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2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윤리특위 소위원회는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징계 결과와는 관계 없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안산시민 여러분.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징계안에 대하여 현재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전했다. 강 대변인은 “권 의원이 전날 방송에서 민주당이 자신을 제소하려다 안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사실관계를 잘 모르고 하신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이 전날(10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징계안은 민주당에서 내겠다 그랬는데, 안 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코인 거래 사실을 겨냥했다. 상당한 기간 거액의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김남국 의원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고 보고 있다.국민의힘은 오히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견’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결단’을 압박하며 대응에 나섰다. 코인 거래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24일 권 장관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띄운 김기현 대표 아들 ‘코인 투자사 재직’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이 대표가 최근 민주당의 악재를 물타기하기 위한 ‘억지 이슈’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대방을 비난하려면 최소한 사실관계는 파악하고 비난하는 성의는 있어야 한다”며 이 대표의 발언을 직격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아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김 대표 아들이 그 회사에 근무하는 거 자체를 지금
국민의힘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과 관련해 ‘대선 자금 세탁’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대선 직전 김 의원이 2억 5,000만원 가량의 코인을 현금화한 정황을 검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김 의원이 즉각 검찰 수사에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의 코인 게이트 전모가 하나씩 들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은 처음 코인 관련 의혹이 불거졌을 때 대선 기간 동안 440만원만 인출됐다며
국민의힘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당 진상조사단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를 방문해 본격 조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사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계성을 찾는데도 혈안이다. 이번 코인 사태가 이 대표의 대선 자금을 세탁하기 위한 것이란 의구심을 드러냈다.19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 의원 코인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참석한 이날 조사는 위믹스 유통량, 프라이빗 세일, 에어드롭 등
여야가 코인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지만, 절차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지시하면서 논의에 물꼬가 트이는 듯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징계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17일 여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전체 회의를 열고 특위를 본격 가동했다. 간사 선임을 비롯해 소위원장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하는 자리였지만, 정치권 최대 이슈인 김 의원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은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결정했다. 당 진상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공을 윤리특위에 넘긴 것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결정된 이번 제소로 당의 진상조사단 활동은 사실상 종료됐다.민주당이 이날 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제소를 결정한 것은 당 진상조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당내 진상조사는 탈당한 김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김 의원이 대표적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데다, 당의 진상 조사 과정에서 탈당을 감행해 사실상 조사 절차를 무위로 만든데 대한 당내 불만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당 지도부 차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만이 이 대표의 리더십을 세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16일 민주당 내에서는 김 의원 코인 투자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리더십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중심에는 ‘비명계’ 인사들이 섰다. 조응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코인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선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김 의원의 해명이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16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김 의원도 정말 잘못 대응하고 있다고 보는 게 지금 ‘내가 잘했다’, ‘억울하다’, ‘별거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국민들하고 싸우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4일 당에 더 이상 피해를 주지 않겠다며 민주당을
김남국 의원이 ‘코인 논란’의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번 논란이 민주당 전체를 흔들고 있는 만큼 더는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승적 결단’의 모양새를 취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은 곱지 않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실효성 논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즉각 여권은 이번 탈당을 ‘꼼수’로 규정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국민의힘은 15일 김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의 대응을 맹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당초 불거졌던 의혹에 추가 의혹이 더해지고 있는 데다 급기야 이번 사태가 게임업체의 ‘로비’라는 주장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고 김 의원을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 책임까지 꺼내며 사안을 민주당 차원의 문제로 확대시키는 모양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이 해명할 때마다 거짓말이 밝혀지고 민주당에서 어디까지 연루됐을지 모를 로비 의
코인 의혹에 대해 결국 사과에 나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단 구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계속되는 의혹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 초기부터 저는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전혀 없었고, 일련의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모두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럼에도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보다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연일 이어지는 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코인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이유로 거래 내역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여기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의원의 코인 투자가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가난한 정치인처럼 행동하면서 60억 상당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었던 그 위선에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을 두고 정치권이 뜨겁다.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김 의원이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 실시를 앞두고 해당 코인을 처분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오면서다. 김 의원과 민주당은 코인은 재산 공개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위법성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여권은 이를 ‘도덕적 문제’로 보고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당장 당의 ‘쇄신’에 방점을 찍었던 민주당으로선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모양새다.8일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코인 논란에 대해 연일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
가상화폐 시장의 신뢰가 무너지는 사태가 또 다시 터졌다. 전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불과 며칠 만에 파산하며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좀처럼 끊이지 않는 가상화폐 시장이 과연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FTX 사태로 또 다시 드러난 고질병… 가상화폐 시장 민낯 들추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은 사상 초유의 사태가 터지면서 연일 뒤숭숭한 상황이다. 사태의 중심에 선 것은 전 세계 2~3위권 규모를 자랑하던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해온 가운데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견인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넷마블은 22일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의 사전 판매 일정과 올해 로드맵을 공개했다. 골든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쉽고 간결한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각 이용자들은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택해 3:3 실시간 이용자간대전(PVP)이 펼쳐지는 전장에서 △파밍 △성장 △거점
넷마블이 4년 만에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를 개최했다. 방준혁 의장도 NTP에 참석해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 개발 신작 현황 등을 소개하고 신사업 계획과 시장 전반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 공개 신작 20여개… “절반은 올해 출시 목표”넷마블은 27일 지타워에서 NTP를 개최하고 약 20여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한 신작은 △왕좌의 게임 △BTS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나 혼자만 레벨업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원탁의기사 △머지 쿵야 아일랜드 △모두의마블:
게임빌이 사명을 변경하고 ‘컴투스홀딩스’로 정식 출범했다. 컴투스홀딩스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 내년 상반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글로벌 집중 공략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게임빌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컴투스플랫폼’으로, 게임빌플러스는 ‘컴투스플러스’로 변경됐다. 주요 해외 지사 사명은 공증 등 남은 절차를 거친 후 늦어도 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암호화폐의 열기가 차갑게 식은 이후 성장세가 멈춘 빗썸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빗썸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 추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의 재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오히려 제 무덤을 판 모습이다.빗썸은 지난달 30일, 전체 암호화폐에 대해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어 이날 오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빗썸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지연에 깊이 사죄드리며 해당 사유에 대한 상황을 회원님들께 투명하게 알리고자 한다”면서 “내부 횡령 사고가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