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위장계열사를 설립해 입찰하는 ‘벌떼 입찰’ 의심 업체 13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수사 의뢰대상인 법인 13곳과 관련된 모기업(또는 관리업체)은 6개사이며 이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는 총 17개 필지다.적발사항별로는 청약 참가자격 중 사무실 조건 미달 13개, 기술인 수 미달 10개(중복)이다.현장점검 결과 적발된 13개 업체는 지난해 국토부의 서류점검 및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등록기준을 미달한 상태로 운영해왔다
위메프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이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큐텐은 지난해 티몬에 이어 최근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곳이다.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여 위메프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위메프가 새 대주주 체제 아래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 큐텐, 티몬·인터파크커머스 이어 위메프 전격 인수큐텐은 5일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더불어민주당 일본 방문단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무단 방류 저지를 위해 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문단은 1박 3일 일본에서 일정을 진행한 뒤 8일 새벽 귀국한다. 방문단은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과 원전안전 전문가와 보좌진 등 9명이다. 민주당은 일본의 오염수 무단 방류 문제에 대해 비판과 함께 행동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5일엔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민주당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방문단은 일본 현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여론을 확인하고,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 및 인근 주민 간담회, 일
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의 소액주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KH그룹과 관련한 각종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까지 늦어지면서 더욱 애가 타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 거듭된 악재 속 ‘동전주’ 전락유가증권시장에서 KH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3% 하락한 4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 오른 채 장을 마감한 KH필룩스는 이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KH필룩스의 주가는 최근 2년간 높은 변동성 흐름 속에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왔다. 202
미국에 본사를 둔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 ‘라임’은 지난해 6월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철수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라임의 국내 철수와 관련해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규제로 인해 사업을 지속하기가 불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국내 철수 이후에도 회수되지 못한 전동킥보드가 여전하다는 점이다. 도심 곳곳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해 보행자 안전은 물론, 회수된 기기의 처리 문제로 행정 불편도 야기되고 있다. ◇ 방전된 전동킥보드 GPS 신호 확인불가… 일부 기기 미회수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 현대건설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을 잡았다.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군용 항공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AI와 함께 업무협력에 나서 방위산업과 건설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출형 패키지 공동 개발로 해외 신시장 개척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KAI와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
한국맥도날드가 부실한 관리에 따른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았다. 잇단 불미스런 사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이 시급한 시점에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된 모습이다.◇ 2021년 해킹 파문에 따른 제재… 신뢰 ‘또’ 흔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고 발표했다.이번 제재에서 적발 및 제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맥도날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백업파일이 파일 공유가 가능한 에스엠비(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SUV 명가’로 자리매김하며 산전수전을 겪기도 했던 쌍용자동차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는 KG모빌리티라는 새 이름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위기를 딛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KG모빌리티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35년 만에 간판 바꾼 KG모빌리티쌍용차는 지난 22일 평택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정관 변경, 그중에서도 사명 변경이다. 이로써 쌍용차라는 사명은 3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새로운 사명은 KG
쉐보레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CUV)’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트랙스 CUV(이하 트랙스)의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GM이 트랙스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에는 ‘합리적인 가격’이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사이 트랙스의 한국시장 판매 시작 가격이 ‘2,052만원부터’라는 내용이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폭증했다.GM 한국사업장 연구원들을 포함해 일각에서는 트랙스 풀옵션 가격이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의 커피 원두가 필요할까.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99.8%의 원두는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커피 1,000잔당 대략 15kg 가까이 되는 커피 찌꺼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 이목이 집중된다.◇ 커피 찌꺼기로 ‘테이블’을 만든다?지난 14일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13일에 순환자원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통 커피 찌꺼기의 경우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아우디는 2025년까지 1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BEV, 이하 전기차)를 포함해 새로운 모델을 20종 이상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먼저 올해 하반기 ‘아우디 Q6 e-트론’을 시작으로 전동화 모델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현재 유럽의 최북단에서 생산이 임박한 ‘아우디 Q6 e-트론’의 프로토타입 모델 테스트 드라이빙을 진행 중이다.아우디 측에 따르면 ‘아우디 Q6 e-트론’은 미래형 양산 모델 시리즈면서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최초의
주요 외국계 은행들의 배당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이유로 금융권에 배당 자제 압박을 가한 가운데 주요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고배당 정책 기조가 다시 날개를 펼치는 양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SC제일은행, 배당총액 전년 대비 두 배 확대SC제일은행은 1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609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2.19%, 총 배당금은 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3,901억원의
이마트24가 신세계그룹으로 편입된 지 10년 만에 편의점 가맹 본사 모임인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합류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덕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올해는 어떤 성장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10년 만의 합류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 겸 이사회를 열고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24는 편의점산업협회의 다섯 번째 회원사가 됐다.편의점산업협회 이건준 회장은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축하하고 환영하며
BMW 그룹은 지난 15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BMW 그룹은 2023년 순수 전기차(BEV) 모델들과 7시리즈, X7, 롤스로이스 패밀리를 중심으로 한 하이엔드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 모델들은 올 한 해 BMW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BMW 그룹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239만9,632대로 전년대비 4.8% 감소했지만,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OCI가 인적분할 방식의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분할 계획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OCI는 22일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서진석 선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핵심 안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다. OCI는 회사를 인적 분할해 존속법인인 지주사 ‘OCI홀딩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BYC가 바람 잘 날 없다. 2대주주인 트러스톤운용이 주주행동에 나서면서 이달 주총에서 주주 간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오너일가 간 상속 재산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알려졌다. ◇ 주총 앞두고 BYC 오너일가 vs 트러스톤 맞대결BYC는 오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및 2022년 결산배당금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의 선임의 건 △자기주식 취득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이날 주총에선 주요 안건을
주주총회 시즌이 찾아왔다. 12월 결산법인들은 이달 줄줄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 행동주의 확산’이 올해 주총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OCI도 그중 하나다.◇ 주총서 분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상정OCI는 오는 22일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날 OCI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일명 ‘정순신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인사검증이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또 ‘정순신 사태’가 입시비리로까지 번질 수 있는 문제라며 관련 입법과 함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순신 사태’로 ‘검사가 만사’인 윤석열식 인사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정순신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 지원 당시 ‘공직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허위
검찰이 리조트 운영업체인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의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에 돌입했다. 아난티가 과거 송파구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한 후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거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아난티·삼성생명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0일 아난티 호텔 본사와 삼성생명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엔 아난티 대표이사와 전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 부장 A씨, 팀장 B씨 등의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