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대회 진행과 흥행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물론 모두가 최상의 결과지를 받아든 것은 아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가 있는 반면, 아쉬움을 남긴 선수도 많다. 또 경기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에 휩싸인 선수들도 있었다.표정이 엇갈린 것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한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울고 웃은 기업들, 또 경제계 인사들을 조명해본다.◇ 평창서 분주하던 신동빈 회장, 동계올림픽 못 즐겼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 샵인 ‘슈퍼 스토어’가 올림픽 열기에 힘입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22일 롯데백화점은 평창과 강릉 지역에 있는 ‘슈퍼 스토어’에 하루 평균 6만명이 다녀가고 있으며, 매장당 매출은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슈퍼 스토어’는 지난 9일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과 평창 지역에 오픈한 올림픽 공식 스토어다. 700여평 규모의 대규모 매장인 이곳에서는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과 평창 스니커즈 등을 포함한 1,100여 품목의 공식 라이선싱 상품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당초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말끔히 씻어낸 모습이다. 특히 북한의 극적인 참가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개회식이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임효준이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수들의 몸놀림도 가볍다.이런 가운데, 비인기종목을 오랜 기간 꾸준히 후원해온 기업들도 활짝 웃고 있다. 오랜 기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어왔던 든든한 후원이 결실의 계절을 맞게 된 것이다. ◇ KB금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의 허브격인 백화점 ‘빅3’ 업체 모두 관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홈(Home)과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인 홈퍼니싱은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한 ‘집 꾸미기’란 의미를 담고 있다.◇ 홈퍼니싱 시장, 백화점 ‘빅3’ 출사표… 지각변동 예고홈퍼니싱이 또 하나의 라이프트렌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가구공룡 이케아의 상륙으로 후끈 달아오른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를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상 두 번째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회사 측은 영업권 손상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지만, 백화점‧마트 등 '맏형'들의 부진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나 마냥 안심할 수 만은 없는 형편이다.◇ 3분기 누적손실 4,176억… 흑자 달성 ‘먹구름’ 롯데쇼핑이 2년 만에 적자 전환 될 모양새다. 지난 2015년 3,461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경험했던 적자의 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무술년 설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설날 선물 예약을 받는 등 대목 잡기에 나섰다.특히 이번 설날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선물용 농수축산물 상한액이 인상되면서 10만원을 웃도는 선물 세트의 구성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친다. 청탁금지법이 허용하는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법원이 납품업체들에게 경영정보를 요구한 롯데백화점에게 부과된 과징금을 다시 산정하라고 판시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입점 업체들에게 경쟁 백화점에서의 브랜드별 매출자료를 요구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이 부과됐다. 대법원은 과징금 산정기준에 정보의 내용과 위반 횟수 등의 위법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11일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롯데쇼핑이 공정위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납품업자들의 경영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의 ‘워너원 앓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마치 그룹 차원의 방침이기라도 하듯 주요 계열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워너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워너원 마케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계열사만 8곳. 식품‧유통 분야 핵심 계열사들이 총동원된 모양새다. 굴지의 재벌 집단이 특정 아이돌 그룹을 내세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20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건 그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과부터 슈퍼까지’… 8개 계열사 워너원 마케팅 동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평창 롱패딩’에 이어 조만간 출시가 임박한 ‘평창 스니커즈’도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사전 예약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5만 켤레가 조기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롯데백화점이 예약을 시작한 평창 스니커즈는 7일 낮 12시 경 초기 준비 물량 5만 켤레가 모두 예약 완료된 것으로 전해진다.롯데백화점은 1인당 2켤레까지 구매할 수 있는 '평창 스니커즈'는 예정대로 7일 자정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초기 물량을 넘은 예약 수량에 대해선 신청분만큼 추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스포츠 축제다.조금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평창동계올림픽 성큼 다가왔음을 가장 크게 알린 것은 성화 봉송도, KTX 개통도 아니었다. 가장 큰 화제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평창 롱패딩’이었다. 한정판으로 출시돼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을 뿐 아니라, 다툼까지 벌어졌을 정도다.‘평창 롱패딩’의 인기로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신성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해 최대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른 ‘평창 롱패딩’을 제값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길이 열렸다. 오는 30일 롯데백화점은 마지막 평창 롱패딩 판매에 들어간다.평창 롱패딩 마지막 물량은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판매된다. 서울에서는 명동 본점과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 부산본점과 대구점에서도 같은 날 판매가 이뤄진다. 당초 잠실점 한 곳에서만 판매가 예정됐으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한 롯데백화점은 분산 판매를 결정했다.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 따르면 본점에서는 약 900장이 마련됐다. 색상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의류업체 신성통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일찌감치 대박을 터뜨리며 웃음 짓고 있다.신성통상을 대박으로 이끈 것은 ‘평창올림픽 롱패딩’이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롯데백화점이 롱패딩 제품을 신성통상에 발주했는데, 이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평창 롱패딩’은 별다른 광고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정도다.신드롬에 가까운 성공의 비결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가성비를 들 수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에 매서운 한풍이 몰아치고 있다. 카드수수료 인하 등의 여파로 업황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서다. 카드사마다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수익성 급감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만연하다. 그러다보니 각 카드사 최고경영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매각설’ 진화에 진땀을 흘린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더욱 그렇다.◇ 매각설 진화에 진땀 흘린 김창권 대표 “카드는 그룹에 매우 중요한 회사입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가 8일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매각설’을
현대건설이 오는 11월초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76세대(전용 39㎡~114㎡) 중 701세대(전용 42㎡~114㎡)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42㎡ 59세대 △49㎡ 6세대 △59㎡ 319세대 △84㎡ 305세대 △114㎡ 12세대이다.전체 세대 중 98%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4일간 2만3,000여명. 영등포에 마련된 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 수다. 하루 평균 5,700명 넘게 찾은 셈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영등포뉴타운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주거, 업무, 상업시설을 함께 갖춘 원스톱라이프 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 동, 총 2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추석 황금연휴 특수를 맞았던 유통업계가 업종별로 손익계산서를 따져보기 바쁘다. 일단 전통시장과 면세점은 올 연휴 별다른 특수를 누리지 못한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관련 업계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다.◇ 백화점 ㆍ대형마트 매출 올랐지만 업계 “기대치 이하”“추석 황금연휴 특수요? 글쎄요...” 한 대형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매출 상승률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전년 추석보다 훨씬 길었던 만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매일, 남양 등 유업계 뿐만 아니라 종합식품기업인 롯데푸드도 관련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그간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를 납품해오던 업태에서 벗어나 직접 완제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BtoC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롯데푸드의 최근 행보는 그룹 계열사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롯데푸드 직영 매장인 ‘파스퇴르 밀크바’ 외에도 롯데GRS(구 롯데리아)의 외식브랜드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첫 재건축 수주전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송파구 잠실의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이 롯데건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열린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에서 라이벌 GS건설을 제치고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롯데건설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370명 중 736표(53.7%)를 얻었다. GS건설은 606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이번 재건축 수주로 롯데그룹은 ‘잠실=롯데’라는 공식을 이어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추석 연휴가 최대 10일간 이어지면서 백화점과 마트, 영화관 등 편의시설의 휴무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롯데백화점은 대부분 지점이 추석 전날인 3일과 추석당일인 4일 이틀간 쉰다. 다만 부산 센텀시티점은 4일과 다음날인 5일에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전날인 3일과 추석 당일인 4일에 휴점 한다.현대백화점은 점포별 휴점 일자가 다르다. 무역센터점 등 5개 점포(판교점, 킨텍스점, 대구점, 충청점)는 3~4일이 휴점일이다. 압구정본점 등 10개 점포(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점용기간 만료가 임박한 영등포 롯데백화점의 ‘거취’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운영하는 롯데역사가 수년째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지난 5년간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2,081%에 이르는 배당 정책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 기간 이 회사의 양대주주인 롯데역사와 코레일에 흘러간 돈만 4,410억원에 이른다. 특히 배당금 대부분을 챙겨간 롯데역사는 시종일관 ‘코레일의 요구 때문’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2대주주에 불과한 공기업을 내세운 그럴듯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