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취업준비생은 ‘구직난’을,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외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23일 ‘17년 상반기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사업체별 채용현황을 살폈다.기업이 고용을 원한 인원수와 실제로 채용된 인원수의 차이인 미충원인원은 2017년 1분기 9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구인인원 대비 미충원인원의 비율인 미충원율은 11.0%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3월 청년실업률이 11.3%를 기록하는 등(통계청 4월 자료)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의 채용목표 달성률은 개선되지 못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고용률은 높아졌지만 청년층의 취업애로는 여전했다.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9일 ‘17년 7월 고용동향’을 통해 연령별 취업인구 및 고용지표의 증감을 분석했다. 발표에 따르면 7월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으며 청년고용률도 0.2% 상승한 43.8%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당 통계가 가지는 실질적 의미에는 의문부호가 붙었다.17년 7월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0만1,000명 증가했으며 전체 취업자는 31만3,000명 증가했다. 고령층이 취업인구의 증가를 이끌었다. 60세 이상인구의 취업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높은 고용수준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일본이 임금수준은 제자리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30일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들의 경제여건을 분석했다. 미국·유로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 경기회복추세가 관측된 가운데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상이한 모습을 보인 일본이 주목의 대상이 됐다.◇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는 고용시장, 구직자의 몸값은 그대로한국은행은 일본경제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완만한 개선흐름을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4월 산업생산과 가계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6일(현지시각) 금리를 현행 1~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예고됐던 보유자산 축소계획은 시행시기가 앞당겨졌다.◇ 윌리엄 필립스가 예상하지 못했던 미국의 물가심각하게 낮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준이 지난 세 분기 동안 세 번 진행한 기준금리 인상흐름에도 제동을 걸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6일 발표한 다섯 단락짜리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열두 번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각) 기사에서 7월 물가상승률이 1.4%에 불과했으며, 연준이 목표하고 있는 2%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부 전망지수의 하락은 미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 섞인 시선을 담아냈다.한국은행은 25일 ‘2017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생활형편과 소비수준 등 소비자들의 경제심리상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생활형편은 나아지는데... 고개 꺾인 경기전망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1.2p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지만 6년 5개월만의 최고치였던 6월 소비자심리지수 111.1p보다도 높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현재생활형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년새 취업자는 30만명이 늘었지만 청년층에게는 남의 이야기였다. 여성인구의 사회진출 증가는 숙제도 함께 남겼다.통계청은 12일 ‘2017년 6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 한 달 경제활동인구의 변동 및 연령·학력·성별 취업 동향을 살폈다.◇ 취준생 양산과 구직포기로 이어지는 청년실업사회 전체의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청년실업문제는 해결되지 못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1%로 전년과 같았으며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대비 1% 감소해 다른 모든 연령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한 것과는 차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여성의 사회참여는 질적·양적 개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급부로 결혼과 출산은 줄었다.통계청은 27일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과 결혼·이혼·출산 등 생애주기 관련 지표를 발표했다.2016년 여성 고용률은 50.2%로 15년 49.9%에 비해 0.3% 증가했다. 여성 고용률은 2010년 47.8%에서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남성 고용률(2016년 71.1%)과의 차이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여성 실업률은 3.6%로 남성(3.8%)과 큰 차이가 없었다.2016년 여성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취업준비자가 사상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취업준비자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7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65만6,000명) 대비 13%(8만5,000명) 증가한 규모다.5월 기준 취업준비자 규모는 2003년 34만6,000명에 불과했다. 이후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2005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모두 증가했지만 양질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통계청은 14일 ‘2017년 5월 고용동향’을 통해 산업·고용형태·나이별 취업자 수 증감 등 각종 고용지표를 발표했다.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7만3,000명이 늘었으며 실업자는 2000명이 감소해 취업자 수는 37만5,000명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1.3%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0.1% 감소한 3.6%였다.청년실업률이 감소했다. 5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를 기록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에 무디스가 높은 점수를 매겼다.기획재정부는 12일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신용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일자리 추경’ 예산안을 다룬 부분을 소개했다. 무디스는 “이번 추경예산은 신정부의 첫 가시적 정책행동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 이유를 밝혔다.특히 높은 청년실업률과 고령화에 맞서는 ‘신용 친화적’ 예산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무디스는 2060년대에는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수가 15~64세 인구의 70% 이상까지 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기조에 우려했다. 국내 경기가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13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조치가 눈 앞에 다가왔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1회에 그치지 않고 추가 조치가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나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1.25%로 역대 최저수준”이라며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당연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7일, 후보자의 행적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철학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 가운데 상당히 많은 부분이 일치하고 있다”고 답했다.김동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소득주도 성장은 우리 경제의 난제를 풀어나가는데 중요한 채널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제가 생각하는 비전과 모토는 사람중심의 지속성장”이라며 “이를 위해 소득주도 성장 측면에서 일자리 문제도 중요한 한 축이지만 또 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담은 추가경정 예산안이 확정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2017년 추경예산안’을 발표하고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이었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의 세부내역을 밝혔다. 11조2,000억원을 투입해 공공일자리 7만1,000개와 민간일자리 1만5,000개, 간접고용창출 2만4,000개 등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체감경기·청년실업률 지표는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 일자리 창출과 민생지원을 통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요회의에서 ‘청년실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대변인들까지 나서 “청년실업이 재난수준에 이르렀다”는 논평을 내고 있다. 추경안 처리를 위한 법적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국가재정법 89조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침체, 대량실업, 남북관계의 변화, 경제협력과 같은 대내ㆍ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급하여야 하는 지출이 발생하거나 증가하는 경우에 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6월 4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금주의 포커스를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특징과 지속가능성 평가’로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미국·유로지역·일본의 경제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분석하고 한국이 이들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선진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과 부진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국가별 성장 동인과 리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1일 문재인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을 위해 민주당과의 첫 당정협의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확대재정운용’의 일환이다. 민주당은 이번 추경을 ‘일자리 창출과 민생을 위한 추경’으로 규정하고,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다.주요 내용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로 요약됐다. 민주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노인일자리 급여 인상 ▲치매치료 및 요양 예산 확충 ▲육아휴직급여 첫 3개월간 2배 인상 ▲자산형성공제 지원확대 ▲재기지원 삼세번펀드 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한 금융공기업 관계자 A씨는 ‘조속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필요성’을 상부에 보고했다. 임원들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각 검토에 착수했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앞으로의 전환계획이라도 마련해 발표해야 한다는 급박감이 감지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마련된 일자리 상황판의 위력”이라고 했다.앞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여민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상황판에는 ▲고용률 ▲실업률 ▲청년실업률 ▲근로시간 ▲사회보험 가입률 ▲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투자·수출·생산 호조가 먹구름 낀 고용시장에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현황은 좋지 못하다. 4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11.2%로 동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졸자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4% 증가했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절실하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17.5월 최근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투자·수출·생산 측면에서 긍정적 지표를 보였다. 소비 등 내수는 아직 불안하다.1/4분기 설비 투자(GDP 속보치)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3월 설비투자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11.2%를 기록해 ‘청년 취업난’은 더욱 깊은 구렁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이 증가해 11.2%(50만5,000명)를 기록했다.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기록으로 미국(8.5%), 일본(5.3%, 3월)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치다.◇대졸 실업자 급증, 취업 무경험자는 찬밥4월 전체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9,000명이 늘었고, 실업률은 0.3% 상승했다. 청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당선을 축하하며 “경제의 활로를 뚫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0일 논평을 통해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며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새 정부의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대비에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또 “경제가 안팎으로 쉽지 않다”며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 소비와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