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2015년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신입 공채엔 AI 기술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한국마사회는 최근 ‘비전 2037’을 함께 실현시켜 나갈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빅데이터 등 기술혁신과 비대면·디지털 전환, 온라인 발매 시행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영 여건에 발맞춰 조직 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23개 분야, 50명(사무직 분야 26명, 기술직 분야 24명)에 대한 채용을 실시한다.특히 올해는 대폭 확대된 채용 규모가 눈길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유진그룹의 YTN 인수를 승인한 가운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당사자인 YTN은 물론 언론계 전반에서 절차상의 문제제기와 강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앞서도 제기됐던 유진그룹을 향한 불신의 시선 역시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과 논란이 예상된다. ◇ ‘2인 체제’ 방통위의 승인… 유진그룹 적격성에도 ‘물음표’방통위는 지난 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인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지난해 10월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 새 주인에 가까워진 가운데, 한편으론 거센 반발이 제기되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공영방송의 민영화 및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이란 민감한 정치적 사안일 뿐 아니라, 절차적 문제와 유진그룹을 둘러싼 적정성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YTN 민영화 박차… 유진그룹 낙찰자 선정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지난 23일 YTN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진행된 개찰에서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피스재단(통일교) 등을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그룹은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의 새 대주주 최종 후보에 오른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전방위적 방송장악 시도”라고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과 정부가 매각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반성 없는 정권의 전방위적 방송장악 시도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며 “YTN은 공기업이 30.9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면서 경영과 보도에는 개입하지 않는 구조에서 24시간 보도전문채널로 자리매김한 ‘준공영 방송’”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공기관 유휴부지 매각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민단체 간의 입장차가 팽팽하다. 특히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을 놓고 공방이 뜨겁다. 정부의 공공기관 유휴자산 매각 계획에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용산정비창 부지가 포함됐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개발 구상안도 발표했다. 빈곤사회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해당 부지 개발 과정에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놓고 들썩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국정과제의 3대 혁신과제로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 △자율책임경영 및 역량강화 △민간-공공기관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기관을 행해 칼을 빼들었다. 윤 대통령은 21일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호화청사, 임직원의 고연봉 등을 지적하며 혁신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0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에서도 공공기관 개혁을 언급했고, 이날 출근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의지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공공기관들의 앞날이 예상되는 한마디라고 볼 수 있다. ◇ 추경호 부총리의 강경 발언윤 대통
지난 3월 4일부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는 김은영 작가가 작품 판매액을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버려진 편자에 조개껍질과 원석을 결합해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탄생시킨 김은영 작가는 “최근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그로 인해 집을 잃고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면서 “작품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전시장 한 코너에는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마사회가 새 수장을 맞았다. 한국 가톨릭농민회 부회장을 지낸 농민운동가 출신 정기환 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가 그 주인공이다.한국마사회는 11일 정기환 전 상임감사가 새 회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기환 신임 회장은 한국 가톨릭농민회 소속으로 농민운동을 한 인물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가톨릭농민회 국제연맹(FIMARC)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와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 등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직속 정책기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서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환경(E, Environmental), 사회(S, Social), 지배구조(G, Governance)‘ 분야를 선도하고 경영 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ESG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추진과제 실행에 본격적으로 매진해왔다. 한국마사회는 약 2년 간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며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신고를 활성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채팅 기반의 불법경마 신고채널과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나섰다.마사회가 이달 초 카카오톡에 오픈한 ‘한국마사회 불법경마신고’ 채널은 카카오톡에서 ‘불법경마’를 검색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의 불법경마 신고는 전화신고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했는데, 이번 채널 개설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불법경마신고 챗봇‘은 신고접수를 비롯해 신고포상금제도, 불법경마 등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한국마사회도 보다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오는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경마고객 입장을 재개할 예정이다.마사회의 이번 경마고객 입장 재개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발맞춘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수도권 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에서 경마고객의 입장이 재개된다. 이로써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21개 수도권 장외발매소의 경우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약 1년여 만에 고객을 맞게 됐다. 다만, 아무나 입장할 수 있는 것
임기 말에 접어든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하며 체면을 구기게 됐다. 농어촌공사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모습이다.◇ 경고, 또 경고… 구겨진 체면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기관 평가 ‘D’등급을 받았다. 54개 준정부기관 중 9개 기관이 D등급 이하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평가 결과가 전년 대비 2등급 이상 하락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전반이 멈춰있는 가운데서도 상생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의 가치를 잃지 않는 진정성이 코로나19로 지친 사회에 온기를 안겨주는 모습이다◇ 장기 휴장·휴업에도 사회공헌활동 ‘지속’마사회는 지난해 출범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휴장이 이어지면서 모든 것이 멈춰 섰다. 이는 사상 초유의 적자로 이어졌고, ‘신의 직장’이라 불렸던 직원들은 전 직원 휴업에 돌입한 상태다.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마사회의 상생 노력만큼은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사태 속 의료진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힐링승마’라는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마사회는 지난달 과천시 코로나19 상황실 및 선별진료소 의료진 12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총 5차례에 걸쳐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루하루 긴박한 현장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이들 의료진들은 말을 손질하고 끌며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 말을 타며 교감하는 법까지 배웠다. 지난달 8일에는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인 배우 김재경과 권소현이 승마장을 찾아 힐링승마 강습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프로그램에
한국마사회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마사회의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은 2020년 하반기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 접수를 마감한다.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발급하는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인 대학생만 지원 가능하다.지난해 2월 문을 연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뛰어난 가성비와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9개 층에 154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 15만원만 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한국마사회는 말과 함께 여름나기 준비에 한창이다.마사회는 최근 여름 혹서기 피해 예방을 위한 경주자원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말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은 체력 저하와 질병 우려로 사람 뿐 아니라 말들에게도 힘겨운 계절이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기세를 떨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마사회는 지난해 5월부터 마사지역에 미스트 및 마방 선풍기 등 안전설비 설치에 관한 협의를 유관단체들과 이어왔다. 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장기 휴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뜻 깊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마사회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영역별 맞춤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사회의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먼저,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국민드림마차’ 차량지원 사업공모를 시행했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 복지시설 등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초 일정을 앞당겨 시행했다. 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는 물론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 ‘코로나19의 시대’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이 같은 코로나19의 시대에, 국내 단 두 곳뿐인 카지노 운영 공기업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찌감치 문 닫은 강원랜드 vs ‘찔끔 휴장’ GKL우선, 카지노는 다중이용시설이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사행산업을 영위 중인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휴장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가장 늦게 문을 닫았던 곳이 이번엔 가장 먼저 문을 연 것인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GKL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카지노 사업장 휴장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6일 재개장했다. 당초 휴장 기간은 6일 오전 6시까지였다.GKL의 재개장은 사행산업을 영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빠르다. 마찬가지로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는 카지노
한국마사회의 뛰어난 노하우가 ‘말산업 원조국가’ 카자흐스탄으로 향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마사회의 발걸음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마사회는 지난 2월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을 운영하는 ‘텐그리 인베스트’와 발매사업 자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체결식은 김낙순 마사회장과 세라크 텐그리 인베스트 대표이사 및 이사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사회 본관에서 열렸다. 체결식 이후엔 서울 경마공원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열린 경주를 직접 관람하는 한편, 마사회의 발매전산시스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