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그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일들을 챙겨 나가는 한편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지난 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롯데지주가 발표한 공식 입장이다. 롯데 측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롯데 측은 조만간 공정위로부터도 갑질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회에서는 각 롯데 계열사로부터 갑질 피해를 주장하는 증언대회가 열렸다. 여파는 국정감사에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약속’으로까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8개월간의 구속생활을 마친 후 첫 일본 방문이다. 이번 출장에서 일본 롯데 경영진들과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된다.23일 롯데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임원 회의를 마친 뒤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일본 롯데 주요 경영진을 만나 현안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업계가 자사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고객에게 일방적인 친절만을 강요하던 관습에서 벗어나 상식을 어긴 악성 고객에게 정당하게 맞설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가 속속 마련되고 있다.◇ 악성 고객에 강경 대응 예고한 백화점직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건 단연 백화점 업계다. 서비스 정신이 강조된다는 특성을 악용해 지나친 요구나 폭언, 협박 등 ‘갑질’을 일삼는 악성 고객이 끊이지 않자 백화점 업계가 결국 특단의 조취를 취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달부터 영업방해를 일삼는 악성 컴플레인 고객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우건설이 ‘화서역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지난 5월과 7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성공적 분양에 힘입어 이번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는 것.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업복합단지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대우건설은 5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분양 당시 최고 27.75대 1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미계약분 청약 접수에는 28가구 모집에 평균 1603대 1의 경쟁률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편의점은 어느새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잡은 친숙한 존재가 됐다. ‘365일 24시간’ 영업하는 덕분에 편리한 부분이 많다. 소비자 입장에선 늦은 새벽이라도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살 수 있다. 하지만 낮이나 밤이나 불을 밝히고 손님이 뜸하더라도 이 영업시간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편의점주들의 삶을 어떨까. 최근 편의점주들 사이에서 자율영업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편의점주 “올해 추석에는 부모님 얼굴 뵙고 싶다”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내일(22일)부터 시작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면담해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최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이 커진 상태라 이번 면담이 더욱 뜻깊게 다가오고 있다. 1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10일 롯데 황 부회장은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만났다. 이 날 면담자리에서는 롯데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현황에 대한 설명과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고객들의 ‘갑질’에 고통 받는 감정노동자들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고객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각종 부당한 요구와 언행을 일삼아도 감정노동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달 경기도 용인의 한 백화점에서는 제품에 불만을 품은 한 고객이 화장품 매장 직원들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유통가에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롯데백화점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고객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다’는 말처럼, 세금은 그 국가의 경제 동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 중 하나다. 어느 산업에서 세금이 얼마나 걷혔나를 알면 곧 그 산업의 흥망도 알 수 있다.국세청은 19일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를 발표했다. 오는 12월 국세통계연보가 정식으로 발간되기 전에 두 차례에 나눠 일부 정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발표된 1차 통계자료에는 주요 세목인 소득세·법인세와 상속·증여세, 그리고 개별소비세 동향이 담겼다.◇ 돈이 모이는 땅, 을지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른바 ‘태권도 맘충 사건’의 파장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한 여성이 지역 맘카페를 통해 제기한 모 태권도 학원 차량의 ‘난폭 운전’ 문제가 사실상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온라인상의 공분을 산 사건이다.사건의 파장은 해당 여성이 소속된 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당 업체 제품을 판매해오던 일부 유통업사는 쏟아지는 고객 항의에 판매 중단 조치에 나섰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태권도맘충’ 논란에 연루된 식품회사(이하 A업체)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시켰다.A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 유통 사업부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 이벤트인 ‘아너스 위크(Honor’s Week)’를 진행한다.해당 이벤트는 지난해에 이어 롯데 유통 부문 계열사가 합동으로 여는 4번째 사회공헌 마케팅이다. 이벤트나 바자행사를 통한 수익금 기부와 국가보훈처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한다.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총 11개사가 참여한다.우선 4일부터 13일까지 엘페이(L.pay)와 연계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가 롯데쇼핑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를 통합한 ‘롯데지에프알(LOTTE GFR)’를 출범시켰다.31일 엔씨에프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지에프알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 처리했다.LOTTE GFR은 LOTTE Global Fashion Retail의 약자다. 롯데는 “국내외에서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 기업을 표방한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햇다.롯데백화점 GF 사업부문은 ‘겐조’를 포함한 해외 유명 브랜드와 ‘제라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롯데건설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오전 ‘가’구역을 재건축하는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기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왕 더샵캐슬’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8층, 8개동, 총 9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의왕 더샵캐슬’은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해 있지만, 안양 평촌에 인접해 평촌 생활권에 속한다. 단지 앞 모락로와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범계•평촌의 대규모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패션업계에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1990년대 아이돌 1세대를 연상케 하는 빅로고가 그려진 티셔츠와 아노락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여름 시즌 테마를 ‘빅로고(Big-Logo) 리턴즈’로 정했다. 이에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레트로 패션 아이템들을 테마로 꾸민 MD를 선보인다.여름 시즌을 앞두고 레트로 컨셉을 잡은 배경은 최근 10~20대를 중심으로 복고풍 패션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90년대 초반 유행하던 큼지막한 브랜드 로고가 박힌 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철회 의사를 보인지도 두 달여가 지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유통업계의 표정도 달라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마트 매각 작업이 순풍을 단 듯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난관에 봉착한 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도 신중론 속 재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드 후폭풍에 시달린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커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에 대한 희망을 조심스레 비추고 있다.◇ 롯데, 중국 마트 매각 급물살… 신양 프로젝트도 ‘청신호’중국이 사드 보복
현대건설이 6월 중,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금정동 689번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세대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세대로 공급된다.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72㎡ 180세대, △73㎡ 181세대, △84㎡A 129세대, △84㎡B 353세대 등 4개 주택형 전세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오피스텔은 △24㎡A 78실, △24㎡B 78실, △24㎡C 78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어닝 쇼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부실 점포를 정리하는 수순에 돌입했다. 수익성이 낮은 수도권 일부 매장을 매각하거나 업태를 변경하려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 롯데백화점이 점포 정리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처한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16년만에 영업종료 앞둔 롯데 안양점롯데백화점이 점포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경기 서남부권을 담당해온 안양점 매각을 추진한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유통가에서 큰손으로 부상한 30~40대 남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분주한 모습이다. 있다. 백화점에서는 남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고 있는가 하면, 이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 공간을 마련해 놓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센텀시티점 5층 남성관을 대대적으로 손봤다. 백화점을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놀러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고자 리뉴얼을 진행했다. 70평 규모의 ‘스트리트5’에는 반려동물 편집숍과 흑백사진관 등을 입점시키는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남성 고객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이후, 우리 사회에서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이 강했다. 이른바 ‘마이카 시대’의 자동차는 부와 성공, 그리고 중산층을 상징하는 요소였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은 최근 크게 변하고 있다. ‘카셰어링’이 등장하면서 소유가 아닌 공유, 그리고 실리적 측면의 접근이 늘고 있는 것이다.카셰어링은 자동차를 제각기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차량을 필요한 때에만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사회 단위나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기도 하고, 업체를 통해 이용할 수도 있다. 차량 구입에 대한 부담은 물론 관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루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평창 슈퍼 스토어가 다시 문을 연다.5일 롯데백화점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앞두고 평창 슈퍼 스토어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오는 9∼18일까지다.슈퍼 스토어 재개장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포함한 인기상품 품목할인, 1+1 행사 등 ‘평창 패럴림픽 붐업’ 마케팅이 진행된다.롯데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 공식 스토어인 슈퍼 스토어는 지난달 9∼25일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릉 스토어는 지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대대적인 협력사 모집에 들어간다. 28일 백화점과 마트, 슈퍼 등을 아우르는 롯데 유통 BU는 구매파트너사 공개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다.파트너사 공개모집은 그간 백화점에서만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총 10개 유통 계열사로 확대한다. 롯데그룹은 이를 통해 우수 파트너사의 저변을 확보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모집 분야도 확대된다. 건축 및 인테리어나 시설, 디자인 공사 등 기존 분야 외에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