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업계에 ‘연예인 마케팅’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지드래곤, 설현 등 유명 연예인이 소개하는 신작게임들이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타 마케팅은 잘 활용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거액의 광고전쟁이 업계 ‘출혈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흥행’ 공식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업계‘냉장고, 아파트 광고를 찍어야 톱스타’라는 말이 옛말이 되고 있다. 최근 지상파 TV를 틀면 신작 게임출시를 알리는 연예인들의 광고를 쉽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넷마블에 모바일게임 중흥기를 가져온 방준혁 의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20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완료하고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공모가는 다음달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때 정해진다.증권신고서에서 밝힌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12만1000원~15만7000원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페셜포스’ 제작사 드래곤플라이가 직원 동의 없이 일학습 병행제 의무 참가를 통보한 뒤 내부 직원들의 반발이 불거지자, 뒤늦게 이를 철회했다. 최근 게임업계가 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는 가운데,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이란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최근 드래곤플라이는 근속 일수 2년 미만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학습 병행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일학습 병행제가 실시되면 직원들은 토요일에도 무조건 출근해 8시간 강의를 들어야만 한다. 교육이기 때문에 수당도 주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일학습 병행제는 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지티의 자회사인 ‘웰게임즈’가 ‘넥슨레드(NEXON RED)’로 사명을 변경한다. 그룹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으로 회사의 모바일게임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웰게임즈는 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넥슨레드’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웰게임즈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있다. 작년 5월 넥슨지티가 웰게임즈의 지분전량을 21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새 사명 ‘넥슨레드’는 개발사로서 더욱 즐거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나타낸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 액션RPG ‘히트(HIT)’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 넷게임즈가 차기작으로 흥행세를 이어간다. 히트에 이어 차기작 ‘오버히트’도 넥슨과 함께 손을 잡고 서비스한다. 넷게임즈가 올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분석이다.넷게임즈는 차기작 ‘오버히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넥슨코리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은 150억원 규모다. 이는 국내 개발된 모바일게임 중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히트와 오버히트의 판권을 둘 다 확보하게 됐다.오버히트는 전작과 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 성공 이후 후속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출격 타자는 ‘펜타스톰 for kakao’다. PC 온라인으로 쉽게 볼 수 있었던 팀 기반 대전(MOBA)를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원작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출시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모바일 실시간 MOBA “낯선데?”넷마블게임즈는 15일 ‘펜타스톰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펜타스톰은 지난해 12월 ‘리니지2:레볼루션’이후 넷마블이 올해 첫 출시한 대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조이시티의 최대 히트작 ‘룰더스카이’ IP(지적재산권)의 명맥이 끊기고 있다. 원작 이후 발매하는 리뉴얼작마다 서비스 종료 및 개발단계에서의 좌초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차기작 가뭄이 심화되면서, 조이시티의 고민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최근 조이시티의 기대 신작 ‘룰더스카이2’의 개발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뉴스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룰더스카이2는 시장성 문제로 최근 제작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룰더스카이 IP를 활용한 게임은 원작인 ‘룰더스카이1’밖에 남지 않았다.조이시티는 작년 8월 룰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국이 연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보복조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그간 ‘무풍지대’로 통했던 게임업계도 한한령 관련 이슈가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의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상위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판호 내주지 마?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격한 등락폭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30만50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의 인디게임 ‘애프터 디 엔드’가 신선한 출발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성 추구를 위해 내놓은 게임이 대중 유저들에게 유례없는 호평을 받는 모양새다. 이 게임은 넥슨이 내놓은 첫 유료형 게임이라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넥슨은 이달 2일 시장에 모바일게임 ‘애프터 디 엔드:잊혀진 운명’을 출시했다. 퍼즐 어드벤쳐 장르로, 악령을 처치하기 위해 떠난 아버지와 그를 찾아 나서는 아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서정적인 사운드가 기존 게임과는 다른 감성을 전달한다. 출시 3일만에 애플 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중국 한한령 불똥을 맞았다. 사드 리스크 우려에 회사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어, 게임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엔씨소프트는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83% 내린 26만3500원에 장마감했다. 지난달 23일 30만50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가 불과 4거래일만에 13.6% 하락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줄어든 시가총액만 약 9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중국에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과 ‘리니지2 혈맹’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엠게임이 작년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중화권 매출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올해도 포켓몬고 열풍을 이은 AR 신작으로 호실적 훈풍을 이어갈 전망이다.2월28일 엠게임은 2016년 결산 결과 매출이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9.7% 상승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50.1% 오른 36억2000만원을 벌어들였다. 무형자산평가손실 감소로 인한 결과라는 설명이다.다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개발비 비용처리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포켓몬GO’ 열풍 이후 국내 게임사들의 AR(증강현실) 게임 개발이 활발하다. VR(가상현실)을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꼽던 게임업계가 AR로 판도를 바꾸는 모양새다. 이와 동시에 포켓몬고와 흡사한 ‘한국형GO’들도 다수 포착된다. 그러나 포켓몬고의 대항마로 나서기 위해선 콘텐츠 차별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름에 ‘GO’ 하나만 붙이면 “AR?”작년 여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되던 나이앤틱의 ‘포켓몬고’가 최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7개월의 시간차를 두고 1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45일 영업정지’ 위기에 처했던 파티게임즈가 구사일생했다. 법원에 신청한 영업정지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앞으로 남은 영업정지 취소 본안 소송에서도 승소하기 위해 관련 대응을 준비 중이다.27일 모바일게임사 파티게임즈는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나 게임서비스를 계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에 신청한 영업정지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이날자로 받아들여진 것이다.이로써 2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행정처분의 효력이 정지됐다. 당초 영업정지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었다. 이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 진출 후발주자 엔씨소프트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리니지:레드나이츠’ 이후 최근 발표한 모바일 신작 ‘파이널블레이드’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외부 개발사의 콘텐츠를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유통)한 것으로, 모바일 서비스 역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는 분석이다.21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출시되어 5일 만에 매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게임 앱 부문 인기 순위는 2위에 랭크됐다.파이널블레이드는 스타트업 개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셀트리온, 카카오, 컴투스 등 코스닥 시장 대장주들이 작년 공시를 열심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들이 공시 의무 이행에 앞장서면서 코스닥 시장전반에 성실공시 풍토가 자리 잡을 전망이다.13일 한국거래소는 2016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명단을 공개했다.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셀트리온 등 11개사는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해당 기업의 공시담당자는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장을 받았다.종합평가 공시 우수법인에는 ▲카카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견 게임사 게임빌이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10년 연속 연간매출 상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꾸준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해외 시장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8일 게임빌은 작년 연간 매출 16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7% 오른 규모다. 영업이익은 46억원,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을 올렸다. 각각 41%, 48%의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의 매출과 순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주목할 점은 해외 매출이다. 작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게임 ‘프렌즈 사천성’으로 유명한 개발사 넵튠이 작년 12월 상장 후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카카오와 블루홀 양측과 사업 동맹을 맺은 것이다. 개발사 블루홀의 매력적인 IP(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100억 투자’… IP 및 플랫폼 경쟁력 확보지난달 31일 카카오는 텝튠에 총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국계 게임사 액토즈소프트가 ‘내우외환’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국내 협력사 위메이드와의 IP 법적분쟁에 주가는 일 년 새 반토막났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경영진이 수차례 바뀌는 등 사업도 불안정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가운데, 정작 회사는 ‘일방통행’식 의사결정을 내리며 갈등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불안한 경영진… 주주도 “불안해”액토즈소프트의 경영권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일 액토즈소프트는 대표이사가 장잉펑 씨에서 구오하이빈 씨로 변경됐다고 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새해 PC게임 신작 ‘소울워커’가 출시 첫 날부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오후 3시 오픈과 동시에 유저가 과도하게 몰려 접속이 되지 않았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밀려있던 PC게임 시장에 간만에 출시된 신작이라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18일 ‘소울워커’가 정식 서비스에 나서면서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유저가 과도하게 몰린 탓에 각종 버그와 서버점검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순위 정보사이트 멀티클릭에 따르면 소울워커는 출시 첫 날 오전까지 신규가입자 10만명, 동시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크로스파이어’ 이후 신작 부재에 시달리던 스마일게이트가 배급사업에 힘을 싣는다. 창립 15주년을 맞아 PC MORPG ‘소울워커’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게 됐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친 후라, 그간의 실적부진을 청산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10일 스마일게이트는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소울워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국내 정식 서비스 일자는 오는 18일이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직에 오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