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등급이 중상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물산은 유일하게 상위 등급을 부여 받았다.하지만 삼성물산의 경우 건설부문과 함께 상사‧패션‧리조트 부문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 만큼 사실상 건설사 대부분이 받은 ESG등급은 중상위권 수준에 속한다.또한 중견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대형건설사들에 비해 낮은 ESG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등급 부여 내역’에 따르면 건설부문을 두고 있는 삼성물산만 A+등급을 부여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삼부토건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된 영업손실로 인해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삼부토건이 올 1분기에는 매출‧영업이익이 늘면서 1년 전에 비해 실적이 반등해서다.여기에 최근 해외순방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5‧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코노토프(
호텔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이 기간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휴관을 결정한 호텔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매각 절차를 밟은 호텔도 적지 않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줄줄이 매각된 호텔들은 대부분 주상복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으로 재건축 및 용도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지난해 매각이 이뤄진 서울권 호텔로는 △르메르디앙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등 5성 호텔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이 외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이태원 크라운 관광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삼부토건 유착 의혹에 대해 응답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28일 민주당에서는 “자백한 죄도 덮어주는 스폰서 검사, 윤석열 후보의 진짜 모습이다”며 “윤석열 후보의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전말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스폰서 검사 실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삼부토건 얘기만 나오면 ‘다음에 물어보라’며 입을 다물어버린다. 그 사이 새로운 증거는 쏟아지고 있다”며 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삼부토건으로부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7차례 명절선물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의례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접대나 값비싼 선물을 받은 적은 없고, 이를 통한 ‘봐주기 수사’도 없었다고 반박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여러 지인들과 함께 통상적인 식사 또는 골프를 한 경우는 몇 차례 있었으나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용을 각자 내 거나 번갈아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삼
정치권과 얽힌 잡음으로 뒤숭숭한 삼부토건이 본사 이전에 따른 정관 변경에 실패했다. 안건 처리를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지만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안건으로는 본사 세적지를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울특별시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이 다뤄질 예정이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인근으로 옮긴 바 있으며, 정관 상 본사 세적지는 2020년 3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하남시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부토건 관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건설사 회장으로 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악의적 보도’라며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며 “악의적 오보”라고 해당 보도를 지적했다.앞서 ‘한겨레’는 윤 전 총장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으로부터 수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조 전 회장 비서실 달력 일정표를 근거로 2011년 4월 조 전 회장이 ‘윤
중견 주택업계의 이달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연말은 분양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열기가 뜨거운 만큼 청약 성적에도 이목이 쏠린다.1일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라온건설·대방건설·중흥건설·삼부토건·제일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의 12월 분양 물량은 총 1만4,027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3% 늘어난 물량이자,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44% 급증한 물량이다.중견 주택업계의 12월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12월 분양 물량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그간 이계연 씨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노사간 협렵과 경영관리의 혁신을 통해 회사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삼부토건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계연 씨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의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방침이다.이계연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삼부토건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신임 사장으로 낙점했다. 노사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갈등을 봉합하고,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계연 씨의 과거 건설사 대표 재직 이력 당시 논란과 함께 건설업에 대한 전문성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삼부토건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내달 9일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의 직위를 삭제하
건설업계의 주가가 별다른 호재를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상반기 내내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달 들어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과 사업다각화 등 행보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삼부토건의 주가는 올 상반기 내내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1월 2일 종가기준 738원으로 장을 마치며 한 해를 시작한 삼부토건 주가는 7월까지 줄곧 600~800원 선을 오갔다. 이후 8월에는 상반기 대비 소폭 오
중견 건설사 대우산업개발이 두산건설 인수를 추진 중이다. 대우산업개발은 현재 두산그룹 측과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대우산업개발이 두산건설을 인수하기 위한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인수 자금조달 방안에 이목이 쏠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건설 매각에 있어 대우산업개발에 매각 우선협상권한을 부여하고, 매각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건설 매각은 두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의 일환이다.인수 후보로 떠오른 대우산업개발은 옛 대우자동차판매가
삼부토건이 약 240억원 규모의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를 수주했다.삼부토건은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240억원 규모의 이번 보강공사에서 삼부토건의 지분은 60%(약 143억)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90일이다.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는 포항 동빈내항 복원사업으로 어선들의 하역장 및 작업장이 부족해지면서 어업인 및 이용객의 불편이 증가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어선의 양육작업이 가능해지고 포항구항 내 관광객들을
워크아웃 졸업 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부토건이 남모를 속앓이를 앓고 있다. 삼부토건의 종속회사들이 수년째 부실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종속사들의 부진이 ‘옥에 티’로 남은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2015년 영업손실 726억원, 순손실 6,330억원 등 대규모 적자와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이후 2017년 10월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휴림로봇(옛 DST로봇)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정상화 작업에 차질을
아파트 브랜드 ‘삼부르네상스’를 보유한 삼부토건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털어낸 후 이뤄낸 실적이다. 여기에 TV광고 등 회사 브랜드 강화에도 나서고 있어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삼부토건은 그간 법정관리와 경영권 분쟁 등 어수선한 상황 속 정상화에 난항을 겪어왔다. 2015년 영업손실 726억원, 순손실 6,330억원 등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완전자본잠식 등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2017년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했지만, 경영권 분쟁 등으로 정상화
[시사위크=은진 기자] “태국에서 한글시험 테스트를 하면 시험장이 터져나간다. 한류가 엄청 붐이라서 젊은 애들이 한글을 배우려고 난리다. (국내에서) 국립대 국문학과를 졸업하면 취직을 못하는데, 그런 학생들을 많이 뽑아서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 한글 선생님으로 보내고 싶다. 여기 앉아서 ‘헬조선’ 이러지 말고 (아세안 국가에 가면) ‘해피조선’이다.”“우리 50·60대 분들이 조기퇴직 했다고 해서 산에만 자꾸 가시는데 이런(아세안 국가) 데 가셔야 한다. 박항서 감독도 처음엔 소위 구조조정 됐는데 베트남에서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부정적인 내용의 공시를 주말이나 연휴 등을 앞두고 발표하는 것을 소위 ‘올빼미 공시’라 한다. 기업 입장에선 부담스럽고 예민한 사안과 관련해 비교적 주목을 덜 받고 파급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 엄연한 꼼수에 해당한다. 특히 투자자들 입장에선 실질적인 피해는 물론 배신감마저 들 수 있는 일이다.이 같은 올빼미 공시 꼼수는 올해도 반복됐다. 한 해의 주식시장이 마감된 지난 28일, 굳이 이날 이 시간을 택해 악재를 발표한 기업들이 적지 않았다.컨버즈는 28일 장마감 직후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정정공시를 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갈 길 바쁜 삼부토건이 더딘 걸음을 하게 됐다. 경영권 확보를 둘러싸고 삼부토건 경영진과 최대주주(우진인베스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 사측은 새로운 주인이 된 우진이 이전 대주주인 DST로봇과 다를 바 없는 기업사냥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진 측은 사실과 다른 여론몰이로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새 대주주는 투기세력?… 삼부 “유보자금 빼돌리는 게 목적”법정관리 졸업 1년을 맞은 삼부토건의 경영정상화가 요원해 보인다. 흑자전환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강관파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강관협의회는 지난 2일 포스코센터 서관 2층 이벤트홀에서 건설 및 설계업체, 강관사 및 소재사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 가운데 ‘강관파일 강점을 활용한 설계적용 및 최신 시공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강관 파일은 교량, 구조물, 댐, 건축물 등을 건설할 때 구조물의 기초에 쓰이는 원형 형태의 재료다.강관파일은 고성능·고강도의 안정적인 재료로서 건설현장에서 기초재료로 널리 사용돼 왔으나, 재료비 측면에서 경쟁소재대비 가격경쟁력이 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BS&C가 하도급법 상습 위반업체 중 하나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대BS&C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하도급법 위반으로 정해진 기준 이상의 제재를 받아 올해의 상습법 위반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BS&C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 씨가 2008년 창립한 회사다.현재 정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IT 서비스 및 건설·플래트 사업 등을 영유하고 있다.공정위는 2010년 하도급법을 개정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