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CJ올리브영에 대한 제재 여부 및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요 쟁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납품업체에 갑질 의혹, 무슨 일?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입수한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최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KT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에게 와이파이 존 이용 요금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SKT와 LG유플러스 자회사와 비교해 비싸다는 것이 소비자주권의 주장이다. 알뜰폰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한 특징이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U+유모바일, 와이파이 존 기본 제공… “KT엠모바일, 가격 내려야”통신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통신3사(SKT, KT, LG) 대신 알뜰폰 사업자에 가입한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3사의 망을 빌리고 마케팅을 최소화하는
라면 3사(농심‧오뚜기‧삼양식품)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라면이 해외에서 흥행을 이어가면서 해외 부문에서 호실적을 그린 모양새다.◇ ‘매운맛’으로 해외 저격… 라면업계 실적 날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5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9% 대폭 증가해 55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본 모양새다. 농심은 지난 8월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주류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법으로 막아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주류업계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지만 10여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최근 온라인 주류 판매가 다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요 쟁점에 이목이 쏠린다.◇ 10명 중 7명 “성인 인증 조치 확보되면 주류통신판매 찬성”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혹은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조한 주류 △식품명인이 제조한 주류 △양조장 소재지 관할 자치도 혹은 자치구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당 지도부의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는 조짐이다.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당의 혼란을 주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혁신위는 친윤 의원들에 대한 험지 출마 압박을 멈추지 않을 모양새다. 조기 해체설도 다시금 거론됐다. 이로 인한 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당의 면모를 실현하기 위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정제되지 않은 발
푸조가 올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완전 신차 ‘푸조 408’은 독특한 외모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온라인상에서는 푸조 408을 두고 ‘슈퍼카 같다’는 평가가 이어질 정도다. 그러나 완벽한 차는 없듯이, 푸조 408은 약간 작은 심장을 품었다는 점과 일부 옵션이 부족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최근 스텔란티스코리아를 통해 푸조 408 GT 모델의 개별시승을 진행했다. 푸조 408의 장점은 개성 넘치는 형상(디자인)이다.차량의 전체적인 형상은 세단과 SUV 장점을 적절히 섞은 CUV(크로스오버 유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업황이 좋지 않았던 백화점 부문에서 타격이 컸다. 다만 그 외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며 일부 만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 6.8%↓, 영업이익 5.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3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 줄어들어 1,4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롯데쇼핑 측은 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반면, 엔씨와 넷마블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엔씨, 모바일 게임 매출 하락세… 넷마블 “4분기 흑자전환 기대”9일 넥슨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13억원(엔화 1,203억엔), 영업이익 4,202억원(엔화 463억엔)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 47%가 증가했다. 넥슨은 3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7.4원을 적용했다.넥슨은 ‘FC
CJ프레시웨이가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서는 물류 관련 투자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했다.◇ “급식식자재는 양호, 인프라 투자로 단기적 부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0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7.6%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 줄어든 302억원을 기록했다.CJ프레시웨이 측은 이에 대해 “매출의 경우 식자재 유통 사업과 푸드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매
클리오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리오의 3분기 연결매출은 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129% 급증했다.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신한투자증권은 9일 클리오에 대해 “3분기 시장 컨센선스를 50%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실적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AI 포럼 2023’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 같이 말했다. 4차 산업 시대가 시작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간 소통을 통한 기술 발전 및 안전 수칙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의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편의점의 성장과 기대 이상의 슈퍼마켓 및 호텔 실적이 더해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완성했다고 평가하는 모양새다.◇ 3분기 영업이익 45%↑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9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6% 늘어나 1,268억원을 기록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GS리테일의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넷마블은 대출이자로 영업외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넷마블이 하이브 지분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넷마블 처분 지분 5,000억원 이상 규모6일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이브 지분 일부인 6%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은 보유 주식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하이브는 현재 시가총액이 9조원 가까이 된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하이브에 2,014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다.6월 30일 기준 하이브 지분은 △방시혁 의장 31.6
GM한국사업장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이번달부터 120만원 인상하고 나섰다. 이에 소비자들과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제기됐으며, 본사는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후 기존 계약고객들의 미출고분에 한해 인상 전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쉐보레 트랙스는 올해 3월말 국내 출시를 알린 후 4월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완전신차 모델이다. 트랙스는 출시 당시 2,000만원 초반부터 가격이 형성돼 가성비 소형 SUV로 각광을 받았다.그러나 GM한국사업장에서 지난달 “11월
LG유플러스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선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B2B(기업 대상)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인프라 사업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2.3% 성장… 영업이익 10.8%↓7일 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이 3조5,811억원으로 전년동기(3조5,01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전년동기(2,851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선 세계 첫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AI의 ‘일상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예상되는 AI시장 규모는 5,751억6,000만달러. 이 같은
대한방직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후 수개월째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침체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한가 사태 연루 후 주가 고전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5만7,200원) 대비 85.2% 하락한 수준이다.대한방직의 주가는 2020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6월 14일 돌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액 8.3%↑, 영업이익 39.7%↑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1조2,0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9.7% 큰 폭으로 증가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등 본업과 연결 자회사에서 실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체들의 판촉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수위를 높였다.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는 동시에 반칙행위에 대한 사후규율을 보완해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납품‧유통업계 “가이드라인 연장 찬성”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비용을 분담하는 요건이 완화된다. 대신 합리적인 이유 없이 비용을 납품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 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석 연휴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길었던 연휴에 ‘여행’ 상품 판매 호조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7.2%, 온라인에서 12.0%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추석 특수가 작용하면서 △대형마트(10.0%) △백화점(3.1%) △편의점(8.5%) △SSM(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