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 유통 사업을 서비스업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소개하고 서비스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702’는 코오롱 그룹의 자동차 36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이동 경험을 완벽하게 만드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도로의 이미지를 차용했다.숫자 ‘7’은 코오롱의 기업정신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통신3사(SKT, KT, LGU+)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행위 조사를 지난해부터 하지 않고 있다. 방통위는 인력부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이러한 해명이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22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통위가 과거 매년 통신3사를 대상으로 ‘단통법’ 위반행위를 조사해왔고 최근에도 다수의 유통점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인력부족 이유는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방통위가 정필모 의원실에 제출한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경남 창원서 열린 국내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로봇 산업 시장에서의 ‘첫 데뷔전’을 치렀다. 전시회 관람객들의 큰 기대와 주목을 받은 만큼, 향후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한화로보틱스는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한화로보틱스는 참여업체 111곳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차려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평일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6,460원에 장을 마쳤다.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1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4.49% 오른 채 거래를 마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반등세는 주주환원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전한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시장에서 이뤄지는 단말기 지원금 규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 통신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규정한 단말기 지원금 상한선 규제를 준수하도록 통신3사(SKT, KT, LGU+)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단통법’에 따르면 유통점들은 소비자에게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고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방통위는 통신사가 유통점에게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이 30만원을 초
올해는 긴 장마에 이어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반복된 해다. 11월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김장에 사용되는 채소 및 부재료 가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상악화로 김장 재료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기 때문이다.◇ 기상악화로 작황 부진했던 ‘배추‧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당 평균 소매 가격은 6,43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둘째주 평균 소매 가격인 6,799원보다는 하락한 모양새다. 그러나 하락세에도 평년(5,275원)보다는 가격이 높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생산이 장려됐던 우리밀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쌓여만 가고 있다. 이를 보관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도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매입량 대비 방출량 ‘24%’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만173톤이었던 우리밀 저장량은 최근까지 4배가량 증가해 올해 8월 4만1,357톤으로 집계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우리밀 매입량은 △1만201톤(20
지난 2분기 이마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부진했던 가운데, 이번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신세계그룹이 파격적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다가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묶어 1인 대표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분기 부진… 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 2,7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어들면서 3조9,390억원을, 영업손
국내에서 게임물 등급 심사를 한 해외 게임들의 정보가 유출되고 있지만 담당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정치권의 지적이 나왔다.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게임물 등급심사가 해외 게임 신작들의 정보를 유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게임을 유통하려면 게임위의 등급심사를 받아야 한다.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게임위에선 요청하는 업체에 한해 등급심사 정보 공개를 늦춰주는 ‘블라인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게임 업체
지난해 식품업계서는 어떤 업체의 제품이 가장 잘 팔렸을까.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다시 빛을 본 주류업계서는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위를 차지했다. 스낵과자 부문에서는 농심의 새우깡, 비스킷 부문은 해태제과의 홈런볼이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신제품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신제품의 돌풍이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위 업체의 다지기일까, 2위 업체의 반란일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4차 산업시대, 미래 기술의 꽃은 단연 ‘로봇’이다. 이전부터 여러 산업 분야서 활용돼 왔으나,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그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관련 산업 분야도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로봇 시장은 2032년 837억8,000만달러(약 1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1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로봇 등 신사업에 3년 간 24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와 관련해 조사 중인 가운데, CJ올리브영이 6,000억여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공정위,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해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의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를 살펴보고, 공정위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 의
최근 식품업계에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아직 세계 시장과 비교해서 국내 대체식품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대체식품과 관련한 국내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아 눈길을 끈다.◇ 국내 대체식품 시장, 얼마나 커졌나지난 8월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이 정식 론칭 1년만에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 선언 이후 국내외로 식물성 대체육 및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에선 LTE와 5G 요금제 상품이 분리돼 출시된 상태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LTE·5G 분리 없이 ‘통합요금제’를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박완주 “‘통합요금제’, 통신3사 약관 개정하면 돼”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부(이하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통신3사(SKT, KT LGU+)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자는 설
온라인에선 단말기 불법 보조금 홍보 게시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내용의 게시물이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사들은 해당 게시물들에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방통위와 관련 업계가 ‘단통법’ 위반 행위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AIT, ‘성지점’ 과다 지원금 적발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불법 보조금이 성행하고 있다. ‘단통법’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선을 규정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이 크지 않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정한 불공정 약관 시정에 나섰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올해 약 10조원 규모 전망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live-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신종
‘다이어리 명가’ 양지사가 좀처럼 실적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유통업체 인수 효과로 매출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긴 했으나, 덩달아 수익성이 더 악화된 모습이다. 시대흐름에 발맞춘 변화가 불가피한 양지사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6월 결산법인인 양지사는 지난해 7월~올해 6월까지 제44기 사업연도에 6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제43기 사업연도 대비 38.3% 증가한 수치다. 앞서 400억원~500억원대의 매출 규모를 유지해온 것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라
원유 가격이 인상되자 흰우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도 줄줄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원유 가격 인상 결의가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 틈새 노리는 ‘PB상품’지난 8월 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000ml 제품의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엔 낙농진흥회가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
이달 31일은 핼러윈 데이다. 매해 유통업계선 전 세계서 열리는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마케팅을 이맘때쯤부터 내놓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 대부분이 핼러윈 관련 마케팅을 중단할 방침으로 알려진다. 프랜차이즈 등 외식업체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린 모양새다.유통업계선 매년 핼러윈 관련 마케팅을 벌여왔다. 매해 10월 핼로윈 시즌에는 관련 상품 매출이 20%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한화 그룹도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출범하며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기존 한화 그룹의 산하 산업기계 사업을 담당하던 ‘한화/모멘텀’의 로봇 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하는 만큼, 기술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하지만 한때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본부장이 사업전략기획부문 총괄을 맡은 만큼, ‘오너 리스크’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은 상태다.◇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세계 3위 목표4일 한화 그룹은