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개발이익 환수법을 막는 자는 ‘화천대유’를 꿈꾸는 공범”이라고 일갈했다.이 후보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개발이익 환수를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화천대유’ 문제로 국민께 허탈한 마음을 안겨드린 데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방법이자, 민주당이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그는“‘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개발이익 100%’ 환수하지 못했다며 저를 비난했던 국민의힘,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졌다. 곽상도 전 의원이 전날(11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전국 5곳에서 동시에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곽 전 의원의 사직안을 가결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아들인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에 근무한 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투표 결과 총 252명 중 찬성 194표, 반대 41표, 기권 17표가 나왔다.곽 전 의원이 물러남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대구 중‧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 남욱 씨가 4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법원에서 김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좌초 위기에 빠졌던 수사가 ‘윗선’ 규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검찰의 수사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이른바 ‘50억원 클럽’으로 언급된 인사는 물론,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까지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들이받을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바로 들이받고 기자들에게 언플을 해대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자괴감을 느낀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엔 답답함이 묻어났다. 그간 숱한 논란에 부딪히면서 ‘리더십 위기’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그가 이번엔 ‘곽상도 의원 제명’ 문제로 조수진 최고위원과 충돌했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평소보다 반 박자씩 빨라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신군부라는 소리 들어가며 굳이 당무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신의 문자 그대로 들고 국민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제명을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충돌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 이 대표가 곽 의원 제명안 논의를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연 것이 발단이 됐다. 조 최고위원이 ‘신군부’를 언급하며 이를 비판하자 이 대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대선을 앞두고 평소보다 반 박자씩 빨라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신군부 소리 들어가면서 굳이 당무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규모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과 관련해 의원직 제명을 요구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곽 의원에 대해 의원직 자진 사퇴를 압박한 바 있다. 민주당 역시 곽 의원 제명을 거듭 촉구한 것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말한 대로 곽 의원은 이미 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 명분이 무너졌다”며 “이 대표는 원내대표에게 지시해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해 (의원직) 제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이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 국면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민주당은 28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야당의 자살골’이라고 규정하며, ‘공정과 정의’에 대해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대장동 의혹 공세를 가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곽 의원 아들에 대해 비판하면서 정부의 합동수사본부 설치를 요구했다. ◇ 반격의 기회 잡은 민주당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곽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을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아들의 ‘50억 퇴직금’ 수령 사실이 알려진 뒤 탈당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진정되기는 커녕 국민의힘이 그의 의원직 사퇴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곽 의원의 거취 문제에 있어서 당이 굉장히 엄격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곽 의원께서 사퇴를 안 하신다면 국회 윤리위원회 절차 아니면 제명 이런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도 추진할 수 있다는 엄포인 셈이다.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에서 제기되는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자진 사퇴가 없을 경우 국회 차원의 제명 가능성도 거론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이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곽 의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게 지금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당내에서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 요구가 줄을 이었다. 곽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 근무 후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 유탄에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화력을 집중했지만, 당내 인사들이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역풍 차단에 힘을 쏟고 있지만, 당내에서 이와 관련된 잡음이 새어 나오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27일 곽상도 의원의 탈당 여진이 이어졌다. 곽 의원은 전날(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만큼 당에 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을 결정했다. 앞서 곽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에서 퇴직하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고리로 여권에 총공세를 퍼붓는 국민의힘이 역풍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고 “곽 의원이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공인으로서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과 배현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녹취록은) 곽 의원이 이미 언론에 유출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재차 반박에 나섰다. 문 씨의 지원금 특혜 논란은 양측의 기 싸움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곽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씨와 관련한 회의록을 공개했을 뿐 유출한 바 없다”며 문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문 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지원 사업 면접 과정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봤더니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문제를 제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 서모 군에 대해 ‘황제진료’ 의혹을 제기했다.곽 의원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진료 과정에서 서군에 대한 진료 청탁·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군은 5월 중순경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며 “그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부정행위 근거로 서울대 어린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인되자 사과했으나 이 같은 행보를 놓고 정치권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문준용 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의원이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을 국정감사에 불러냈다고 지적한 뒤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며 “제 강의평가를 달라고 했다는데, 한마디로 시간강사 시킨 게 특혜 아니냐는 소리, 그런데 그거 하나 물어보고 이제 됐으니 들어가라고 한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목포시 부동산 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실명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손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5월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자신의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 명의로 재생사업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기존에 배정 받았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자 관련 활동을 해온 윤 의원은 당초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을 강하게 희망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윤 의원이 희망하던 외통위가 아닌 교육위로 배정했다.그러나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환노위 소속이던 이탄희 의원과 상임위를 맞바꿨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공황장애를 앓고 있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고(故) 손영미 소장의 사망에 대해 의문사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의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곽 의원은 전날(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손 소장의 사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고 있다.곽 의원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식 답변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인은 화장실 샤워기 줄로 목을 감고 앉은 채로 사망되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한다”며 “경험이나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윤 당선인 가족이 다섯채의 집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지난 25일 TF 첫 회의에서 윤미향 당선인과 그의 부친, 남편이 지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채의 집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자금 출처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곽 의원이 윤 당선인의 재산 신고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미래통합당이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부정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진상규명에 나선다.통합당은 이날 당 정책위원회 산하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이른바 ‘윤미향 TF’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한다.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당선인 사태의 각종 의혹과 비리를 철저히 진상규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윤미향 TF'는 공안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곽 의원을 필두로 박성중 의원과 김병욱·김은혜·황보승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2012년 아파트 구입 자금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번복하면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윤 당선인은 당시 경매에 부쳐진 2억 원대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면서 “경매를 아는 분들은 너무나 상식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나라에서 진행하는 경매는 당연히 현금으로 한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낙찰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