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쇼핑 역시 온라인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 맞춰 유통업계가 온라인 채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집에서 주문, 1~2시간 내 배송 완료… 세미 다크스토어 인기 ‘쑥쑥’2일 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2,598억원으로, 21.9% 증가했다.이에 따
재작년 이맘때 친구와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을 먹기 위해 서촌에 갔다. 통인시장 엽전 도시락은 시장 내 엽전 구매처에서 엽전을 구입하면, 가맹점에서 먹거리를 골라 ‘도시락카페 통(通)’에서 이용할 수 있다.도시락을 먹고나서는 서촌의 오래된 골목 구석구석을 구경했고, 저녁 무렵에는 자그마한 이자카야에서 따끈한 오뎅탕과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지금까지도 서촌과 통인시장은 기자에게 ‘재밌는 곳’ ‘또 가고싶은 곳’으로 기억된다.이런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른 이유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이 최근 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한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당 메뉴는 bhc치킨이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신메품이다. bhc치킨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포테킹 후라이드’ 치킨은 바삭한 치킨과 고소한 포테이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다. ‘포테킹 후라이드’는 치킨에 튀김옷을 입히고 그 위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한번 더 골고루 묻혀 함께 튀겨낸 치킨이다. bhc치킨 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감
‘미래형’ 편의점이 CU에서는 ‘현실형’이 됐다.BGF리테일은 지난 2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테크 프렌들리(Tech Friendly) CU’ 1호점인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테크 프렌들리 CU’는 국내 리테일 시장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 고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편의점을 지향한다. 슬로건 ‘No counter, No wait, Just shopping’에 맞춰 점포 입장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이 논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현했다.그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지난 2019년, 그 누구보다 활기차게 새해를 맞이한 바 있다. 2018년 10월부터 본격 선보이기 시작한 타다 서비스가 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타다는 11인승 승합차의 안락함과 승차거부가 애초에 불가능한 시스템, 그리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앞세워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1년 뒤, 2020년 새해를 맞는 쏘카와 타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타다의 성공적인 데뷔가 이내 거센 파문으로 돌변했기 때문이다. 타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직장인 이모 씨(33)는 ‘얼죽아’다. ‘얼죽아’란 얼어 죽어도 아이스의 줄임말로,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음료만 마시는 것을 뜻한다. 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이달 초에도 이씨의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들려있었다.대학생 유모 양(25)은 ‘얼죽코’다. ‘얼죽코’란 얼어 죽어도 코트의 줄임말로, 날씨가 아주 추워도 코트 입는 것을 고집하는 것을 일컫는다. 유양도 한파가 찾아온 날 남들 다 입는 두툼한 패딩 대신 롱코트를 입고 집을 나섰다.◇ 겨울엔 차가운 음료가 진리… 아이스 음료 매출 늘었다21일 관련 업계에
편의점과 온라인, 두 기업이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네이버와 O2O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O2O 중심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각 사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게 회사 측 목표다.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해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신
교촌에프앤비㈜가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고객·가맹점과 제2도약을 함께 할 것을 선언했다.교촌에프앤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그룹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20일 공개했다.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새 CI에 담아, 미래를 향한 기업 가치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교촌에 따르면 새 CI는 ‘K’ 이니셜을 심볼마크로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기업 도약의 의지를 표현했다. ‘K’는 교촌의 기업철학인 정직과, 신뢰(I
카드업계 내 국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선점 경쟁이 신년 초부터 가열되고 있다. 최근 하나카드까지 시장에 가세하면서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6개사 경쟁체제로 재편됐다. 하나카드는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의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과 일반 신용대출 상품 서비스를 이달 4일부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카드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은 국산 및 수입차 모든 브랜드의 차량 구매 시 이용가능하다. 하나카드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 서비스는 ‘오토할부’와 ‘오토론’ 서비스 2가지로 고객의 상황 및 취
편의점 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2020년 실적이 상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매출액이 줄고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BGF리테일의 경우 매출액이 늘고 영업이익이 줄은 것이다.GS리테일은 우량점 위주의 출점 전략을 내세웠고, BGF리테일은 신규 점포수를 계속해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두 업체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GS리테일, 우량점 위주 출점 전략 유지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 2020년 매출액은 8조8,
편의점이 실종 및 학대 아동의 안전한 보호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CU, ‘엄동설한’에 길 잃은 아동 보호… “편의점 사회안전망 역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한 점포에서 실종 아동을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가 되지 않은 시간에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한 CU 점포에는 A군(6)이 들어왔다. 당시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기록적인 한파인 데도 불구하고, A군은 외투 하나 걸치지 않은 차림이었다.야간근무 중이던 스
신축년 새해를 맞는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신년엔 반드시 실적 만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신용등급 하락 악재까지 맞이한 만큼 최 대표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취임 첫해 성적표 부진… 올해 만회할까 최 대표는 올해로 취임 2년차에 접어들게 된다. 그는 지난해 1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올랐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6년 만에
임기 만료를 앞둔 카드업계 CEO들의 거취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경우, 기존 CEO의 연임이 결정하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했다. 반면 신규 CEO의 등판이 결정된 곳도 나왔다. 우리카드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김정기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우리카드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은 새롭게 등장한 CEO에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 새 수장 맞는 우리카드, 실적방어 성공할까 금융권에 따르면,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는 이달 말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간편결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빅테크 기업들이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네이버와 NHN 페이코(이하 페이코)는 지난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언택트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주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이버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약 70개소에 자사 비대면 주문 서비
배달된 족발에서 살아 움직이는 쥐가 나온 충격적인 사건이 결국 업소 측 관리부실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뒤늦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족발 쥐’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배달 음식에서 나온 쥐… 업소 측 관리부실로 확인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달 초 MBC 보도를 통해서다. 야근 중이던 한 사무실 직원들이 족발을 배달시켰는데, 곁들여 먹는 부추무침에서 살아 움직이는 쥐가 나왔다는 믿기 힘든 내용이었다.해당 업소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MBC 취재 도중
이디야커피가 올해까지 전국 총 1,615개 매장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디야커피는 일반음식점을 포함한 외식업계에서 최다 위생등급 인증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7년 5월 도입한 제도다. 전국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의 위생 관리 수준을 평가해 우수 업소에 한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전국 매장의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식약처의 위생등급제에 적극 참여해 올해에
대리운전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대대적인 판도 변화와 함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같은 대목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지만, 업계 움직임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모습이다.◇ 썰렁한 연말이지만… 카카오에 타다, 티맵까지모임 및 회식 자리가 많은 연말은 대리운전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과 같은 대목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기 때문이다.이처럼
편의점 CU가 국내외를 통틀어 1만5,000개가 넘는 점포를 확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11월 말 기준 점포 수 1만4,898개를 기록했다. 10월 말 보다 7% 가량 점포를 늘리며 1만5,000개에 근접한 것이다. 몽골 등 글로벌 지점까지 더하면 1만5,000점을 이미 넘어섰다. 이를 기념해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CU야탑선경점 개점 현판식에 참석, K-편의점 CU의 비전을 제시했다.CU는 가맹점주의 수익성 강화와 권익 향상에 힘써온 덕분으로 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수익 배분율을 최대 80%로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 덕분에 유통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네고왕 콘텐츠로 대중들과 만난 뒤 매출 증대는 물론 기업 이미지가 제고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법정관리 신세로 전락했던 기업에 회생 의지를 불어넣을 만큼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인간미 뿜뿜’ 친숙함 앞세운 회장님들‘네고왕’은 방송인 황광희가 프랜차이즈 기업을 상대로 프로모션 협상을 벌이는 유튜브 웹예능 프로그램이다.네고왕이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BBQ)의 힘이 컸다. 5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 A치킨 점주는 닭고기당 광고비 300원을 부담시키는 본사정책에 반대한 이후 위생 점검시 면도불량, 운영시간 위반을 이유로 가맹 해지경고를 받았다.# B치킨 점주는 가맹계약 갱신 시점에 기존 3구 튀김기를 9구용으로 교체하라는 본사 요구에 계약 갱신이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불필요해도 구입했다.2일 경기도가 ‘치킨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전히 점주에게 불리한 불공정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국내 438개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