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혁신위원회의 4·5호 혁신안에 대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대한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4·5호 (혁신안) 공천 관련해서는 지도부가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공관위가 최대한 수용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지난 17일 회의 후 대통령실 인사를 포함한 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원천 배제를 골자로 한 4호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엄격한 컷오프를 적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당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자 당내에서 ‘신중’과 ‘환영’의 입장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만큼 평가하기 이르다는 입장과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반응이 공존하고 있다.당의 중진인 조해진 의원은 6일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그렇게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를 한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뭐라고 단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좀 이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1호 안건인 ‘대사면’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가 소란스럽다. 사면의 대상자로 거론되는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통합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도와는 달리 당사자들이 역으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오히려 당내 갈등의 진원지가 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혁신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이른바 대사면을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안은 내달 2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27일 첫 회의에서 징계 인사들에
국민의힘의 ‘혁신’을 책임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최우선 가치로 ‘통합’을 강조했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통합의 가치가 회복돼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통합 의지가 이른바 ‘비윤계’에도 유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당 안팎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중심의 ‘신당 창당설’이 파다한 만큼, 분열의 불씨를 차단할 수 있을지가 혁신위의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다.인 위원장은 24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초를 잘 만드는 일”이라며 “기초를 다지는 데
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발표 하루 만에 후폭풍을 겪는 모양새다. 혁신안 중 하나인 ‘전당대회 대의원 반영 비율 배제’를 두고 계파 간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안 두고 최고위서 공개 충돌당장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안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혁신위의 발표 내용을 보면 기존에 대의원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고 총선 공천룰을 변경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혁신위가 제안한 내용 상당수는 우리 민주당의 헌법인 당헌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이다”라고 말문을
11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12개 단체는 ‘김은경 혁신안에 당원이 답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안에 대해 찬성 입장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은경 혁신위가 여러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가장 중요한 혁신안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 국회의원인 제가 대통령 선거할 때 1표가 아닌 60표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여러분 뭐라고 하실 거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할 거다. 마찬가지다. (그동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51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퇴장했다. 혁신위는 당초 9월 초까지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지만,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잇따른 설화로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조기 종료를 택했다.김남희 혁신위원은 1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혁신위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정신없던 50일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저희가 출범 당시에 목표했던 혁신안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혁신위 조기 종료 이유’를 묻는 진행자의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50여 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당대회 대의원 반영 비율 배제’와 ‘공천룰 보강’을 골자로 한 최종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통해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룰’까지 손댄 혁신위혁신위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행 민주당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당 차원에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청(노년‧장년‧청년) 조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며 “기초연금의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반(反) 상식적이었다는 것이다.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1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무지한 건지 아니면 인식이 잘못된 건지 너무 황당하다”며 “나이 가지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건 우리 헌법 정신이다. 그런데 ‘투표권을 나이 여명에 따라서 달리하겠다’ 이런 말들은 굉장히 몰상식하고 반 상식적인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경우는 (논란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의원 전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정식 안건으로 내놓고 추인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와 관련해 여러 제안이 있었다”며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당의 윤리성을 회복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박광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최근 공개 행보를 늘리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혁신 제안을 받는가 하면 당과 시민사회 고문들을 만났고, 오는 14일에는 청년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러한 행보는 혁신위의 존재감을 높여 목소리의 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 안팎으로 소통 늘려가는 혁신위김은경 혁신위원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발언을 통해 “우선 국민 의견 청취 계획이 있다”며 “국민 의견 없는 혁신안은 당을 바꿀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혁신위)가 당을 향해 작심 비판에 나섰다. “오합지졸 콩가루 집안”, “자중지란 모습”, “이중적 태도” 등 온갖 쓴소리를 쏟아냈다. 혁신위는 또 각종 논란을 빚은 민주당 인사들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도부의 혁신안 수용이 난망한 데다, 당내 인사들의 구설로 ‘혁신위 무용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김은경 혁신위원장은 6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민이 민주당에 대해 느끼는 실망감과 당 내부인들이 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에 이어 공천 시스템까지 손볼지 관심이 쏠린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혁신위 출범 당시 공천에 대해 ‘투명한 시스템’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혁신위 1차 회의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국민들에게 정치 혐오를 일으킨다”며 “민주당은 정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계를 혁파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에 대해 “존중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의 입장에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고 지적하면서다.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6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포기)과 관련한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한다”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국회) 임시회는 열지 않고 비회기 기간을 확보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23일 민주당 의원들
김은경 위원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3일 당 의원들에게 불체포특권 포기를 요구했지만, 당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불체포특권이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대비할 유일한 카드라는 이유에서다.◇ 혁신위,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김남희‧윤형중 혁신위원(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혁신위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당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은 “불체포특권은 의원에게 보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선임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 더 새롭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많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함께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이사장은 1954년 출생으로 서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의원이 다시 불거진 이준석 대표의 ‘사조직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혁신위원 인선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으로서 이 대표와의 어떤 교류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2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인선 과정에서 이 대표가 저에게 어떠한 이야기도 한 바가 없다”며 “7명의 추천 위원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사조직 논란은 전날(27일) 혁신위 첫 회의가 열림과 동시에 다시
6‧1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국민의힘은 ‘겸손’을 강조했다. 지난 총선에서 180석의 승리를 거두고도 연이은 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이유다. 승리의 기분에 도취되지 않은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를 꾸려 당장 2년 후에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2일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저희
정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3대 의제를 제시했다. 정의당은 전날(24일)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쇄신안을 마련하는 동안 상무위원회는 21대 국회에서 당면한 의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정의당 상무위원회는 25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당이 추진할 3대 의제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그린뉴딜 특별법 제정 △젠더폭력금지 및 차별금지법 도입을 제시했다. 앞서 정의당은 당선자 워크숍을 통해 이러한 의견을 모았다.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는 4차 산업과 팬데믹 시대의 기본적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