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연료를 쓰는 가정용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농촌 및 산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 내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산촌의 경우 주변에 가연성 소재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화목보일러는 목재연료를 사용해 난방수 또는 온수를 만드는 보일러로, 농‧산촌 지역에 다수 설치돼있다. 목재를 연료로 사용한다는 특징으로 인해 주변에 불에 잘 타는 소재가 있을 경우 화재가 커지기 쉽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숲’은 수많은 동식물 등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를 생산해내는 보급기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는 숲의 보존과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한 그루씩 심는다.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산림지역의 규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세계자원연구소(WRI)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2,040만ha에 달하는 열대림이 매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동해안 산불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 대책 연구에 나섰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산불이 시작된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를 찾아 피해 현황 및 복구 상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현장에는 윤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사무총장, 이소영·채이배 비대위원, 신현영 대변인과 배선식 강릉지역위원장, 한호연 동해태백삼척정선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김한근 강릉시장이 직접 산불 피해 현황을 브리핑
수입차업계에서 경북 울진과 강원도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간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사회 환원을 하고 나선 모습이다.수입차업계에서 가장 먼저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기탁에 나선 브랜드는 한국토요타자동차(토요타·렉서스)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7일 경북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희
동해안 산불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지역 중 하나인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표시멘트가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삼표시멘트는 이종석 대표가 강원도 삼척시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8일 삼척시를 방문,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생수와 빵, 간식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종석 대표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IT‧게임 업계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IT‧게임 업계가 연이어 산불 피해 복구 후원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강원도, 경상도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했다. 네이버의 기부포털 ‘해피빈’은 여러 사회단체들과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도 진행하고 있다.카카오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금한 12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개인 보유 주식 10억원을 산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북 울진에 대형 산불이 나면서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 지도부의 위기 대처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인의 공약을 ‘생활정치형’이라며 산불 공약까지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후 서울·경기·강원 유세일정을 마무리하고 5일 새벽 비공개 일정으로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와 연호문화센터 2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화재현장을 점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 4일 밤 경북 영주 선거 유세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 2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55분께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인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포로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역대 다섯 번째다. 그간 대형 산불로 인해 정부가 특
경북 울진부터 강원도 강릉에 이르는 동해안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피해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롯데그룹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탁했으며, 구호키트 및 생필품도 추가 지원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우선 롯데그룹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구축해둔 긴급구호키트 300개를 지난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울진 임시주거시설에 선제적으로 전달했다. 이어 나머지 700개도 피해 지역으로 보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하고자 기부에 동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해 거주지 지원이 이뤄진다.12일 국토교통부와 강원도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강원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이재민이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LH는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저렴한 임대료로 긴급 지원한다. 또 지자체에서 입주자가 부담할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LH에서 보유한 임대주택 중 우선 공급 92세대(강릉시 32세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JW그룹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JW그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산불 피해 일대의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6,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JW그룹은 지주회사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JW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사업회사로부터 총 5,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했다.성금은 복구사업과 구호물품 지원, 피해주민들의 주거와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이와 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도건설이 산불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강원도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지원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지역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현재 산불 피해 지역은 진화는 완료됐다. 하지만 피해면적이 530ha에 육박하고 가옥과 축사, 농기구 등이 불에 타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실정에 놓였다. 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제기 되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에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재난 시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봉사약국 트럭은 지난 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무소에 도착해 대한약사회와 강원도약사회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강원 산불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민들도 점차 늘어 800명을 넘어섰다.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19개 임시 주거시설에는 총 829명이 모여 있다.전날 4,000명이 넘었던 인원이 귀가해 한때 650명이 머무르고 있었지만, 산불 피해를 확인한 채 다시 대피소로 돌아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 대피소에는 651명이 남아있다. 속초와 강릉은 각각 97명과 58명이 있다. 동해 망상초교에서 머물던 9세대 2
[시사위크] 일요일인 7일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화재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외출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요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가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남부지방은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흐린 가운데 전북과 경북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과 제주도는 낮 동안, 경남은 낮부터 저녁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원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6일 오전 불씨 제거 작업이 재개된 상태다. 지난 4일 강원 일대에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불은 6일 6시 기준 고성, 속초 및 강릉, 동해 지역은 100% 진화했으며, 인제는 85% 완료했다. 속초시 주민인 50대 남성 1명이 사망, 강릉시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6일 오전 산불을 진화하고 불씨를 제거하기 위한 제거 작업이 재개됐다. 진화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잔불 정리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4일 밤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에 유통업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5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성남시는 고성군과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계획이다.SPC그룹은 2012년 전북 군산, 2014년 부산 기장, 2016년 울산 울주, 2017년 청주 수해와 2017년 포항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한국전력이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압기 폭발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화재가 시작된 장소로 추정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가 있었다.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변압기 폭발이 아닌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진공절연 개폐기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개폐기는 전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로 한전이 관리하는 시설이다. 해당 도로변에 전신주에는 과전류가 발생할
[시사위크=은진 기자] 강원도 속초·고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국가재난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도 자유한국당이 국가재난대응 총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밤늦게까지 국회 운영위원회에 붙잡아 논란이 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산불) 심각성을 정확하게 몰랐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전날인 4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청와대 비서실 업무보고를 받았다. 당초 정의용 실장은 내주 있을 한미정상회담 준비로 이석을 요청했으나 한국당이 반대해 이뤄지지 않았다. 강원도 지역 산불이 확산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언론 보도는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