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보험 부문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를 나란히 교체했다. 최근 단행된 관계사 사장단 인사에서 대부분의 CEO들이 연임에 성공한 반면, 보험 계열 수장들은 줄줄이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에 대해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카드를 꺼내 더욱을 이목을 집중시켰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3곳의 CEO를 교체했다.임영호 하나생명 현 대표는
대구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교 계명대학교 재학생들 사이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의 방침에 불만이 감지됐다. 똑같은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계열 계명문화대학교는 5월 2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나선 데 반해, 계명대는 아직 ‘천원의 아침밥’ 운영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한끼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사업이다.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1식 기
정부가 국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화하는 조치인 ‘방역패스(백신패스)’를 강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질병이나 부작용, 임신 등 의학적 사유로 인해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국민들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사용이 제한되는 등 기본권과 자유권이 박탈되는 양상까지 나타난다.정부는 이러한 부작용과 국민들의 지적에 ‘의학적 사유에 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외자’ 지침을 지난해 10월말쯤 마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백신 접종 예외 사유를 인정하는 폭이 제한적이다. 더군다나 백신 접종 예
제1야당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가운데, 주식시장에선 또 다시 ‘정치인 테마주’가 요동쳤다. 특히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홍준표 의원이 고배를 마시면서 ‘홍준표 테마주’는 ‘곤두박질’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듭되는 우려와 지적에도 기승을 부리는 이 같은 현상은 본격적인 대선 국면을 맞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배 마신 홍준표, 추락한 테마주지난 5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총장을 제20대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가 매섭게 이준석 때리기에 나섰다. 이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를 꺾지 못하면 당권의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나 후보의 맹공이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일 나 후보는 또 다시 계파론을 꺼내 이 후보를 공격했다.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정 계파의 지원설을 주장한데 이어 계속해서 계파론을 꺼내들고 있다. 그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인 스스로 유승민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한 분이 당대표가 되면 결국은 공정한 경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교육부에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부는 16일 구체적인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대책 검토’ 지시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대학들은 현장 개강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학생들은 등록금을 모두 내고도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하고, 학교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이에 등록금을 반환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5선·대구 수성갑)이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지난 4·15 총선을 거치고 사실상 ‘영남 지역정당화(化)’라는 수모를 겪은 통합당을 밑바닥부터 쇄신해야 할 중책을 안게 됐다. 통합당은 전체 당선자 84명 중 영남권 당선자만 59명을 배출했다. 반면 수도권 121개 지역구에서는 단 16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당내 대표적 전략가로 통하는 관록의 주 원내대표가 개원을 앞둔 21대 국회에서 등돌린 수도권 민심 확보 및 180석 초거대 여당으로 성장한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어떤 정치력을
국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명성디앤씨(대표 이종필)는 최근 영남대학교 의료원 호흡기 중환자실 및 격리병동에 스시 및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전달식에는 이종필 명성디앤씨 대표이사와 직원 및 영남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의료진들을 위한 초밥 도시락이 마련됐다.명성디앤씨는 자사 초밥 프랜차이즈(대판스시)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수개월째 코로나19 환자와 분투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종필 명성디앤씨 대표는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택배업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폐쇄 조치된 건물이나 배송불가 주소지가 늘면서 배송지연 및 반송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일각에선 아예 대구행 택배접수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 택배업계, 정부 지정 폐쇄건물·구역에 한해 배송 잠정 중단최근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 등 일부 택배업체는 정부 지정 폐쇄건물이나 지역 등에 한해 배송을 잠정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폐쇄 조치된 건물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사태로 일부 대학교의 학사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대구와 인근지역 대학교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대부분의 대학교가 학사일정 연기를 확정했으며, 기숙사에 거주 중인 학생들에게는 자택으로 귀가 조치를 지시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시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 그리고 인접한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의 대학교는 개강일을 기존 3월 2일에서 2주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과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상3상 시험은 전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해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전설 속의 새인 ‘공명조’는 한 개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두 개의 머리는 서로를 시기했고, 급기야 상대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독약까지 먹기에 이른다. 하지만 결국 그 독은 한 개의 몸에 퍼져 둘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사자성어 ‘共命之鳥(공명지조)’에 담긴 내용이다. 함께 상생해야 하는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잊은 채 서로 반목하기만 하는 모습을 꼬집는다.교수들은 2019년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딱 공명조와 같다고 봤다. 2001년부터 매년 교수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으로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선출됐다. 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125만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을 대표해 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30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한 결과, 현 협회 수석부회장인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7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거에는 총 101명 대의원 중 후보자 2인을 제외한 투표권자 99명 중에서 총 95명이 투표했다.정 당선인은 협회 역사상 처음으
KT&G가 외국인 유학생들과 독도를 찾아 ‘사랑해요 독도, 사랑해요 대한민국(I ♡ Dokdo, I ♡ Korea)’ 행사를 진행했다.경북대와 영남대 등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 70여명은 지난 8월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먼저 첫 날에는 독도문제 전문가인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특강을 듣고, ‘도전 독도 상상벨’ 퀴즈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도 관련 지식을 쌓았다.20일에는 독도 현지 방문과 함께 울릉도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을 견학했다. 또한 대학생들의 사회공헌활동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1989년 영남대 조교수가 된 이후 박정희리더십연구원장직을 맡아오며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을 도맡아왔다.특히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지냈다. 일각에선 ‘그림자 실세’로 불렀다. 영남학원 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가 최근 고발을 당했다.고소인은 영남대 교수회다. 여기에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6곳도 동참했다. 이들은 최외출 교수가 대학경비로 운영되는 영남대 서울사무소를
21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부산이 될 전망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 간판으로는 한 석을 얻기도 어려운 보수우위의 지역이었지만,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6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계기로 크게 출렁였고,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바람을 타고 부산시장과 다수의 자치단체장을 석권했다.하지만 21대 총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산지역 경기가 좋지 않고, 30%에 가까운 보수진영 ‘고정표’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스마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수석급 인사 세 명을 교체했다. 오랫동안 근무했던 비서진을 교체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성과를 더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기존 비서진의 입각과 총선출마 등 일정을 배려한 측면도 크다.신임 민정수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김조원 민정수석은 경남 진주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참여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으며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서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5월 분양한다. 다사읍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힐스테이트 다사역은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6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총 7개동으로 아파트는 674세대, 오피스텔은 62실 총 736세대로 구성돼 있다.아파트는 총 2개 타입으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4A 타입은 584세대 △84B 타입은 90세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T 62실이다.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면적으로 공급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7일,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19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우선 새롭게 출범한 현대L&C 대표이사에는 유정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L&C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닥재, 창호재 등 종합 건자재 기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5월 말 취임한 후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안팎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특히 최근 한 계열사에서 채용 비리 의혹까지 불거져 부담이 더 커졌다.◇ DGB캐피탈서도 채용 비리 구설 DGB금융은 지난해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불거진 각종 경영 비리 논란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어온 곳이다. 비자금 조성에 채용 비리 의혹까지 겹쳐지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가 뿌리채 흔들렸다. 핵심 경영진과 직원이 관련 의혹으로 대거 구속되면서 올 상반기까지 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