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경우 154개 기둥 전부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다.여기에 LH가 설계‧감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업체보다는 LH 퇴직자가 설립하거나 고용된 업체 위
국민의힘이 4일 아파트 부실 공사 진상규명을 위한 TF를 발족했다. 부실 공사 원인을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로 보고, 정부와 여당의 모든 권한을 발휘하여 과감히 도려내고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제1차 회의’를 열고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주거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사고위원회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건설 첫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안전진단도 신속하게 진행해 입주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LH의 ‘철근 빼기’ 아파트 문제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실상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부는 책임 있게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
윤석열 대통령의 건설 산업 ‘이권 카르텔’ 발언에 국민의힘이 움직였다. 이번 사안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 수사 당국 수사와는 별개로 당 차원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 정비는 물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가능성도 열어뒀다. 적극적 대응에 나선 국민의힘은 이러한 부실의 책임이 전 정부에게 있다고 보고 칼끝을 겨누고 있다.2일 국민의힘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공사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