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특사는 세 번째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자들은 이번 사면대상에서 빠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9대 그룹 총수와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우리 기업은 유능하다. 그래서 보다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서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등 10대기업 회장,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대통령실 청사 이전 이후 가장 먼저 경내에서 개최한 대규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14년간 중소기업들이 요청해온 ‘납품단가 연동제’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납품단가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고, 여당에서도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촉구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사실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그리고 집권여당도 관련 법안을 제출해놓고 있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김기석 전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확정 받았다. 불미스런 사건에 휩싸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조카에게 그 자리를 넘겨줬던 그가 복귀에 나설지 주목된다.자신의 형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함께 제이에스티나를 설립한 김기석 전 대표가 전격 구속된 것은 2019년 12월이다. 미공개 중요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였다.문제가 된 주식거래는 2019년 2월 이뤄졌다. 김기석 전 대표는 2019년 2월 1일부터 12일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만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지지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윤 비대위원장 측이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지 않냐”고 해명했다.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11일 김 여사와 윤 비대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자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윤 위원장의 SNS와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 등에 “지금 웃음이 나오냐” “할말이 없다” “그렇게 좋냐. 아주 숨이 넘어간다” 등의 원색적인 비판을 이어갔다.정
창업주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장녀 김유미 대표가 이끄는 제이에스티나가 혼란과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도 반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연결기준 673억원의 매출액과 13억원의 영업이익, 1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하고, 2017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던 영업손익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손익 모두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2017년 1,7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경제 6단체장과 오찬 회동에서 경제단체장과 기업인과의 핫라인을 앞으로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윤 당선인은 “기업을 자유롭게 운영하는 데 방해되는 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며 규제완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의 기업 정책에 대해 재계에서는 기대의 목소리를, 노동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석열-경제 6단체장, 2시간 반 도시락 회동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 여러 악재까지 마주했던 제이에스티나에서 뜻 깊은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달성에 성공하며 모처럼 만의 연간 흑자전환에 파란불이 켜진 모습이다. 다소 어수선한 가운데 2세 경영을 시작했던 김유미 대표가 한숨을 돌리게 될지 주목된다.◇ 2분기 이어 3분기도 흑자‘김연아 귀걸이’로 널리 알려진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수년간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왔다. 2016년 1,702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7년 1,399억원 △2018년 1,258억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전략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경제단체,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 중견기업과 주소기업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략보고회에는 대한
거듭된 적자 등 실적 부진 속에 오너일가의 구속 및 급작스런 세대교체 등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제이에스티나가 모처럼 희망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분기 실적이 작게나마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취임 이후 줄곧 험로를 걸어온 김유미 대표가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혼란 거듭하던 제이에스티나, 2분기 ‘흑자’‘김연아 귀걸이’로 유명한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큰 혼란을 겪었다. 2019년 12월, 오너일가 일원인 김기석 전 대표가 불공정주식거래 혐의로 전격 구속되면서 1980년생의
‘오너 2세’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올해는 혼란을 딛고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사태의 국면이 다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김유미 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유미 대표의 아쉬웠던 2020년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는 현재 중소기업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제이에스티나 공동창업주 김기문 회장의 장녀다. 1980년생인 김유미 대표는 2013년 입사해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는 초고속 승진 행보로 주목을 끈 바 있다.김유미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
‘기업인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당당히 소통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경제계와 소통에 나선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최태원 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견기업연합회,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를 각각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안일환 경제수석,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이 배석한다.경제계와의 소통과정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 한국판 뉴딜 및 탄소 중립 이행, 규제완화 등 다양한 현안
국민의힘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 채 3일도 안 된 상황에서 6개 경제단체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입법’ 공감대를 형성한 데 대해 정의당이 “태생적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맹비난했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6개 경제단체를 초청해 중대재해법의 ‘개악 개정’을 약속했다”라며 “후퇴를 거듭한 끝에 통과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아예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같은 날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인들께서도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에 참석해 경제단체장들을 향해 한 발언이다. 경제계는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으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 저하와 해외 투기 자본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들 앞에서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전형적인 금수저 행보로 수장 자리에 오른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첫해부터 중대 난관을 마주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 속에 경영성적 낙제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3분기에도 적자 행진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공식적으로 수장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3월이다. 다만, 그에 앞서 지난해 12월 내정설이 전해졌다.당시 제이에스티나는 중차대한 비상상황에 놓여있었다. 오너일가인 김기석 전 대표가 불공정주식거래 혐의로 전격 구속됐기 때문이다. 또한 김기석 전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
중소기업중앙회 수장이 된 아버지와 구속 신세가 된 작은아버지의 빈자리를 메우며 2세 경영을 열어젖혔던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첫해부터 시련을 마주하고 있다. 실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에, 오히려 코로나19로 사태가 더 악화되는 모양새다.◇ 경영공백 메우며 2세 경영 본격화앞서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2월 당선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과 그의 동생인 김기석 전 대표가 각자대표체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김기석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격 구속됐다. 지난해 2월 실시한 제이에스티나 지분 처분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취약해진 중소유통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유통기업 혁신 및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유통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토론에서는 유통시장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커머스가 이미 일상화 됐지만, 역량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유통기업은 자력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됐다.또한 규제 사각지대로의 회피를 위한 변칙적인 유통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영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벤처·소상공인, 수출·서비스업,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경제주체를 초청해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다. 경영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부문을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
G마켓, 배달의 민족 등 O2O 사업체들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유통업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이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온라인시장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온라인플랫폼사업자에 공정거래를 유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G마켓, 배달의 민족 등 오픈마켓 및 O2O 사업자들도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탄력근로제의 조속한 보완 입법을 당부했다. 입법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시행령 등 국회의 입법 없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경제단체장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제기된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탄력근무제를 강하게 반대하는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역동적인 경제로 가려면 무엇보다 민간에 활력이 생겨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에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