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열하게 전개돼온 유니켐의 경영권 분쟁이 결국 반기를 든 2대주주 측의 완승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기존에 사실상의 최대주주였던 이장원 전 대표를 떠나 정재형 대표 품에 완전히 안기게 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유니켐은 경영권 분쟁의 마침표를 찍는 한편, 변화의 행보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주인까지 바뀌는 유니켐코스피 상장 피혁업체인 유니켐은 2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과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을 잇따라 공시했다. 이는 유니켐을 둘러싸고 이어져온 경영권 분쟁과 관련
볼썽사나운 가족 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던 제일바이오 오너일가가 2세 승계를 단행했다. 창업주 심광경 회장 부부가 차녀인 심의정 사장에게 지분을 증여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넘긴 것이다. 하지만 제일바이오 앞엔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하기만 하다.지난 10일 회사가 공개한 ‘최대주주변경‘ 공시 등에 따르면, 제일바이오 창업주 심광경 회장과 그의 배우자 김문자씨는 이달 초 차녀 심의정 사장에게 지분을 증여했다. 심광경 회장이 150만주, 김문자씨가 100만주를 각각 증여했으며, 이는 전체 지분 기준 8.58% 비중에 해
최대주주와 2대주주가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유니켐이 ‘3차 격돌’을 앞두고 있다. 앞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서로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 가운데, 이번엔 또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 주목된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주주총회… 경영권 분쟁 향방코스피 상장 피혁업체인 유니켐은 오는 8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주총이다. 앞서 지난 3월엔 정기주총을, 이어 지난 9월엔 임시주총을 개최한 바 있다.이번 임시주총의 핵심 키워드는 역시 경영권 분쟁이다. 유니켐은 올해 들어 2대주주인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제일바이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대표이사
가족 간 분쟁에 휩싸인 제일바이오에 다시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예고됐다.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르는 중대 분수령이 될 임시주주총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철회됐던 임시주주총회 결국 개최… 경영권 분쟁 ‘분수령’코스닥 상장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제일바이오는 지난 6일 ‘기타 경영사항’ 자율공시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통보한 것은 제일바이오 창업주인 심광경 회장의 부인 김문자 씨다. 김문자 씨는 지난 4월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청구했으며 법원은 지난달 중순 이를 허가했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혼돈에 빠진 제일바이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재를 받을 위기에 직면했다. 더욱 깊은 진흙탕에 빠져들고 있는 제일바이오가 언제쯤 정상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뒤늦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에 임시주총 소집 철회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제일바이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본부가 지적한 것은 대표이사 변경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공시불이행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철회한 공시번복이다.제일바이오는 지난 4월 27일 대표이사 변경을
제일바이오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더욱 깊은 진흙탕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창업주인 부친을 해임시키고 대표 자리에 오른 심윤정 대표에 대한 해임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심윤정 대표의 ‘역공’으로 풀이되는 횡령·배임 혐의 확인에 따른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 전직 임원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 심윤정 대표 ‘역공’제일바이오는 최근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 양상을 드러내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창업주 심광경 회장이 이사회 결의로 돌연 해임되더니 그의 장녀인 심윤정 대표가 대표에 올랐다. 이
코스닥상장 중소 동물의약품 전문업체인 제일바이오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그것도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인데, 소송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 양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혼란에 빠진 제일바이오의 경영권이 누구의 손에 들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지분 증여해준 부친 해임하고 대표 올라… 가족 간 갈등 일파만파최근 경영권 분쟁 양상을 드러내고 있는 제일바이오는 1977년 설립돼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물의약품 전문업체다. 코스닥시장엔 2002년 상장했다.제일바이오 경영권 분쟁에 얽힌 인물들은 창업주인 심광경 회장과
손오공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3건의 가처분 신청이 연이어 제기되는 등 법적 공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손오공이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사실을 공시하면서다. 경영권 분쟁 소송에 해당하는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은 통상 적대적 M&A나 주주행동 및 소액주주운동 등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이는 손오공을 향한 ‘가처분 신청’ 공세의 신호탄이기도 했다. 손오공은 지난 6일에도 경영권 분쟁 소송과 관련해 2건을
토종완구업체 손오공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실적 부진 속에 지난해 주인이 바뀐데 이어 이번엔 경영권 분쟁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재도약이 시급한 시점에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전문경영인에서 시작해 오너경영인에 오른 김종완 대표이사가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갈 길 바쁜 손오공, 정기주총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가처분 신청손오공은 지난 30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지방법원에 손오공에 대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화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화천기계가 최근 예사롭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잔뼈 굵은 ‘슈퍼개미’가 칼을 빼든 가운데, 3세 시대로의 전환이 한창인 화천그룹 오너일가 입장에서도 결코 빼앗겨선 안 될 계열사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개미가 칼 빼든 화천기계, 뺏길 수 없는 오너일가중견 코스피 상장사 화천기계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불씨를 당긴 것은 보아스에셋이다. 보아스에셋은 지난 4월 보유 중인 화천기계 지분이 5%를 넘겨 공시의무가 발생
호반건설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강성부 펀드) 산하 그레이스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거의 대부분을 인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호반건설 측은 ‘단순투자’라는 입장 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호반건설은 지난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한진칼 주식 940만주(13.97%)를 5,64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라고 명시됐으며,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4월
대구에 뿌리를 둔 중견 건설사 화성산업의 골육상쟁이 점입가경이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의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치열한 표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거센 후폭풍은 정기 주주총회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돈독했던 형제경영, 돌이길 수 없는 강 건너다화성산업은 창업주인 고(故) 이윤석 명예회장이 1958년 설립한 대구 기반의 중견 건설사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4,000억원대, 2021년 기준 아파트 건설도급 순위는 44위를 기록 중이다.화성산업은 2세 시대에 접어들어 장남 이인중 명예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계열사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엔 조카(박철완 상무)와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서다. 가뜩이나 대내외 사정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새해 출발부터 삐걱이는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박찬구 회장의 심기가 편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 허점 지목된 ‘금호티앤엘 노동자 사망사고’올 초, 재계와 노동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다. 지난달 8일 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인수합병(M&A)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지난 12일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 대한항공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만약 양사의 M&A가 성사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의 경쟁제한 우려와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능성 또한 희박해 보일 수 있다.그럼에도 지속적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국내 대형항공사 간의 빅딜 성사 가능성을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먼저 이러한 보도가 쏟아지는 배경은 아시아나항공의 도산 가능성 때
아파트 브랜드 ‘삼부르네상스’를 보유한 삼부토건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털어낸 후 이뤄낸 실적이다. 여기에 TV광고 등 회사 브랜드 강화에도 나서고 있어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삼부토건은 그간 법정관리와 경영권 분쟁 등 어수선한 상황 속 정상화에 난항을 겪어왔다. 2015년 영업손실 726억원, 순손실 6,330억원 등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완전자본잠식 등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2017년 10월 법정관리를 졸업했지만, 경영권 분쟁 등으로 정상화
한진그룹 지분 경쟁에 있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반도건설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업계 및 다수 언론에 따르면 한진칼 투자자 중 기타법인으로 분류되는 주체는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간 한진칼 주식 271만주 가량을 매수했다. 지분율로는 4.5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한진칼 주가를 감안할 때, 기타법인은 1,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을 것으로 파악된다.업계에서는 한진칼 지분을 매수한 기타법인이 반도건설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주식 거래 주체 중 기타법인은
최근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한진칼 전무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조현민 전무는 지난 10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경영에서 배제된지 14개월 만이다. 조 전무는 이날 서울 소공동 소재 한진빌딩으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무는 지난해 4월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물컵을 던지는 등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빚었다. 이에 조 전무는 특수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