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통신시장 유통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민주당은 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판매를 분리할 계획이다. 민주당 측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 정책을 손보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22대 국회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번 총선에서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은 국회의원 300석 가운데 175석을 얻었다. 개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은 192석이다. 12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관련 총선공약 이행
현대자동차가 KT 최대주주에 올랐다. 국민연금이 보유하던 지분을 일부 처분함에 따라 2대주주이던 현대차가 자동으로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현대차는 KT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지분 매각 계획 없어”2일 KT는 최대주주가 현대자동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8.08% 지분 가운데 일부를 처분해 7.51%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이에 현대차 4.75%, 현대모비스 3.14% 등으로 7.89%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가 최대주주다.기간통신사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가 오는 30일 다시 시행된다.3년 일몰제로 운영된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22년 9월 22일 일몰된 바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사가 구축한 망을 빌려 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를 하는 중이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SKT와 협의하며 도매제공의무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뜰폰 업계는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T와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
올해 알뜰폰 업계는 달라지는 망 도매제공의무제도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통신3사(SKT, KT, LGU+)로부터 통신망을 빌리는 비용(도매대가)이 증가할까 걱정이다. 최근 정부의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정책도 알뜰폰 업계에 위협을 주고 있다.◇ 과기정통부, SKT와 도매대가 협의 재개 예정오는 30일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 상설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기존에 3년 일몰제로 운영됐기 때문에 지속하려면 국회의 입법 절차가 필요했다. 해당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과 통신업계에선 ‘단통법’ 폐지가 정말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통법’ 폐지, 유통점 및 제조사에 긍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은 지난 2014년 정부입법으로 제정됐다. 최근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겠다며 ‘단통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정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폐
단말기 유통업계가 장기간 요구해오던 ‘단통법’ 폐지가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생활규제 개혁으로 ‘단통법’을 폐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회 입법 과정이 필요해 추진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통법 폐지, 단말기 구입 부담 완화될까22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를 통해 통신사, 단말기 유통점간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시켜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단통법
정부는 특정 요금제 가입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통신3사(SKT, KT, LGU+)가 5G 단말기로는 5G 요금제만 이용 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5G 자급제폰을 구매할 때는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소비자 통신요금제 선택권 강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연내 발의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요금제 가입 제한을 개선하는 내용을 신설할 것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통신사와 망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3사의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를 협상을 해왔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해 9월 일몰된 상태다. 3년마다 입법을 통해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1년이 지나도 연장되지 않았다.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으로 일몰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당초 규제 목표가 달성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문 의원 “목표 달성해 규제 폐기돼야”‘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도입된 제도다. 해당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익목적 사업에 한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가 직접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복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관련 사업 예산은 각 지자체에서 마련해야 해 실제 기간통신사업자를 신청하는 지자체는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목표지난달 30일 지자체가 공익목적의 비영리사업을 하려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기통신
구글이 꼼수를 부리기 시작했다.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친기업 행보를 약속한 가운데 구글이 인앱 결제를 다시 강제하기 시작한 것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인 이른바 ‘인앱결제강제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만큼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행령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가운데 구글이 태세를 전환했다. 구글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과학방송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며 이행계획을 제출하는 등 국내 상황에 따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
디지털 성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된 ‘n번방 방지법’이 지난 10일부터 시행되면서 여기저기서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작 n번방 사건이 발생했던 해외 플랫폼에는 제대로 된 제재나 압박을 가하지도 못하면서 국내 기업들과 이용자들의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사적 검열’ 우려에 누리꾼들 “중국 황금방패냐” 비난 쏟아져전 국민의 공분을 산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는 일명 ‘n번방 방지법’은 한 가지 법안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앱마켓 수수료 인상 및 인앱 결제 강제 금지와 관련해 국내 정치권과 해외 앱마켓 사업자들의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해외 앱마켓 사업자들이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더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면서 이들의 갈등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 “수수료 감면안 꼼수”… 내년까지 마찰 빚을 듯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이 발표한 ‘수수료 4%p 감면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구글은 지난 4일 이용자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과 타사의 결제 시스템 중 원하는
지난 10월 25일 KT 유·무선 통신장애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보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한 통신장애 피해 보상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디지털전환·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변재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는 △대상자 자동 요금반환 신설 △영업상 피해 등 간
‘구글 갑질 방지법’ 혹은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구글 인앱결제와 관련한 규제가 정식 법안으로 통과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인 만큼 국내외 인터넷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국회는 8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재석 188명 중 찬성 180명, 반대 0명, 기권 8명으로 압도적 찬성표를 받으며 본회의 문턱을 넘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의 갑질 행포를 제재하는 법안이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의 본거지인 미국에서도 한국 의회의 행보에 지지의사를 표명한 만큼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반적인 사업 및 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하 구글갑질방지법)’을 처리했다. 구글갑질방지법의 주요 내용은 앱마켓 사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 등 제공사업자로 하여금 특정 결제방식의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갑질 행보를 제재하기 위한 한미 양국 의회간 협력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갑질을 막기 위한 ‘인앱결제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를 표류 중인 가운데 미국과의 협력 강화에 따라 이달 내 관련 법안이 처리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데이비드 시실리니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원장과 화상회의를 진행, 인앱 결제 및 빅테크 기업의 규제 관련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구글이 오는 10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처리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야당은 여전히 이를 반대하고 있지만 여당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치고 있어 이르면 이달 중 국회 문턱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이르면 14일 2차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구글 인앱 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하 전통법 개정안)’에 대해 전체회의 상정 여부를
카카오톡이 재차 오류를 일으키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이번 오류가 서버 과부화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거듭되는 카카오톡 오류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카카오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과연 사실일까. ◇ 전기통신사업법 저촉 대상… “이용자, 보상은 못받아”이번 카카오톡 오류는 지난 5일 저녁 9시 47분부터 6일 새벽 12시 8분까지 약 두 시간 가량 발생했다. 오류가 발생한 시간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주요 부가통신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이하 넷플릭스법)’에 따라 2021년 의무 대상사업자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법은 CP업체들이 통신망 이용시 망 품질 유지를 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상사업자 지정 기준은 직전년도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발생 트래픽 양이 국내 총 트래픽 소통량의 1% 이상인 사업자다.과기정통부 측에 따르면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법 제22조의7)에 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넷플릭스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인터넷 CP(콘텐츠 사업자)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CP업체들이 통신망 이용시 망 품질 유지를 위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통신망 사용료와 관련해 ‘무임승차’ 비판을 받고 있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기업 넷플릭스 등 해외 CP를 규제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국내 IT 업계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외 CP를 단속하려다 오히려 콘텐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