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0개의 편의점 점포가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가맹점주들의 마음의 잡기 위해 편의점 본사가 앞다퉈 상생안을 내놓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지난해 지원한 1,300억원에서 2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제도의 주요 내용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 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GS25 전용앱(나만의 냉장고) 활용 우수 점포 지원 △경제재난지역(매출부진지역) 판촉
한국맥도날드 등 식품업체와 건설사 등이 하도급법과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될 처지에 놓였다.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1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5개 기업(한국맥도날드·하남에프엔비·엔캣·협성건설·이수건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의무고발요청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 위반기업 대상으로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가
풀무원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관계기업인 풀무원샘물 내에서 협력사 갑질 의혹이 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와서다. 풀무원 측은 갑질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하면서도 이미지 손실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풀무원샘물 직원, 협력사에 해외여행ㆍ유흥 비용 대납 요구 의혹 풀무원샘물은 글로벌 샘물회사인 네슬레 워터스(Nestle Waters)와 풀무원의 합작사다. 네슬레워터스 S.A.S.가 지분 51%, (주)풀무원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풀무원샘물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의 공포가 국내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대한항공 두 노조의 행보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 역시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근거 없는 요구에 혐오까지 드러낸 배민 노조배달앱 배달의민족 배달노동자로 구성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스지회(이하 배민 노조)는 지난 28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측에 한 통의 공문을 보냈다.‘우한 폐렴 관련 협조의 건’이란 제목의 이 공문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가맹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연휴 마지막 날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높았다고 22일 밝혔다.교촌치킨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마지막 날 매출액이 평소보다 약 15% 높았다. 또한 연휴 기간 중에서도 마지막 날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설 명절 연휴의 치킨 소비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치킨에 따르면 2019년 설 연휴 기간 매출액은 17년 대비 약 20% 이상 올랐다.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위메프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는 1월 2~3주차(6~19일) 배달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6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특히 피자·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오에 따르면 전국에 72개 매장을 가진 프랜차이즈 ‘피자헤븐’은 같은 기간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순수치킨, 수피자, 7번가피자 등도 평균 5배 가량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오 측은 차별화된 혜택 프로모션과 가맹점 수 증가로 인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달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 선언 역시 매
지난 4년간 한국맥도날드를 이끌어온 조주연 대표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여러 뒷말을 남기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성장 가도를 달려온 한국맥도날드는 조 대표 체제에 들어선 이후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터라 그의 퇴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정크푸드 인식 개선 구슬땀… ‘시작은 창대’시작은 창대했다. 2000년대 들어서 웰빙 바람이 불며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이 부쩍 나빠진 가운데서 2011년 맥도날드에 합류한 조 대표는 자신의 주전공인 디자인 마케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경영철학처럼, 패밀리 여러분들은 우리의 동업자이자 동지이며 파트너다.”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상생’을 강하게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7일 신규가맹계약을 체결해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인 패밀리와 신규 경력 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교육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수료를 마친 패밀리 사장들과 경력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이날 행사는 2020년 첫번째 수료식으로, 윤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그동안 대표이사가 참석해왔던 수료식에 윤 회장이 참석한 것은 1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고 호소했다. 21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종 민생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해찬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가 가장 일 안 한 국회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라면서도 “지나고 보면 20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을 통과시켰다. 건수는 적어도 가장 중요한 법을 20대 국회에서 잘 처리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제 선거구 획정이
GS25가 서울 지하철 7호선 편의점 운영권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지하철 7호선 편의점 브랜드전문점 임대차’ 입찰에서 GS25가 사업권을 낙찰 받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입찰 가격으로 약 275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 입찰금액(211억) 보다 64억원 더 많은 금액이다.재입찰에 성공하면서 GS25는 지난 10년 간 운영해온 지하철 7호선 편의점 40곳을 앞으로 최소 5년 간 더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편의점 점포 수 1위 자리를 지
편의점이 일상 속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연초부터 배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서면서 또 한 번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업체 중 세븐일레븐만 불참한 채 짐짓 여유를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편의점 배송 3세대 시대… CU의 선견지명편의점 업계가 새해 들어 배송 서비스로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부가 서비스 수준에 머물렀던 배송 서비스의 육성 전략이 속속 공개되면서 편의점 업체들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업계에서 배송 서비스에 가장 적극적인 건 CU다. CU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와 합병을 추진 중인 배달의민족을 향한 성토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당까지 나서 우려를 표한 가운데, 배달의민족 앞에 놓인 난제는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라이더유니온,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 등이 함께했다.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배달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개별적으로 남북협력을 증진시켜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대목이다. 북미대화가 멈추고 양측이 다시 무력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남북협력이라는 안전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대화의 교착속에
제너시스 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신년식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Again Great BBQ’라는 비전을 제시했다.3일 제너시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신년식에서 윤 회장은 창사 25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에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성장과 리스크 제로화로 ‘기하급수 기업으로, Again Great BBQ’를 실현하자고 다짐했다. 경기도 이천 제너시스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회에는 전임직원 및 패밀리 500여명 참석했다.이어 윤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치킨집 매출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치킨집 가맹점 당 1년 매출액은 12개 프랜차이즈 업종 중 가장 낮았다. 1억6,900만원으로 김밥·간이 음식점(1억8,800만원) 보다 적었다.다만 치킨집은 업종별 매출액에서 3위를 기록해 ‘치킨 공화국’을 실감케 했다. 점포당 매출액은 낮지만 점포가 워낙에 많다 보니 산업 규모가 크게 집계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치킨집은 2만5,000개로 전체
연말이 되면 거리에 울려 퍼지던 캐롤송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에 거리와 상가에 연말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크리스마스 음원을 무료 제공하는 ‘캐럴 이즈 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SK텔레콤은 19일 전국 300만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포함된 연말 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먼저 SK텔레콤은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매장 면적
정현식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당선자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 일정에 들어간다.지난 16일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식을 가진 정 신임 협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K-프랜차이즈호’의 조타키를 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을 변화시키고 회원사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정 협회장은 최근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프랜차이즈의 질적 성장시대를 열어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의 점포수가 CU보다 앞서게 됐다. 점포 평균 매출, 3.3㎡당 매출 등에서 앞서 왔던 GS25는 점포수에서도 CU를 앞서며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17일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업계 등에 따르면 GS25는 11월 말 기준 전국 매장 수가 1만3,899개다. 반면 CU의 11월 말 매장 수는 1만3,820개다. GS25가 CU보다 많은 점포를 유치하게 된 건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 GS25는 점포 수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CU보다 앞서왔다. 하지만 업계에서 점포 수를 기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액상형 전자담배가 벼랑 끝에 서게 됐다. 폐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추정되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일부 제품에서 검출돼 편의점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전자담배 업계는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부정 여론을 조장한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싸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 검출에… 편의점, 매대 철거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둘러싼 논란이 시간이 흐를수록 관련 업체에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엔 액상형 전자담배에 유해 물질이 함유
수십억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는 11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치즈 유통단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중간업체를 끼워 넣어 ‘치즈통행세’를 챙긴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거래 단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