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마트24는 이와 관련해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상생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위 판단 존중…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일 가맹본부 ‘이마트24’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와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하고,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전액 수취 및 판촉 행사 집행 내역을 통보하지 않은 행위 등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편의점 2강으로 일컬어지는 CU와 GS25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는 CU가 우세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매출 ‘8조원’ 돌파한 ‘CU’… 1위 지킨 ‘GS25’지난해 4분기에는 편의점 2강 모두 다소 부진했던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줄었다.연간 매출액은 11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편의점업계도 각사별로 새로운 사령탑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내년 편의점업계 판도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GS25와 CU 간 순위 변동이 생길지,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올해 부진했던 성적표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수장 바꾼 ‘BGF리테일’, 내년 확실한 1위 가능할까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달 2일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BGF리테일 신임 민승배 대표이사는 28년간 BGF그룹에 몸담은 편의점 전문가다. 회사 내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이마트24가 신세계그룹으로 편입된 지 10년 만에 편의점 가맹 본사 모임인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합류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덕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올해는 어떤 성장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10년 만의 합류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 겸 이사회를 열고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24는 편의점산업협회의 다섯 번째 회원사가 됐다.편의점산업협회 이건준 회장은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축하하고 환영하며
이마트24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올해 흑자 달성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점포수에서 주요 경쟁사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불안 요소도 상존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맛 강화 등 상품‧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이마트24는 2021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9,178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9%(2,917억원↑)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84.2%(184억원↓)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편의점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오리온 러시아 법인, 연매출 1,000 억원 돌파오리온은 자사 러시아 법인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006년 트베리 공장을 설립하며 22조 규모 러시아 제과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공장 가동 첫해 169억원의 매출을 올린 오리온은 2008년부터 노보 지역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생산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2019년 이후부터는 매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2022년 러시아 지역 내 신 공장 완공을 앞
편의점 업계에 리테일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리테일테크란 소매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는 출입·쇼핑·결제 등 물품구매 전 과정에서 직원 응대 최소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배달 부문에서 로봇·드론 등을 활용한 시도도 등장한 상황이다.◇ 출입‧쇼핑‧결제 자동화한 ‘미래형 상점’의 등장 자동화 소매상점을 처음 선보인 업체는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의 ‘아마존 고(Amazon Go)’는 계산을 위한 대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롯데홈쇼핑,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 론칭롯데홈쇼핑은 자체 기획 리빙 브랜드 ‘까사로하’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번에 론칭하는 까사로하는 스페인어로 ‘붉은 집’을 의미하며, ‘내 취향과 삶을 담은 감각적인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부터 홈퍼니싱 전문 프로그램으로 활용했던 까사로하를 자체 기획 리빙 상품 브랜드로 확장했다.롯데홈쇼핑은 오는 29일 첫 번째 상품으로 ‘테이블웨어 세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식습관을 반영해 고품질‧가성비를 두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세븐일레븐, 김장철 맞이 ‘김장김치 예약주문 서비스’ 개시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김장 시즌을 앞두고 김장김치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올해 판매하는 김장김치 관련 상품은 총 11종으로 △대용량 포장김치 △소포장 별미김치 △프리미엄 김장재료 등의 종류로 제공되며,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으로 10kg 대용량 ‘황태포기김치’와 △얼갈이열무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의 소포장 김치, 이외 절임배추, 김치 양념 등이다.세븐일레븐은 이번 김장김치를 다음 달 말까
신세계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완전스마트매장’을 선보인다. 이마트24의 완전스마트매장은 ‘김포DC’점에 이은 두 번째 자동화 소매상점으로, 출입부터 결제까지 쇼핑의 주요 과정을 직원의 응대 없이 구입할 수 있게 한 미래형 상점이다.◇ 출입·결제 주요 구매과정 자동화… 계속되는 리테일테크 실험이마트24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스타필드’에 완전스마트매장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이하 스마트코엑스점)’을 오는 9일 선보인다.이마트24의 완전스마트매장은 신세계아이앤씨(I&C)와 협업을 통해 선보
신세계그룹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최근 자사제품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폭염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이마트24는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2주차(12일~18일)에 배달 이용건수가 역대 최고 일평균매출·주문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6월 14일~6월 20일) 동기간 대비 이용건수 60%, 매출은 9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기준 비가 내린 날은 내리지 않은 날보다
편의점 업체인 이마트24가 냉장육 판매 실험에 나선다. 이마트24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와 협업해 냉장육 ‘바로 픽(pick)'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마트24는 독신 주택가, 일반 주택가, 휴양지 등 각 상권별 총 3개 매장에서 무 항생제 한돈 5종과 무 항생제 한우 2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판매실험에서 한돈은 △삼겹 △벌집삼겹 △목심 △삼겹+목심 △찌개거리를, 한우는 △등심 △채끝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24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번 냉장육 판매실험 성과
편의점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색다른 맛과 디자인을 경험 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덕분이다.◇ ‘순후추라면’ ‘미원맛소금 팝콘’ ‘곰표 밀맥주’ 인기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지난 15일 선보인 ‘오뚜기 순후추라면 매운맛(이하 순후추라면)’이 출시하자마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순후추라면이 용기면 상품군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마트24 관계자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 GS25 +1 행사 vs CU 5개 채널 확보 vs 이마트24 배달료 최저가2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한 달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상품은 총 27종으로, 도시락 6종 구입 시 오뚜기참깨라면(소컵)을 증정
이마트24가 편의점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배달 대행이 가능한 점포를 1,5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내세웠다.이마트24는 작년부터 전국 5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 하던 것을, 올해부터 배달 대행이 가능한 지역의 가맹점 1,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마트24 전체 점포의 30%에 달하는 점포에서 배달이 가능해지는 셈이다.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저 수준의 배달료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편의점 배달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마트24에서 1만원
1년 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달은 6월, 두 번째로 높은 달은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대용량 얼음컵을 출시하거나, 3월 한 달 간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편의점 얼음컵’ 6월·3월에 잘 팔리는 이유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지난해 얼음컵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 대비 얼음컵 매출 증가율은 6월(122.9%)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월(69.9%)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무인(無人)’ 점포를 늘리며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무인편의점’은 24시간 직원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업주 입장에서 인건비 절약과 동시에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또 야간 운영을 꺼리는 업주들에게도 효율적인 대안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 입장에선 익숙치 않은 출입시스템이나 상품 선택 등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결
직장인 안모(32) 씨 낙(樂)은 퇴근 후 아내와 함께 마시는 와인 한 잔이다. 그는 “원래 맥주를 즐겨 마셨지만, 외식도 마음 놓고 못하는 시국에 와인 한 잔으로 집에서 고급스러운 술자리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안씨처럼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증가한 가운데, 와인의 인기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나마 특별한 분위기를 내자’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와인 수입량 역대 최고
편의점 업계가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부산 등 영남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부산시 동래구 소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지난 27일 긴급 지원했다.1,000세대 이상이 거주 중인 협성 휴포레 아파트는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
편의점에서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정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른바 ‘떨이’가 정착돼 가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간 갈등을 심심찮게 유발하던 재고 처리 해법으로 ‘라스트오더’(마감할인)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편의점 선진국 일본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마감 할인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 한 건 세븐일레븐이다.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유음료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 최소 3시간 이전에 주문하면 30%의 할인을 적용한다. 거래는 세븐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